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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윗집 사람들이 유독 바닥에 물건을 잘 떨어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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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2 10:55:30

바로 윗집에 직장 다니는 딸 2명과 부모 등 4명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중에서 (확실하진 않지만)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심하게 물건을 떨어 뜨립니다.

 

집이 기본으로 주방을 제외한 모든 바닥이 강마루라서 어느 정도 소소한 울림은 있다지만, 저 분은 돌덩이를 떨어뜨리는 수준의 소음을 냅니다.

 

한 번은 재택 중에 줌회의를 하는데 너무 자주 소음이 들리니까 상대방이 '너네 집 공사하는 소음이 좀 크게 들린다'고 할 정도였지요.

 

이후에 과일쥬스 한 상자 사들고 올라가서 딸로 보이는 분에게 '이래저래해서 소음이 좀 심하니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본인들은 그런 습관을 전혀 모르더군요.

 

지금도 인강 듣는 중에 인이어(이어폰)을 뚫고 쿵!~하는 소음이 들리네요.

 

 

 

가만히 생객해 보면, 어른들의 소음은 오히려 아이들이 내는 소음보다 더 안고쳐지고, 또 안 고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ㅜㅜ

 

님의 서명
인생은 스타일리쉬하게..
하겐다즈와 레더라초콜렛을 좋아하지만 김치찜에 환장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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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2 11:08:41

우선 위로의 말씀을..

그래도 고양이님은 굉장히 양반이시네요. 저희 아랫집은 '낮시간'에 손님이와서 애들이 조금이라도 소란 피우면 바로 인터폰 울립니다.

본인도 이제 돌 지난 아이가 있던데 똑같은 이웃만나서 한번 당해봤음 좋겠네요.

WR
1
2022-05-22 11:50:04

전 제가 양반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

그냥 위아랫집 사이에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참는 것 뿐이죠.

댓글님의 아랫집도 아마 '참고 참다 한번씩' 뭐라고 하는 것일 수 있을 거예요.  

2022-05-22 12:07:53

참고 참다가 아닌게 명백히 확실해서요ㅠ
아들, 딸이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편이고 거실~방까지 매트시공까지 해놨는걸요..

저녁이면 몰라도 공휴일 낮시간에도 전화오는 정도면 말다했죠...

WR
1
2022-05-22 12:23:56

싸우자는 건 아니지만, 낮시간이라고 소음이 양해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특히 휴일이라면 더더둑이요.

제 경우, 주중 내내 힘들게 일하고 휴일에 낮잠도 좀 자고, 음악도 좀 듣고 .. 이렇게 몸과 마음을 쉬게해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층간소음이 들리면 그 기분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각 집마다 상황이 달라서 댓글님의 아랫집분이 특이하게 예민할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다는 댓글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022-05-22 13:24:29

어떤 의도의 말씀이신지 이해합니다. 그리고 맞는 말씀이시기도 하고요^^

Updated at 2022-05-22 11:13:58

저희집 윗층은 청소중독 할머니가 계신데 근력이 없으셔서 그런지 언제나 물건을 질질 끌며 이리저리 옮기면서(아마 침대나 가구로 생각됩니다)청소를 하시죠.그런데 왜 하필 새벽에 매일 그러시는지..

WR
2
2022-05-22 11:52:17

70세 이상되신 노인분들은 사회 발전에 맞춘 '함께 사는 규칙'에 대해 사회적 교육을 다시 해드릴 필요를 느낍니다.   비단 댓글의 내용 뿐 아니라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새치기, 오물(침) 투척과 같은 것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더라고요.

2
Updated at 2022-05-22 11:21:41

수도배관 "수충격" 현상이라는게 있습니다.
수압이 불안정하거나 가압펌프 사용하면 물 쓰고 잠글때 배관에서 쿵쿵 소리가 납니다. 이건 원인이 바로 윗집이 아닐수도 있구요.

WR
1
2022-05-22 11:52:47

직접 들어보면 말씀하신 소음인지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인지 금세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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