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김밥천국에서 점심먹다가 소리지르고 나왔네요..

 
24
  9695
2022-05-16 13:43:27

와.. 정말 이런 경우 저도 처음이라.. 좀 어이가 없는데요..

 

회사 식구들과 자주 가는 회사근처 김밥천국이 있습니다.

뭐 그냥 적당한거 적당히 먹고 점심 간단히 먹는 그런 집 아시죠..?

 

40대 여성 넷이서 들어오면서 뭐를 먹을까 고르는 소음부터 밥을 먹는 그 짧은 순간

1초도 사운드 공백이 없는데 데시빌은 또 오지게 커.....

 

이게 무슨 카페라고 해도 시끄러울 판인데, 밥먹으면서 또 비말을 얼마나 튈까..

코로나가 주춤한다고 해도 아직도 2~3만명씩 나오는 시국아닌가요..

 

저는 김밥시켜놓은거 반남겨 포장하면서 소리질렀습니다.

제발 조용히 밥먹자고..

거의 대낮에 만취바이브라... 정말 참다참다 그냥 나와버렸는데,

밥 다먹고 나온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뒤로는 조용했다더군요..

 

에휴.. 그냥 참을걸하다가도.. 아예 본인들이 시끄러운건지 모르는 스타일같았어요 ㅠㅠ

34
Comments
6
2022-05-16 13:45:51

기본 예의가 없는 사람들에게 잘하셨습니다. 

WR
2022-05-16 14:02:43

예의를 떠나 한테이블 네명이 거의 블랙홀로 빠져드는 집중도였습니다..

1
2022-05-16 13:46:54

남과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마인드가 부족해서 그럴 겁니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시끄러워도 나와 우리만 즐거우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을 하죠.

WR
2022-05-16 14:03:33

시국을 잊고 사나봐요.
저야 갔다왔지만 아직 안걸리고 잘 버티고 있는 팀원들까지 걱정되더라구요.

1
Updated at 2022-05-16 13:48:29

뭉치면 무식하고 용감해지는 사람들이 있죠.

WR
2022-05-16 14:04:06

가끔 오는 그룹같은데 사장님은 싫어했을지도요 ㅎㅎ

4
2022-05-16 13:53:51

살면서 미친놈 의 비율만큼 미친년들도 많다는..

3
2022-05-16 13:56:22

일정량 보존의 법칙인 것 같습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그 일정량이 꽤 되더군요...

WR
2022-05-16 14:04:52

뭐.. 성별떠나 개념없는 인간들은 많지요.
코시국 지나면 더 볼만할것같아요.

2022-05-16 15:38:06

성별 나이 인종등 가려가면서 미치지 않더라고요.

2022-05-16 14:00:10

저는 어제 식당에서 바로 옆자리 가족(부모, 아이 둘)이 들어오더니 스마트폰으로 유투브 뉴스를 크게 틀어놓고 보는 거에요. 좀만 더 길게 틀었으면 한소리 나갈 뻔 했는데 밥이 나오니 끄더라구요. 밥만 조용히 먹고 갈 것이지 개념까지 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2022-05-16 14:14:30

이런 부류 은근 많습니다. 특히 무슨 스포츠 중계있으면 테이블 위에 기대놓고 다같이 시청하더군요. 저야 어쩔수 없이 딱 붙여서 음악을 트는...

2022-05-16 14:00:41

대화할 수 있는데 너무 심하게 데시벨이 큰 부류가 있지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네요..;;

2
2022-05-16 14:13:38

참고 식사하셨어도 체하셨을 거예요. 잘하셨습니다.

3
Updated at 2022-05-16 14:21:12

저도 소음에 민감한 편인데 참다 참다 폭발하기보다는

처음부터 이거 아니다 싶으면 평이한 어조로 소리 좀 낮춰달라고 얘기합니다.

대부분은 자기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몰라서 그런 거라서 얘기하면 알아듣더군요.

물론 처음부터 개념 챙기는 사람이라면 좋겠지만요. ^^;

3
2022-05-16 14:21:23

회사 엘리베이터 외부 내부에 9인 이상 탑승 금지에 대화 금지 대문짝만하게 붙어 있는데

조잘조잘 재잘재잘 왱알앵알 

저랑 같은 층 부서 여직원이 "아니 글을 읽을 줄 모르나 대화 금지라는데 드럽게 시끄럽네"

이랬더니 조용~  

시원하게 일갈 잘하셨습니다.

