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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마음에 쏙 드는 내비(앱)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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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1 11:51:33

제가 맵피를 사용하는데, 몇 번 버벅임을 경험하고 보조앱이 있어야겠다고 생각되어 다른 앱들을 하나하나 시험해보았습니다. 앱마다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장점보다 개인적으로 도저히 허용할 수 없는 단점이 나오면 삭제하다보니,

 

아이나비 - 맵이 시각적으로 제일 구리더군요. 설치하자마자 바로 삭제.

 

원내비 - 지도를 다운로드 받고나서 압축 해제하는 루틴을 한번 더 밟습니다. 다른 앱들은 다운로드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이 앱만 압축 해제를 다시 하는지... 차라리 백그라운드로 숨겨서 풀든가... 기능이라기 보단 기술(부족)의 문제라 생각해서 삭제.

 

카카오내비 - 유난히 이 앱만 경고음이 귀에 몹시 거슬립니다. 운전 중 계속 신경이 쓰이길래 삭제.

 

티맵 - 즐겨찾기 목록이 가나다 순으로 고정이 안됩니다. 목록이 많이 쌓일 때는 가나다 순이 찾기 쉬운데 항상 등록 순서로 표시되어서 삭제.

 

네이버 지도 - 티맵과 같은 이유로 삭제. 사용자가 가나다 순이든 입력 순이든 기호에 맞게 선택했으면 그대로 설정 상태가 유지되어어야 하는데 앱 시작하면 항상 입력 순으로 고정되어 나옴. 이런 사소한 것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인데 이 앱 개발자들은 무슨 생각인지...

 

아틀란 - 길 찾기 옵션에 '무료 경로'가 없고 대신 '최소 무료 경로'가 있네요. 시간 차이도 별로 없고 굳이 돈 안들이고도 갈 수 있는 길인데 왜 조금이라도 돈이 들어가야만 하는 경로 옵션이 있는지... 난 최적 길찾기와 무료 길찾기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삭제.

 

이렇게 지우다보니 남는 것이 없네요... 

 

그래도 보조 앱은 하나 필요하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있었던 앱이 무엇인가 따져보니 아틀란의 '상세 추천차선 안내' 기능이었습니다. 

 

가끔 서울(저는 경기도민)에서 운전할 때 가장 황당(?)할 때가 1차선이 좌회전 전용차선으로 바뀌는 경우입니다. 2, 3...차선들은 밀리는데 1차선은 잘 뚫리는구나 생각하고 들어가서 신나게 주행하다 보면 영낙없더군요. 길바닥의 좌회전 표시 보고 나서야 2차선으로 변경하려 하면 이미 차들로 막혀서 틈이 없으니 얌체짓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아틀란의 저 안내 기능이 그런 상황을 미리 방지하기에 제일 좋더군요. 

 

그래서 보조앱으로 아틀란 쓰기로 낙점했어요. 그런데 아틀란으로 길찾기 할 때마다 저 '최소 무료 경로' 옵션은 좀 짜증이 계속 납니다. 같은 출발지 - 목적지라도 어떤 때는 완전 무료 경로를 찾아주다가 또 어떤 때는 유료 포함된 경로를 찾거든요. '무료 경로' 옵션 하나 추가하는 것이 소프트웨어적으로 그렇게 힘들고 귀찮은 작업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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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마티니, 젓지 말고 양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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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5-21 11:43:36

티맵입니다...

WR
Updated at 2022-05-21 11:47:26

가나다 순서가 유지가 안되더군요. 

가나다 순으로 선택해도 앱을 다시 시작하면 등록순으로 최초 고정됩니다.

다시 가나다 순으로 소팅해야하니 손이 번거롭죠..

본문에 적은 것처럼 항목이 많이 쌓이면 가나다 순이 검색하기가 가장 좋거든요...ㅠ.ㅠ

2022-05-21 11:58:56

앱종료후 다시 들어가보니 풀리는군요.
개선이 될지 모르겠지만 개발부서에 요청해 볼께요.

