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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편의점 앞에 진열대를 조립 해 달라고 하는 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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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4 22:38:32

어제 오후 , 일을 다 마치고  집에 거의 다 왔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편의점 사장  번호로  전화가 오는데 ,전화거는 목소리는  사장의 부인 입니다 

아마도 사장은 부탁 하는게 미안 해서 인지 , 아무튼 부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편의점 앞에  설치할 진열대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고 배송을  받아 설치 하려고 하니 엄두가 나질 않는 모양입니다 

 

진열대를 조립 해보지는 않았지만 , 누구나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조립 하는거라 , 

쉬울것이라 생각 하고  ,  다시 시내로 돌아가는데  " 아이쿠 기름값 2000원 시대에 어허 , 거절 할수도 없고 "  왕복 몇 km 지 ? 

 

거절 하지 못하는 착한 콤플레스? 가 있어 서 인지 

할수 있을거 같으면 거의 해주는 편입니다

 

어제 기온이 상당 하더군요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완성을 했는데 또다른 부탁을 합니다 

앵글 뼈대만 남아있는 진열대에  합판을 사다가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거절 하고 싶지만 ,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오늘은 합판을 사다가 만들어 줬습니다 

만드는  도중에 ,  도와준다고 앵글을 붙잡고 있는 부인이 신고 있는 샌들사이에 엄지 발톱에 만  까만 때가 보입니다 

" 나도 저정도는 아닌데 ? " 

그런데도 금방  수긍이 됩니다 

아들3명 남편 한명 , 남자만 네명인 집안에   밥하랴 ,빨래하랴, 편의점 케시 하랴 ,  하면서 살피는게 엄청난 일이라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하루를 바쁘게 살면 , 

그럴수도 있지요 

하루종일 집안에서 손톱 발톱 다듬고 있는 여타 부인보다는 훨씬 아름 답다는 생각 에  몇글자 두둘겨 봅니다 

 

 

님의 서명
비에 젖은 건빵으로 식사를 하더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즐거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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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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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22:39:28

아이고. 너무 좋은일만 해주시는거 아닙니까.. 상대방은 당연한줄 알수도 있어요 ㅠ

WR
1
2022-05-24 22:49:18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는 싶어요 

얼마전 에 구입한 직쏘 (전동 톱)으로 합판을  유감 없이  가공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구는 써야 제맛 이거든요 

2
2022-05-24 23:03:11

여기 오지라퍼가 있다고 해서 함 와봤습니다. 끝나고 시원한 맥주 한잔은 얻어 드셨는지

WR
2022-05-24 23:11:05

치즈 돈가스 주문 배달 먹고 왔습니다 

무엇 때문인지 갈증이 엄청 나네요

땀을  흘려서 인지 .배고팠다 먹은 돈가스 때문인지 , 

얻어 먹는건 관심 없습니다 

집밥을 최고로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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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23:15:13

호삼님 글은 늘 저녁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집밥 같아요 잘읽었습니다

WR
2022-05-24 23:26:01

평범한 일상입니다 

특별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소소한  내용 입니다 

감사합니다 ^^

2
2022-05-24 23:46:36

덕을 쌓으셨네요.
언젠간 좋은 일로 보답이 오지 않을까요?
고생하셨습니다.

WR
2022-05-25 04:45:48

덕담 감사합니다
출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
2022-05-25 23:23:21 (116.*.*.48)

한 편의 수필 같네요. 혹시 작가이신가요?

WR
2022-05-26 04:54:53

늦게 오셨군요
칭찬 댓글 감사합니다
작가 라니굽쇼 ,
치매 예방 차원에서 그냥 두둘겼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근 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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