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유명한 노래라서 다들 이름은 알지만 도시생활 하는 분들이 꽃이나 풀을 알기는 힘듭니다.
꽃꽂이 해논 것이 시들어서 집사람이 집에 있는 미스김 라일락하고 찔레꽃하고 또 뭔지 모르는 꽃을 꺽어서 만들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볼수 있는 꽃인데....노랫말 때문인지 꽃을 보면 노래 생각이 나고 노래를 생각하면 괜히 짠하고 슬퍼지네요.
장인 장모도 다 돌아가시고 아버지 돌아가셨으니 어머니 한분 계십니다.
부디 오래오래 또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찔레 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가슴이 아련합니다.
찔레꽃 향기는~~~ 하는 장사익의 노래도 있지요...
아.. 찔레꽃 엄청 좋아합니다..
서울 토박이인데..
어렸을적 살던 앞집 담장너머로 찔레꽃이 매년 피었었습니다..
향기가 정말 좋아하는 향기라서 매년 거기 지날때마다 향을 맡곤 했었는데..
뭐라고 할까.. 달콤한 장미향..
이게 장미과인가 봅니다. 가시도 있지요..
해당화와 더불어 원예종 장미의 원종 중 하나쥬. 물론 주원종은 중국 원산의 월계화입니다만...우리나라에서 들장미라고 하는 꽃이 찔레와 해당화입니다.
사진상 작은꽃은 말발도리 같으네요
전문가 말씀이니....
여튼 집에 피는 꽃입니다.
찔레꽃하면 장사익 선생의 노래도 빼놓을 수 없지요
https://youtu.be/dz_VM5UZVIM
그렇지요...이분은 조깅코스가 저희 집앞이라서 자주 뵙는 분입니다...
양희은의 노래도 있지 않나요?
찾아보겠습니다…뭘까요..
양희은 님의 <찔레꽃 피면>입니다. https://youtu.be/2TU7fPm51Bk
부드러운 가지 꺽어서 껍질 벗기고 속살만 먹기도 했습니다.별 맛은 없지만 옛날 먹을거 없던 시골에선 놀다 먹는 간식거리 같은거였어요.
찔레꽃이 이렇게도 쓰였군요....
지금은 식용꽃이 있어서 요리에 장식을 하고 또 먹기도 하지만 나무가지도 먹는 것은 약재 말고는 없는줄 알았습니다.
찔레 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가슴이 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