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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와인이야기(34) 무초 마스 화이트와 병어회&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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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2 12:17:17


가격이 비싼 고급와인이 아님에도 한국에서 유독 사랑받는 와인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와인 입맛에 맞는지 아니면 한국음식과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은 물론 가성비도 좋으니 입소문을 타고 더 잘팔립니다. 스페인 무초 마스가 그런 와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것은 무초 마스 화이트입니다. 스페인 토착품종인 베르데호 80%에 샤르도네와 쇼비뇽블랑을 10%씩 블렌딩했습니다. 베르데호만으로 자칫 느낄수 있는 지나친 산미와 가벼움을 두 품종의 블렌딩으로 무게감을 주어 보완한듯합니다.

베르데호는 스페인 내륙 고원지대인 카스티야와 라만차 지방에서 많이 재배합니다. 습기에 약하고 가뭄을 잘 견디니 뜨거운 태양의 건조한 이베리아 반도 내륙의 해발 500~800m고원지대가 적당하겠네요.

2년전만해도 무초 마스는 와인샵에서 2만원 정도로 거래되었는데 최근 건대입구역 인근 조양마트나 구의역 인근 새마을구판장에서 16000~179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국내에 인기가 많아 수요가 증가하니 수입물량이 늘어난 결과가 아닐끼합니다. 저도 조양마트에서 샀는데 갈때마다 사는 와인입니다.

복숭아와 살구의 맛에 멜론과 오렌지의 상큼한 뒷맛과 향이 어우러집니다. 각종 해산물이나 생선회는 물론 매콤한 아시아 음식이나 샐러드와도 좋겠네요. 저는 병어회와 초밥을 페어링합니다.

무초 마스는 영어로 much far입니다. 가격이나 기대보다 그야말로 '훨씬 더'괜찮은 와인입니다. 레드도 마셔봤고 역시 인기가 좋은데요. 레드는 뒷맛이 살짝 가볍다고 느껴져서 저는 화이트를 훨씬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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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2 06:59:57

과일의 상큼함이 살아있는 화이트를 좋아하는데 가성비가 좋다고 하시니 한 번 사서 마셔봐야겠네요.

2022-05-22 07:02:55

오늘 와인 사러 갈 예정이었는데
이 것도 담아야겠네요.
공유 고맙습니다

2022-05-22 08:07:10

술은 완전 걍 쏘주맥주도 별로 안좋아하는데요.

좋아하는 술은 머드쉐이크, 케이지비, 타이거래들러 레몬맛.

같은 초딩입맛인데요.

와인이 마셔보고 싶습니다!!!

옛날 신의물방울 만화책에 나오던 탄닌의 떫은 느낌과 어쩌고 저쩌고는 모릅니다!! 걍 쓰고 떫어서 맛없었어요..... ;;;

이런 저에게 추천해주실만한 와인이 있으실까요? 스파클링와인 같은건 꽤 좋긴 하던데, 그냥 한병 사두고 혼자 가끔 한잔씩 음미하며 마시구 싶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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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12:08:15


아무래도 초보이시니 지나치게 드라이하거나 떫은 탄닌의 맛은 불편하실것 같네요. 저도 옛날엔 그랬거든요.

와인구입하실때 이런 점을 이아기하면 매장 직원이 추천해줄겁니다. 약간 단맛이 느껴지는 와인이면 좋겠네요. 독일 리슬링이나 독일이나 미국의 게뷔르츠라이너 품종이 적당해 보입니다.

제가 초보때 종종마시던겁니다. 칠레의 가토네그로 까르미네르와 마주앙 라인헤센인데요. 칠레것은 저를 와인의 세계로 인도해주신 선배님이 제게 추천해주셨던 거지요.

2022-05-22 14:35:24

추천 감사합니당! 시리즈도 꼮꼭 써보세요! 기존 글 쓰신게 넘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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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08:11:23


와인글들이 숫자붙은걸로 봐서 여러개인가 싶어 검색해보니.. 딴 시리즈도 많이 쓰셨네요.

그럴땐 시리즈 기능을 써보세요!

모바일에선 저리 아래 있는 메뉴인데요. 그러면 시리즈글만 묶어서 상단에 보여줘요.

그럼 제가 보기 편합...... ;;

WR
2022-05-22 12:08:56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2022-05-22 09:41:26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혹시 놓치지않고 시리즈로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양마트가 좋기는 한데 지방사람에게는 너무 멀어서,저도 동네 구판장에 있는지 봐야겠네요. 바르셀로나 여행간 기억이 너무 좋아서 스페인음식, 와인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WR
2022-05-22 12:10:57

예. 참고하겠습니다. 스페인 와인이 과거에는 칠레와 프랑스산에 밀려 비중이 작았는데 최근 수입량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있다더군요. 저는 리오하 지방의 묵직한 템프라니요와 가르나차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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