2022-05-16 14:27:19

점심 후식으로
카타르시스 고맙습니다. ^^

2022-05-16 14:28:53

엘베에서 종종 울컥합니다

Updated at 2022-05-16 14:34:46

 예능에서 먹는 장면...

말을 많이 할수밖에 없는데요

비말이... 응..

물론 말 잘안하는 게스트들도 있지만요

음식 바로 앞에두고 떠들면 비말이...... 윽 ㅠㅠ

WR
2022-05-16 14:36:32

방송이야 요새는 완전대관해서 제한된 환경이고 걸려도 자기들끼리 해결해야되니 어쩔수없지만,

동네에서 이러면 당혹스럽죠..

2022-05-16 14:36:48

해방일지에서 이엘같이 말만은 캐릭터도 견디기 힘든데 현실에서라면...ㅠㅠ

1
2022-05-16 14:47:56

 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한거죠. 잘 하셨어요.

12
2022-05-16 15:03:06

결과론이지만,

점잖게 조용해 해달라고 해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WR
1
2022-05-16 15:07:54

뭐 무례하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식사좀 할수없냐고 했고, 제가 견기디 힘들어 나왔을 뿐이니까요.

6
Updated at 2022-05-17 00:54:55

근데, 제목과 본문에는 소리지르셨다고.....?

 

만약에 마동석 스타일의 건장한 남자 네 명이었다면 ? 

2022-05-16 16:04:44

잘하셨습니다. 어딜 가도 자기들 목청껏 떠드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2022-05-16 17:01:54

고생하셨습니다
참지 않은거 잘 하셨어요

그런 것들 자기들이
당해봐야 정신차릴 겁니다

Updated at 2022-05-17 00:06:58

 레스토랑에 가까운 식당에서 양 끝 넓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드는 통에 가운데서 식사하는데 토나올뻔 했어요. 가족들 모여 조용히 식사하던 곳이었는데... 야간포차도 아닌 곳에서 하필 전부 아줌마들, 애들한테 한참 식사매너 가르쳐야 할 나이대의 여자들이... 박수를 쳐가며 고함치며 웃고 떠드는데 어쩌면 양쪽에서 똑같은 패턴으로 그럴까요. 내 목소리가 안들릴정도라 너무 힘들어서 그 사람들 고함소리가 잠깐 멈출때 같이 식사하던 아이에게 말했네요... 노키즈존이 아니라 노아줌마존이 필요할 것 같다고요.

2022-05-17 09:43:00

그 동물집단보다 그 동물들을 조용히 안시킨 가게주인이 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네요.
만약 단골이래서 조용히 안시킨거면
그 가게는 더 더 가면 안될곳이구요.

2022-05-17 09:58:30

공공장소에서 교육수준과 목소리의 크기는 반비례 합니다. 

4
2022-05-17 10:36:49

터트리시기전에 그냥 조용히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먼저 하셨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기전에 차단하는게 키큰넘님에게도 좋을건데

터트리고 나서 속이 시원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키큰넘님도 지르고 나셔도 찜찜하잖아요

외모적으로도 위협적인데 고함까지 지르시면 무섭습니다 ~

저도 평소 조폭같단 소릴 많이 들어 ㅡㅡ 그냥 얘기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절해지더군요  

WR
2022-05-17 10:41:24

제가 위협적인 외모인가요 ㅎㅎ
제목에 소리질렀다고 썼더니 오해가 생겼네요.
적당히 말하고 나왔을 뿐입니다.
절대 찜찜하지는 않아요, 또 보면 또 말해줄겁니다.

2022-05-17 11:26:15

얼굴이 아니라 키가 크시니깐 외적으로 강하게 보이지요~ 적당히 말하셨으면 잘하신겁니다전 소리를 지르셨다고 해서요~ 

1
Updated at 2022-05-17 17:45:06

 그렇게까지 잘한 행동은 아닌것 같은데요~소리를 질러서까지 주의를 줄 필요가? 충분히 예의를 지켜서 말할수 있는 부분인데...상대방도 초면 일테고 기분 나쁠수있죠~(입장 바꾸어 생각해본다면)

또 보면 말해줄꺼라고 하셨는데 다음에 혹시? 마동석 스타일 남자분 네분?정도가 그런일 이 발생하면  그때도 용감하게 꼭 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