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2
넷플릭스‧OTT
ID/PW 찾기 회원가입

[일상]  병아리 5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시즌 2

 
43
  3041
Updated at 2022-05-25 11:35:15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2938363

지난 2021년 8월에 토종 블랙 병아리 5마리가 태어나면서, 저의 닭장은 중대한 기로를 맞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암탉 숫자가 늘어나면서(태어난 병아리 5 중 2이 암탉), 혼자(+ 가끔 부모님이나 일가 친척들) 먹기엔 너무 많은 토종 유정란이 생산되는데 사료값은 점점 오를 게 뻔하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사료 급여를 줄인다는 건 흔한 ○소기업 사장님 같은 해결책이라, 마음만은 대기업 총수나 의장님인 저는 회사를 분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에 따라 (특히 밥만 축내는)수탉 세 마리와 암탉 세 마리가 각각 친척들의 집으로 떠나, 각자의 계열사(?)를 꾸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총수인 저는 지분이 1도 없는 무족벌 클린 경영이므로 사회에 알려지면 미담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이미지 관리를 위해 묻어두고요.

 

이렇게 해서 수탉 한 마리와 암 탉 세 마리만 남은 단촐한 닭장이 다시 약 2년 동안, 저에게 하루 1-2개의 알을 공급해 주되 1.8만원짜리 사료는 한 달에 한 포씩만 축내는- 나머지 급식은 모두 집에서 기른 채소 쪼가리들- 그럭저럭 납득할 만한 양계 회사를 꾸려왔던 저에게 다시 위기축복이 찾아왔네요. 

 

암탉 녀석이 그동안 비상금마냥 꼬불쳐 놓고 앉아있던 알들이 몽땅 깨어나면서, 하루 아침에 또 다섯 식구가 추가되어 버렸지 뭡니까.

 

GIF 최적화 ON 
10M    701K

(혹시나 2021년 8월 사진 재탕 아니냐고 하실 분을 위해, 보다 확실한 움짤도 동봉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요새 시장 계란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좁다란 다락식 양계장 스트레스 담뿍 담긴 무정란도 30개 한 판에 6천원을 찍는데, 여긴 맨날 놀고 먹는건강한 암탉들이 하루 600원에 달걀 2개씩 줬으니까... 이제 사료값이 오르고 먹는 입이 늘어나도 하루 900원에 3개씩이면 남는 장사야, 음하하.

 

과연 세상이 그리고 닭들이 필자의 생각대로 움직일까요? 이 이야기는 시즌 3까지 이어질까요? 개봉박두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47
Comments
2022-05-25 11:35:55

아 안오르는게 없네요.

 
WR
2022-05-26 06:27:54

네, 저도 되도록 돈들 일 줄이면서 납작 엎드려 있습니다.

2022-05-25 11:36:06

 ㅎㅎㅎ 즐거운 농장이군요 기대됩니다. 

WR
2022-05-26 06:28:06

감사합니다.

2022-05-25 11:38:52

토종란 적립을 4K 구입 가격으로 치환 해 보면 

의외로 근사한 AV 라이프 골격이 만들어질 것 같기도 하네요. ^^

WR
2022-05-26 06:28:34

그리고 건강 플러스, 입니다.

Updated at 2022-05-25 11:40:19

이참에 대기업으로 키워보시는 건 어떨지요?

여기에 구매할 사람 줄 설 겁니다.

WR
2022-05-26 06:29:23

그러기엔 제 야망과 추진력이 모두 부족해서.

2022-05-25 11:40:48

닭벌경영인가요?
bbp와 bhc 중 어느회사와 합작경영을 하실런지.....

WR
2022-05-26 06:31:03

제 닭들은 천수를 누리게끔 하자는 주의라, 치킨집보단 토트넘 같은 데랑 하고 싶습니다.

2022-05-25 11:40:53

닭 몇마리 기르면 4인가족 계란은 확보되더라구요.
좋은 계란드시네요..^^

WR
2022-05-26 06:31:54

그동안은 사료값 때문에 심리상(?) 적자였긴 합니다.

2022-05-25 11:41:08

아이고 귀엽네요. 저희 고모부네 사과 농장에도 닭들이 알 나서 가끔 저희한테도 보내주시는데, 저렇게 부화시키는게 오히려 이익일 수도 있겠네요. 

WR
2022-05-26 06:32:45

그러나 수탉 크리 맞으면 애물, 아니 애완닭 뒷바라지하셔야...

2022-05-25 11:43:34

 저도 아이가 학교 앞에서 천원주고 사온 병아리들이 계속 자라는 바람에 닭을 키운 경험이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게란 껍질에 코드 맨 뒷자리는 닭이 어떤 사육한경에서 자라는지 1~4번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4번은 락이 A4용지 보다 적은 케이지에서 사육됨을 말합니다. 딝이 좁은 케이지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항생제를 맞게 되고 스트레스 호로몬인 코티솔이 계란에 포함되는거죠.

  

집에서 기른 닭이 낳은 계란은 무항생제에, 코티솔도 적어서 건강에도 좋죠. 

