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상한 사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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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7 15:49:56
업무때문에 대학로쪽에 왔어요.
차를 대려는데 주차장에 다른차가 먼저 와서 빈자리에 대더군요.
그러자 관리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무슨일때문에 왔느냐고 묻고 차를 그쪽에 대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뒤에 있던 제게도 물었는데 이런이런 업무때문에 왔다고 했더니, 앞차가 대려고 했던 그 자리에 대하고 했구요.
그러자 그 앞차주가 막 펄쩍펄쩍 뛰면서 진상을 부리기 시작하는거에요.
아니, 본인이 먼저 왔는데 왜 자기차는 거기에 대지 못하게 하느냐는 요지였어요.
그 사람 차를 대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다른쪽으로 안내를 해주던데,그 양반은 계속 자기가 먼저 왔는데 왜 저기에 대지 못하냐는 주장을 해대기 시작해요.
주차장은 협소 했고, 자리에 따른 메리트가 그리 크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그 자리를 사수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들어보니 30분만 있다가 나갈 예정이라고 하고, 그 건물 관계자도 아닌것 같던데, 그러면서 굳이 왜 그렇게 “먼저 찜한 자리”를 고수하려 했던걸까요?
저를 노려보며 계속 “아니 내가 먼저 왔는데 왜 저 차를 저 자리에 두는거냐! 인정할수가 없다”고 우겨대는데…
협소한 주차장은 원래 주차 자리 배치로 인해 사람을 세워 두는거 아닌가요? 그 일 하라고 계신 분 같은데 왜 본인이 자기 집 주차장 마냥 그러고 계시는건지 이해가;;;
그 주차관리자와 저를 계속 노려보며 진상짓을 하는 그분의 심리는 뭘까요?
계속 “일을 이런식으로 하면 안되죠.”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사고관이라…
님의 서명
얼지마.죽지마.부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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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의식에 쩔어 있느 사람인가봅니다...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