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 득점왕 경쟁이 대단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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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7 10:14:12
페널티킥을 차지 않으면서 리그 20골을 넘긴 것도 대단하긴 한데 이런 사례는 종종 있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도 마네나 수아레즈가 있었죠.
그런데 PK도 안 차는데 코너킥, 간접 프리킥 전담 키커를 도맡으면서 득점왕 경쟁을 한다? 기록을 쭉 찾아봤는데 이러한 경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06/07 호날두를 시작으로 2선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주목받게 된 비교적 최근에 비슷한 사례가 없다면 그보다 이전에는 더더욱 없었겠죠.
다른 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시절의 메시가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면서 득점왕을 여러번 차지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의 바르셀로나는 세트플레이를 아예 버리다시피 하고 끊임없이 티키타카를 내세운 필드플레이를 고수했기 때문에 비교하기 좀 애매합니다.
그나마 왼발잡이인 로셀소와 라멜라가 교체로 들어왔을 땐 간헐적으로 오른쪽 코너킥 키커를 맡았습니다. 다만 둘 다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인해 기량 유지에 실패한 케이스라 쏘니가 전담 키커를 맡은 이후로는 제대로 경기를 소화한 경우가 별로 없었죠.
세계 최고의 리그 EPL에서 PK 안 차는 세트피스 전담 키커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이거 진짜 미친 겁니다. 마지막 경기 노리치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골든부츠 차지하고 나면 축구 매체와 통계 사이트에서 더더욱 이점을 주목할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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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는 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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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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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코너킥, 간접프리킥 전담이니 어시스트에선 유리한 반면
문전 경합상황에서의 득점 가능성 거의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