WR
2022-05-26 06:34:39

아, 코드에 그런 뜻이 있었군요. 그 닭들 덕에 계란 단백질을 그나마 싸게 공급받는 거지만, 갇혀서 알만 낳는 게 불쌍하긴 합니다.

Updated at 2022-05-25 11:44:17

오! 유기농 계란 부럽습니다.

WR
2022-05-26 06:35:14

생산 비용이 비싸서...

2022-05-25 11:45:23

어른 닭의 소리만으로도 정신 없을 것 같은데 병아리들 우는 소리에 더 정신 없을 것 같습니다

WR
2022-05-26 06:37:57

수탉 녀석이 새벽뿐 아니라 지맘대로 울기는 합니다.

2022-05-25 11:46:44

검은색 병아리도 있군요!
서울 촌놈이라 잘 모릅니다.ㅋ

WR
2022-05-26 06:39:19

흐흐, 네. 예전엔 저도 책에서나 보던 빤타지 속 생물이긴 했습니다.

2022-05-25 11:46:59

병아리도 짱크네여 ㄷㄷㄷㄷㄷㄷ

WR
2022-05-26 06:39:48

이것이 토종의 힘! 울끈불끈!

2022-05-25 11:57:59

예전 어머니께서 닭을 키우셨을때 생각이 나네요..

막 낳은 계란 날로 먹는데 은근 따스한 온기가 좋더라구요..ㅋ 

WR
1
2022-05-26 06:44:08

오, 네. 즐거운 기억이셨겠네요.^^

2022-05-25 12:08:49

검정 병아리들은 처음보네요 ㅎㅎ

저 병아리들이 또 자라서 알을 낳고 번식번식번식하다보면 양계업계 대부가 되실수도 있겠네요 

WR
2022-05-26 06:45:24

하지만 돌보는 사람이 여력이 없으니, 계속 분가시킬 뿐입니다.

2022-05-25 12:14:05

평화로운 일상입니다! ㅎㅎ

WR
2022-05-26 06:45:36

ㅎㅎ 넵.

2022-05-25 12:16:27

닭을 잡을줄 아시나요?

WR
2022-05-26 06:46:17

할 줄은 알지만 할 생각은 없습지요.

2
2022-05-25 12:25:21

 블랙  .....검정 병아리

WR
2022-05-26 06:47:08

병아리 블랙, 이럼 더 좋았을라는지.

Updated at 2022-05-26 10:30:06

작금 우리나라 영어 외국어 남용이 너무 심각해서요.....

 

셰프

푸드코트  푸드스트리트

주차장 in  out 

 

비주얼 외모 외관

뷰 전망 조망 경치 풍경

탠덤 알았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팩트체크 사실확인

언택트 비접촉

번아웃 탈진 ,극도의 피로

락다운 봉쇄통제

시즈닝 양념

 

=============================

2022년 3월 동아일보 기사..... 까다로운 당뇨식 ...케어푸드

 

 

 

레시피 조리법

당뇨케어 -당뇨관리

케어푸드 관리식단 관리식

실버푸드 노년식

메디푸드 의료식 ,치료식

밀키트 간편식

당뇨케어 밀플랜 ....ㅎㅎ

잇츠온 케어온 당케어..

 

언론과 정부가 앞장서고 있으니.......

WR
1
2022-05-26 10:36:31

퍼허헛, 네. 하지만 이건 그냥 개그라 받아들여 주시길 바랍니다.

2022-05-26 10:40:15

이해는 하죠...당근 ^^

2022-05-25 12:55:48

오리가 더 귀엽던데 

WR
2022-05-26 06:48:27

오리도 귀엽지요. 한때 연못 파고 관상용 겸해 키울라다가,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2
Updated at 2022-05-25 12:58:35

아아 우리 삐약이들 귀엽군요. 대망의 3부는 아마 복날 즈음에.... 삼계탕 드셨다는 소식과 함께... 업로드 되지 않을지...? ㅠㅠ

WR
2022-05-26 06:49:36

그건 아닙니다. 남의 닭이야 알게든 모르게든 섭취하지만, 제 집에 있는 닭들은 천수를 누리게 하자는 주의라.

2022-05-25 14:05:04 (211.*.*.65)

축하드립니다.

오래 전 우리 집에서도 오골계와 토종닭을 키운 적이 있습니다.  

하얀색, 검은색 병아리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은  대단했어요.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WR
2022-05-26 06:50:26

네, 감사합니다. 저도 괜히 닭장에 한 번 갈 걸 두 번 가보고 합니다.^^

2022-05-25 14:54:05

이제…닭이 반란만 일으키면..
스타워ㅈ….가 아니라 치킨워ㅈ…

WR
2022-05-26 06:51:26

둥두루루루둥둥둥 둥두루루둥둥둥(그 BGM)

2022-05-25 18:22:41

이게 말로만 듣던 분식회계 아닙니까?

국세청과 검찰청에 회계부정으로 신고하겠습니다.

 

토종계란 좀 주세요 굽신 굽신  

WR
2022-05-26 06:53:04

흐흐흐, 손님으로 오심 계란 프라이 정돈 대접해 드릴 수도 있습니다.(개수가 적으니 혼자 오셔야 드닐랑말랑합니다.)

 
22-06-27
2
1917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