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스마트폰용 적외선 리모컨을 팔까 했는데...

네 저도 오픈마켓 상품 보니깐 이만오천원 정도에 팔고있길래 원가계산 해보니 그 이하로 충분히 될거같았거든요. 그런데 어제 급하 알리 검색해보니 만원 초중반이더라구요.

근데 뭐 디피야 알리 웬만해선 다 아실테지만 모르는 일반인도 많을꺼라 생각해서요.

정식 인증까지 받으면 배송기간 2일이내이고, 불량시 교환 환불도 훨씬 편해지잖아요.

앱이 한글 지원되는지도 확인중이고 안되면 되게 하려 하는데...

근데 알리도 잘 모르시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저 적외선 리모컨을 알고계실리가!! 필요로 할까? 하는 고민이 들어서...

아 그리고 보통 국내쇼핑몰서 알리보다 더 비싼건 그냥 상품 긁어와서 등록하고, 이후 주문 들어오면 알리 등에서 구매해서 보내서 그런거일꺼에요. 알리 가걱 + 국내쇼핑몰 수수료 + 판매자마진 등이 더해져서요.

쟤는...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저게 제가 위에 올린것보다 디자인적으로 만족하시나요? 디자인은 개취라서 제눈에만 그리 보일까봐요;;

아 글구 당연히 계산해봤지요.
에잉 대강 말씀드리면 제품 매입가 자체는 5천원 이하입니다.

근데 중국내 배송료 발생하고, 저제품 같은경우 무선전파라서 그냥 국내 수입해서 팔지 못하거든요. 해외직구로 개인통관번호로 하나씩 보내야 하거나, 아니면 정식 인증받아야 하는데 인증비가 그래도 대강 백만원 위아래 정도 나올꺼거든요.

또 패키지도 새로 디자인 및 포장해야 하고,
마진도 있어야 하니 최소 판매예상가를 만오천원 정도로 잡은거였습니다.

게다가, 인증까지 받았으면 광고도 좀 때려줘야 할꺼고요.

만약 앱이 한글화가 안되어 있다면 제조사랑 조율해서 한글화도 해야 되구요.

수입해서 팔려니 이래저래 원가만으로 생각하면 안되더라구요.

이어폰잭 용은 지금두 파는데 한 2천원대에요.

제가 매입할까 하는건 c타입, 애플, 마이크로5핀 세종류로 나오는데, 마이크로5핀은 빼고 c타입하고 애플꺼만 하려 했지요.

아... 그럼 인증비가 두배잖아.....

ㅋㄷ 사..사실 저도 예전 폰으로 했던건 딴데 에어컨 조정해본게 다인거 같긴 합니다;;

글구 제가 저걸로 선택한게 이렇게 실리콘케이스? 에 링까지 달려있어서였거든요.

근데 요새 폰 케이스에 스트랩 홈이 거의 없잖아아아아아앗!!! ㅜㅡㅜ

예전엔 알리 직구가 어려울때 그런 방식으로 유통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너무 어려워졌어요.

팔릴만한 차별화된 요소를 만들어야 해요. 예를 들어 오랫동안 저주파 안마기로 팔리고 있었던 제품을 리뉴얼해서 클럭이란 브랜드로 차별화해서 팔고 있는것처럼요.

클럭. 저도 참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에 나왔을때 이거 샤오미 짭아냐? 이미 있는건데 뭐이리 광고를 때려?

했는데,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알리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걸 알게됐었죠.

그래서 이걸 해볼까 한거였어요.

보통 온라인 커뮤니티 하는 사람은 웬만해선 알리를 알지만, 제 주변엔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이런 제품이 알리 말고 정식 출시된건 제가 못찾아선지 안보이기도 했구요.(하지만 안보이면 뭐다? 시장성이 없다 판단해서겠지요.... )

훔. 그럼 다른 아이템좀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