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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마당에서 화로에 목살 참숯구이 해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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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18 21:20:17

안녕하세요 ^^

지난주에 참숯 착화법에 대해 질문 드렸었는데요, 다양한 의견에 힘입어 오늘 저녁 퇴근하면서

와이프와 함께 마당에서 불 한번 피워봤습니다. ^^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3566684

 

그때 주신 의견중에 익숙한 차콜스타터를 이용한 방법으로 해봤는데요,

확실히 차콜처럼 바로 불이 붙지는 않아서 토치로 좀 도움을 주었더니 쓸만하게 착화되었습니다.

 

스타터와 토치를 이용해서 15분정도 소요되네요. 

 

인터넷에서 구매한 28cm 업소용화로를 테이블에 놓으니 딱좋네요 ^^

스탠드가 있기는한데 아무래도 열이 테이블에 전달되는것 같아서 나중에는 안쓰는 도마를

가져와서 깔아줬습니다.

 

명이나물과 파채, 사진에는 없는 쌈채소면 완벽했습니다.

 

목살은 지난주에 풀드포크할때 코스트코에서 2팩으로 구매한 것인데, 엄청 질이 좋습니다.

한돈도 아니고 미국산 냉장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미디움웰정도? 로 구우니 끝내줍니다. ㅎㅎ

마늘도 기름장해서 같이 잘 먹었습니다.

 

그동안 서양애들이 쓰는 BBQ용 차콜만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무조건 직화에는 참숯으로 

달리기로 와이프와 약속했습니다. ^^

게다가 은은한 화력이 정말 긴 시간 유지되어서 깜놀했습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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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18 21:21:03

토치+손선풍기 조합이 짱이에요.

2022-05-18 21:22:56

맛있을거 같으니까 추천꾸욱

2022-05-18 21:23:54

와 한 입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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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21:24:54

깡통 테이블이랑 로스타(화로) 산 다음엔 주구장창 직화만 먹게 되네요. ^^ 그리고 참숯보다는 비장탄이 훨씬 좋은데 숯향이 약해서 저는 두 가지를 섞어 씁니다.

2022-05-18 21:28:05

우와 좋네요.

WR
2022-05-18 21:31:08

ㅎ 업장이시네요. 추천!

2022-05-19 08:41:35

집에 업장을 차리셨군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2022-05-18 21:27:59

고기도 좋아 보이지만 숯이 참숯처럼 보이는데 좋은 숯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수유동 단독에 5년 넘게 살았는데 그때가 파티하기 좋은 시절이었던것 같네요. 둘레길도 가깝고 매일 좋은 공기 마시며 좋은 음식! 천국이 따로 있을까 싶네요.

WR
2022-05-18 21:31:58

전 수유 만 2년되어갑니다.
너무 좋은데 인프라가 많이 부족해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작은 마당덕에 캠핑을 안가네요 ㅎ

2022-05-18 21:29:08

돼지는 목살이죠!

WR
2022-05-18 21:32:55

적절한 지방과 숯불향이 딱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소고기좀 부위별로 사서 야끼니꾸 달려볼려구요.

2022-05-18 21:47:04

집에서 매일 펜션 놀러간 분위기로 즐기니 금상첨화겠네요.

2022-05-18 21:50:30

담에는 아나고(붕장어) 소금구이 한번 도전해보세요.

다듬어 진 것 사시면 소금만 필요하고, 숯불에 구우면 진짜 기가 막힙니다.

WR
2022-05-18 21:51:25

작년에 한번 차콜에 장어를 구웠는데, 숯불이면 더 좋겠네요!

2022-05-18 21:54:17

우나기(장어)도 맛있지만 굽는데 아나고보다 요령이 좀 필요하고,

아나고는 소금구이가 풍미가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숯불에 구우면 대게도 아주 맛있습니다.

일본 게 코스 먹으면 숯불구이 나오는 것 처럼.... 쪄 먹는 것과는 또 다른 풍미.

2022-05-18 22:05:46

화로에 내열자기나 내열벽돌 비슷한게 있음
열을 갈무리해서 뿜어줍니다
그럼 고기를 더 맛있게 구워주죠.

WR
2022-05-18 22:06:26

그냥 업소용 2만원짜리 산거라 그냥 쇠덩이네요 ㅎㅎ

2022-05-18 22:07:22

그것도 휼륭해요 ^^

2022-05-18 22:28:24

목살은 수입도 좋은건 좋더라구요. 캐나다산 미국산 냉장은 다 맛있게 먹어봤습니다.

2022-05-18 23:06:10

맛있게 드셨으면
무조건 좋은거죠

근래는 밖에서 먹은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지도
상상이 안되는....

숯은 공기정화용으로 방이나
거실에 두는 편인데
고기 굽는 건 생각도 못했네요

2022-05-18 23:56:12

켐핑이 따로 없네요. 마당있으면 이런게 좋아요.

2022-05-19 08:43:21

미국도 숯을 팔아서 직화구이할 때는 숯으로 먹습니다. 근데 여기 춫은 나무가 두꺼운걸 쓰는지 어른 주먹 4배 정도의 크기가 통으로 들어있기도 해서 도끼질 살짝 해야하는 경우도 있네요.

 

숯불 직화구이에 빠진 아들도 이건 아빠가 밖에서 구워준 맛있는 고기라며 그 말에 주말마다 밖에서 고기 굽습니다.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2022-05-19 08:49:30

목살도 비지 부분은 잘라줘야 불쑈 안합니당..^^

화로대에 숯 피우고, 고기 포식 후, 불멍 코스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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