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블링블링 엠파이어 넷플릭스

유투브 국뽕 채널을 보면 대부분은 거짓말입니다.

심지어 어느 외국 배우가 인터뷰를 했다느니 하는 것도 막상 실제 인터뷰를 보면 전혀 상관 없는 말을 했는데 그 말중에 필요한 부분만을 인용해서 사용하죠.

보통 언론이라고 하는 것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자극적인 기사를 써야 소비가 되는 지라 언론도 이쪽 저쪽 할것 없이 과장과 왜곡이 있습니다.

진실은 보통 드라이 해서 자극적이지 않고 진실만 보여줘서는 소비가 되지 않거든요.

드라마나 영화도 너무 사실적으로 묘사를 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응가하고 밥먹고 뭐 이래야 하는데 이것이 재미있을리는 없쟎아요....

아닌척 해도 어떤 매체도 자극이 없을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만든 모든 것들이 전혀 리얼 하지 않고 리얼해야 재미가 생기는 리얼리티 프로를 리얼 하지 않다고 생각하니 재미도 없고 또  굳이 볼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악마의 편집으로 알려진 경연프로도 그런것 같아서 전 그렇게 재미있게 본적도 없었던것 같고 또 대부분 시청도 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이런 내가 우연히 넷플릭스의 비버리힐즈에 사는 빌리어네어들의 삶을 리얼리티 형식으로 해주는 블링블링 엠파이어라고 하는 프로를 봤습니다.

원래는 그냥 틀어만 놓고 딴짓 하려고 했는데 이게 너무 재미 있습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상속이나 증여에 대한 법이 없거나 느슨해서 우리기준으로 대기업 재벌 보다 잘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여튼 이사람들 생활이 너무 재미있습니다....물론 전 이것도 진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장된것임에 틀림 없지만 그럼에도 전 재미 있더라구요.

우리는 옷을 사러 나가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지만 여긴 미국에 사는 사람인데 파리의 디올 매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옷을 가지고 집을 방문 하더라구요.

집에서 입어보고 사는 거죠.

점심이나 먹자고 하더니 전세기로 프랑스에 가서 밥먹고 쇼핑하고.....걸치고 나온 보석은 그냥 명품수준이 아니라 그중에서도 하이주얼리라고 부르는 적어도 수억에서 십억은 가볍게 넘을 만한 것들을 하고 다닙니다.

애 돌잔치에 인형뽑기 기계를 가져다 놨는데 뽑기가 인형이 아니라 명품 가방 들 이더라구요...

롤스로이스, 벤틀리,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등등 이런 자동차는 그냥 소나타 같이 편히 타고 다니는 것이지 애지 중지 하는 물건도 아니구요. 심지어 이런차가 여러대...별로 관심도 없어보이고 말이죠.

전 이것이 사실이라고 여전히 믿지는 않습니다만....그저 자극적인 리얼을 빙자한 드라마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여튼 이들 돈 쓰는 것보니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너무 너무 할일이 없으실때 한번 보세요..  저처럼 재미를 느끼실런지도...

이걸보면 자산이 빌리어네어...즉 일조 미만은 어디가서 돈좀 있다고 뻐기면 않될것 같아지는 생각이 듭니다.

여튼 겸손하게 살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