WR
2022-05-21 12:01:52

감사합니다...^^

2022-05-21 11:58:25

 어느 앱이든 무료도로로 선택해서 가도 어느 순간 고속도로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도로공사가 돈벌기 위해 로비를 하여  앱회사가 그리 만든 듯 합니다. 

WR
2022-05-21 12:04:17

그런 이야기들을 가끔 듣죠.

2022-05-21 12:56:59

저도 폰네비 쓰는데 이것저것 돌아가면서 써보고 있습니다만 마음에 쏙 드는 앱이 없네요.

경로 찾는건 역시 티맵이 괜찮은 편입니다만 점수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네이버네비도 꽤 괜찮긴 합니다만 폰과의 최적화가 문제가 있는건지 자꾸 음악 재생에 개입을 하더군요. 유일하게 네이버네비 쓸 때만 음악이 끊깁니다. 이런 것들 외에도 다른 앱들도 자잘한 문제들... 쓰다 보면 한숨이 나오는 그런 문제들이 있더군요. 하나로 정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WR
2022-05-21 13:14:15

앱 마다 다들 장점이 있는데 단점이 또한 그것들을 상쇄시키다보니 맘에 쏙 드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카카오 내비의 경우, 벌집 구조의 즐겨찾기가 참 좋더군요.

직관적으로 항목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정말 참신해보였어요.

맵도 무난하고 기능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불편하지 않아서 원래 이 내비가 선택 1순위 였는데, 사용할 수록 경고음이 계속 귀에 거슬려서 삭제한 경우입니다...ㅎㅎ

2022-05-21 15:56:41

맵피는 어떠신가요?

WR
Updated at 2022-05-21 16:53:40

앱 실행시 안전운전 모드를 바로 띄워주는 옵션이 있는데, 제가 맵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앱 실행하면 손가락 한 번 더 건드릴 필요 없이 운전에만 신경 쓸 수 있거든요.

경로 찾기를 그다지 자주 하지 않다보니 지도(+안전운전 모드)를 바로 표시해주는 앱을 좋아합니다.

 

물론 다른 앱들도 최초 실행하고 다른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차가 움직이면 저절로 안전운전 모드로 진입하기는 하지만, 저는 이 과정도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 짧은 순간도 신경쓰여서 귀찮으니 말이죠. 내비 앱에 대한 일종의 개인적인 강박관념 같기도 하고요...ㅎㅎ

 

이런 기능(최초 실행시, 안전운전 모드를 바로 실행할지 아니면 다른 선택 기능을 실행할 지...)은 맵피 처럼 옵션으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는데 그렇게 유연하게 해주는 앱이 없더군요. 소프트웨어적으로도 크게 어렵거나 힘드는 기능은 아닐텐데...

 

지도의 시인성도 제일 마음에 드는 앱이고 

경로 안내라든가 조작의 편의성도 저에게 제일 알맞는 것 같습니다.

또 맵피는 순수한 내비 기능 말고 다른 부가적이거나 연계되는 기능들이 없는데,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호에 해당합니다.

이런저런 잡다한 기능들이 붙어있는 것보다는 내비 본연에 충실한 느낌이라서 군더더기가 없다고나 할까요?

 

WR
Updated at 2022-05-21 17:13:56

가끔 가족들과 강원도 동해안으로 여행을 가는데, 특정 구간(인제 정도...) 지나면서 단속 카메라 안내 기능이 사라지는 경험을 서너번 했습니다. 음성 안내도 없도 화면에도 카메라 위치라든가 허용속도 표시가 아예 안됩니다. 그러다가 돌아올 때 다시 그 부근을 지나면 그 기능이 살아나고요. 제가 경기도 거주인데, 충청도나 경상도 전라도 같이 남쪽으로 갈 때는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폰의 하드웨어 문제로 생각했었고 다음에는 앱 업데이트를 안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또 발생하는 것을 보면 그런 것도 아니더군요. 앱 제조사의 서비스 문제였는지...

 

차에 거치된 내비가 따로 있으니 그 상황이 크게 문제는 아니었지만, 아뭏든 원인은 잘 모르겠는데 그런 경험을 몇 번 겪다보니 보조앱이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앱들을 시험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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