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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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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6 15:03:07

살면서 실생활이건 온라인이건 

 

글 제목과 같은 사람을 점점 많이 마주하게 됩니다.

 

 

일행이 음식점에 와서

 

주문을 합니다.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말하죠.

 

주인장이 그런 음식이 없다고 해도

 

못 들은 것인지 그냥 무시하는 것인지

 

자기 머릿속에 들어 있고 지금 먹고 싶은

 

이 음식점에 없는 메뉴를 몇 차례나 이야기합니다.

 

사장님의 간곡한(?) 설명을 수차례나 듣고 나서야

 

 

이런 말을 남기며 일행과 함께 음식점을 나갑니다.

 

신경질을 내며 말이죠.

 

 

"얼른 나가자.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남들 다하는 요리도 하지 않고 말이야."

 

 

실제로 목격한 내용입니다.

 

 

그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가 우연히 본 모습인데

 

잠깐 사장님께 감정이입되어 울화통(?)이 터질뻔했습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게시물이 올라오면

 

정상적(?)이라면 관련하여 댓글을 서로 나누죠.

 

 

그런데 연관도 없는 엉뚱한 댓글을 답니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거죠.

 

 

그러다가 몇 사람 더 달라붙습니다.

 

 

글 내용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방향이 흐릅니다.

 

이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머리로 생각을 한다면

 

글쓴이에 대해 무례한 행동으로 비칠 수 있으니 조심할 겁니다.

 

 

그런 예의나 마음가짐이 없으니

 

애초 글쓴이의 의도나 내용과 관계없이 혹은 무시하고

 

내 맘대로 말을 하게 되죠.

 

 

인터넷이라 나이의 많고 적음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고

 

그럴 필요도 없지만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이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어디 가서 손가락질 받을 일이고 

 

좋지 않은 의미의 꼰대 소리 들을만한 일입니다.

 

 

남에게 모범이 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탄받는 언행을 자제하고 자중하면 좋겠습니다.

 

 

남의 말을 끝까지 귀담아듣고

 

예의 있게 말하는

 

그런 어른다운 사람을 

 

온라인이건 실생활이건

 

더 많이 마주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피곤한데다가 예의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부류를 

 

덜 만나기를 바라면 지나친 기대일까 싶기도 합니다 

 

 

오후에 말이 조금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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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16 15:07:00

 평소 뜬금없는 댓글을 쓰고 했던지라, 반성합니다.

WR
2022-05-16 15:08:50

본문의 예와는 무관하게

대화하고 소통하려는 댓글을 다신 것으로 기억합니다.


2
2022-05-16 15:13:23

저는 아재개그에 욕심이 있어 무리한 댓글 단 적 있지 않았을까 못내 신경 쓰입니다

WR
2022-05-16 15:15:22

고양이짤부터 니코데무스님의 개그가 담긴 댓글 저와 잘 맞습니다. 

1
2022-05-16 15:16:04

 공감능력이 없는 인면수심일까요...?

WR
2022-05-16 15:17:50

남을 조금만 매우 조금만이라도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랄뿐입니다.

2022-05-16 15:19:16

저도 자주경험했어요. 홍x반점엔 볶음밥이 없는데 볶음밥 주세요. 하는 사람들...

WR
2022-05-16 15:20:58

잠깐의 실수나 착각은 그 누구나 할 수는 있는데

그것이 아니고 남의 말을 아예 듣지 않거나 무시하는 것은 좋지 않죠.

1
2022-05-16 15:35:32

동감합니다~

말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잘못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것이 실수고 정정이 필요한 정보를 인정하면 되는 일인데 끝까지 우기고 듣지 않는 사람이 있죠...

뜬금없는 댓글로 글 분위기 흐리는 건 그냥 그걸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대책 없는거죠..;

WR
2022-05-16 15:39:22

저도 말씀 공감합니다.

 

어쩌다 실수는 서로 양해하는 것이 좋고 인지상정일 수 있지만

무례하게 혹은 지속적으로 그러는 것은 한소리 들을 각오(?)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2022-05-16 15:43:40

오늘 실제 격은 이야기입니다.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출근길에 버스 뒷쪽 좌석에 앉았는데, 후문쪽에 나이 많으신 노부부가 앉아 계시는데...

할아버지가 제가 내리는 40분동안 계속 이야기를 하십니다.

할머니는 한번도 댓꾸를 하지 않으시고, 할아버지만 주구장창 혼자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렇게 말 많은 남편이랑 어떻게 사셨는지~ 할머니가 진짜 존경스럽더군요~ 

WR
1
Updated at 2022-05-16 15:46:53

두 어르신의 정확한 상황을 말하기 쉽지는 않으나

말씀 즐겨 하시는 분과

듣기를 잘하시는 분이

함께 만나 인연이 되지 않으셨나 싶기도 합니다. 

1
2022-05-16 16:08:02

댓글 보면 제목만 보고 다는 것 같은 글도 가끔 보이긴 합니다. 

WR
2022-05-16 16:27:36

남의 말을 제대로 들을 자세(?)가 되어 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1
2022-05-16 16:55:20

몇해전 쇼파 as하고 회사로 가는중 마침 점심이라 중국집에 갔음

나ㅡ 여기 삼선짬뽕하고 볶음밥 괜찬아 뭐할래?
부장ㅡ 전 짬뽕이요
막내ㅡ 냉면은 없어요?
부장ㅡ 여기 중국집인데?
신입ㅡ 중국집에서 냉면 못 만들어요?
나 ㅡ 왜 파스타 없냐고 물어보지?
신입 ㅡ 어? 파스타 주문해도 되요?
부장 ㅡ 장난이야 뭐야?
나 ㅡ 중국집 점심시간이라 바쁜데 서버분 앞에서 뭐하는 거야?
.
.
.
.
삐져서 컵라면 먹는다고 먼저 사무실로 감 ㅡㅡ
심지여 32살....

WR
2022-05-16 17:01:14

신입 직원분이 평소 중국집에서 중국식 냉면을 먹었었을 수도 있겠네요.
아니라면 주변을 좀 살피면 좋겠고요.

1
Updated at 2022-05-16 17:52:20

하루에 100여명과 대화를 하는데 

죽어라고 자기말만 하는 분들이 10% 정도 됩니다.

귀가 잘 안들리는 나이대의 분들도 있지만 

정말 남의 말은 일도 안듣고 나중에 딴소리 하는분들 ...

진짜 웃으며 내보내기 힘든 날도 있죠

WR
1
2022-05-16 17:16:43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05-16 18:29:56

예능보면 자기말만 쭈욱 하고.. 듣는사람은 듣기만 하는것 같네요~

 

WR
2022-05-16 18:39:24

그렇군요.
글을 쓰며 예능을 염두에 둔 적이 없어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2022-05-16 18:34:00

남의말 죽어도 들은채 안하다가 조금이라도 욕비슷한 말이라도 튀어나오면 그건 또 기가막히게 잘 들어서 그걸로 끝까지 물고 늘어지죠

WR
1
2022-05-16 18:40:02

부디 그러지 말길 바랍니다.

2022-05-16 20:01:55

저도 넷에서 간혹 본문 주제와는 관계없는 소재 관련 드립을 치곤 합니다... 반성하게 되네요

WR
2022-05-16 21:10:38

어쩌다가 그리고 크게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드립은 활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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