[일상]  우리 나라에서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하는 이유

수도권 시골(?) 사는데요. 우리 동네도 깜빡이를 무지하게들 안켜요. 좁은 산길 교차로에서 도대체 저 차가 어디로 가려는지 알수 없을때가 많죠. 근데 그 이유를 발견하고 혼자 웃었네요. 대부분 운전자들이 자기 깜빡이 켜는것 보다 저 차는 우리 동네 누가 운전하는건가 더 궁금해 운전자 얼굴 들여다 보느라 깜빡이를 안 켜더라고요.ㅎㅎ

도로에 나가면 늘 손해보는 게 맞다라는 자기암시가 필요합니다. 그게 내가 다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전 오히려 깜박이 켜주면 끼어들게 거리 주는데... 안키고 슬금슬금 눈치보면 붙여버림...

잘못된 운전문화죠.
잇츠 코리안 스타일~

양쪽 케이스 다 경험해봐서 양쪽 모두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래도 켜여쥬  깜빡이는 ㅜㅜ 예측할 수 있게 

암튼 요즘 3대 극협 

- 노 깜빡이 (손구락이 뿌라졌는가?)

- 노 라이트 (배트 모드냐???) 

- 추월차로 정속 주행 (주행차로 차량과 같은 속도로 길막하면 더 환장 ㅎ)

제가 작년에 부산 출장시 느낀건데,

개인적으로 부산하면 서울대비 좀 거친 운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속도도 50km로 잘 지키는것 같고, 무엇보다 깜빡이 잘 키는것 같더라구요.

이젠 서울이 오히려 더 거친거 같다고 느껴지더군요. 

전 일단 깜박이 키고나서

상황을 봅니다.

양보해주면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고맙다고 비상등 키고 (플랜 A)

양보 안해주고 빨리 들어오면

그 차와 그 뒷차의 간격이 생겨서 그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플랜 B)

그냥 그려러니 하면 괜히 맘상할 일은 없더군요

사고났을때 과실을 면하기 위해서도 켜는게 맞긴 합니다만 막히는 구간에서 얌채같이 다른 차선에서 달려와서 깜빡이 켜고 끼워드는게 아니라면 깜빡이를 켜면 달려가서 막는건 매너가 아니죠.

 택시는 깜박이가 옵션이라 대부분 옵션빼버렸다는게 학계의정설이죠...

남이 깜빡이 없이 껴들면,

저도 모르게

"오냐, 잘됐다....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하면서 엑셀 밟습니다.

이건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의 문제죠.

저도...위의 회원님처럼...깜빡이를 키면 그냥 껴줍니다..

그런데..보다보면 참 재미있는게...

저 같은 경우 끼어들 때 제 옆이나 바로 뒤에 오는 차를 앞으로 보내고 뒤로 끼어드는데,,,,,

많은 사람들이 꼭 자기 보다 앞으로 가서 무리하게 끼어들더군요....

그러다 보니 접촉사고도 일어나게 되고 말이죠....

택시가 그 짓 잘 하죠.
빈차인데도 차선 변경 방해하는 거 보면 습관인 거 같아요.
저는 옆 차선에서 깜빡이 키면 브레이크 밟고 기다립니다.
정체구간 진출입로 얌체 끼어들기 아니라면요.

그래도.
요즘.많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양아치운전자만 안바뀔뿐
안전운전하세요^^

어제도 깜박이 켜고 한참을 갔어요 뒤에서 얼마나 번쩍대며 급하게 달려오는지 세대나 보내고 차선 변경했어요 줄줄이 세대가 연속으로 그러는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네 켜야죠^^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고 할 때,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는 하는 차가 있으면 저는 우회전 깜박이를 안하게 되더군요. 

깜박이를 안하면 맞은편 좌회전하려는 차는 제차가 직진하는 줄 알고 기다려주지만, 깜박이 하는 순간 맞은편 차량은 자기가 우선이라고 확 들이댑니다. 물론 우회전이 순위가 낮으니 기다려 주는게 맞지만 그 차가 택시인 경우 무지막지하게 들이대더군요. 

제가 깜박이 안하고 우회전하면 제 뒤로 오게되는데 맘은 편치 않아서 택시인 경우만 그리 합니다. 잘못하는거라는걸 알지만요.

글쎄요  저는 그런 경우 10번에 한번 될까말까 입니다.

어쩌다 그런애들 보면 아직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했구나 생각합니다

깜박이 켜고 뒤차 보내고 낀다 라고 생각 하면 맘은 편할것 같은데

ㅎㅎㅎㅎ 현실은

저도 오늘 아침에 비슷하게 당했네요 ㅎ
앞으로 가면 차선 없어지는 곳인데 굳이 저 뒤에서 그 차선으로 들어와 과속해서 앞으로 치고 나오던군요.
없어지는 구간도 얼마 안남았는데 위험하게..
제가 브레이크 밟긴햇지만 미친 것들이 너무 많아요..
영상 뽑아서 신고 해야할거 같아요 ㅎ

막히는구간에서 깜박이 켜고 들어오는 경우 대부분이 고맙다고 비상깜박이 켜주는데

안키고 들어오는것들은 거의다가 고맙단 표시도 안하는건 국룰입니다. -_-;

평소 깜빡이 안 켜고 주행하는 차량들이 유일하게 깜빡이 킬 때가

램프입출입구에 새치기할 때더라구요 ㅎㅎ

미국처럼 깜빡이 켰는데 양보 안하면
벌금 40만원? 때려 버리면 해결 될듯 합니다.

그래도 켜고 천천히 차선을 파고들어가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막 달려드는 작자들은 그냥 보내세요...

깜빡이 켬과 동시에 휙~! 들어오는 차들이 더 밉상이죠....안켜고 슬슬 들어오는 차보다.

 그래도 꼬박꼬박 켜야해요. 순간 억해서 깜박이 안켰다가 사고나도 나서 과실 잡히면 억울하잖아요. 급하다는놈 먼저 보내고 천천히 차선 바꾸셔요.

20년 넘게 운전했지만, 깜빡이는 꼭 켜요. 남들 키든 안 키든 상관없이 원래 차선변경하면 켜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켜야죠.  특히나 요즘은 블박이 대중화되서 혹시나 신고할수도 있으니 켜는게 좋죠. 

깜빡이도 안켜고, 억지로 대가리부터 들이밀고, 지앞으로는 한대도 양보안해주고의 3콤보가 세트죠.

전 깜빡이 키고 들어오면 대부분 양보해줍니다
근데 안 키고 들어오면 안 비켜줍니다

예전에 비하면 일부라서 뭐.....ㅎㅎㅎ 그러려니 합니다.

깜빡이 켜고 속도를 조금 올리면서 순간 반응을 봅니다.
옆차선에서 속도변화가 없으면, 안심하고 차선변경 합니다. 치고 들어오는게 보이면 속도를 올려서 들어갈 것처럼 하다가 브레이크 밟으면 옆차선에 1대 들어갈 틈이 생깁니다.
차선변경할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데요. 깜빡이는 키는게 여러모로 좋을 거 같습니다.

람보르기니, 밴틀리가 깜박이 켜면 어찌 그리 양보들을 잘해줄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