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혜택 나서서 해주고 욕먹기..

작년에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혜택이 있었습니다..

 

개별적으로 전기요금 내시는 분들은 신청하면 자동적으로

50% 감면 혜택 받으실텐데

제가 있는 곳은 집합건물이고

개별 전기가 아니어서 관리실에서 사용량을 고지해주면 저희는 입금

관리실 경리분이 처리해주는식입니다..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혜택이 있다고 해서

몇달전, 관리실 경리분을 찾아갔더랬죠..

 

이래저래 전기료 감면혜택이 있어서 자료를 넘겨주면

제가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서명받고 

한전에 보내겠다고 했더니..

 

경리분께서 곰곰히 생각하더니..

어차피 자기가 월말에 공과금 용지 주러 다니니

자기가 다 서명받아서 처리해주겠다고..

 

제 사무실만 해도 30만원정도 세이브되는 상황인지라

너무 고마워서 시원한 음료수 한상자 사서 경리분께 웃으며 드리고 끝난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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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또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혜택 문자가 왔길래

또 관리실 경리분께 부탁 좀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찾아갔죠..

 

전기료 감면혜택 문자가 와서 부탁 좀 드려야겠다고 얘기했더니

경리분께서 한숨을 푹 쉬시더라구요..

 

왜 그런가하고 얘기를 해보니..

 

전기료 감면이 본인 전기료에서 공용전기, 기본요금빼고

순수한 전기요금에서 50% 감면인데 

몇몇 사람들이 이걸 이해 못하고 전체 전기요금 50%가 아니라면서

이것밖에 감면이 안됐냐면서

경리분께 와서 따지고 이거 해명하느라 힘들었다고..

 

아놔..

 

경리분께 제가 대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번에는 내가 설명다하고 서명 받을테니..

서류만 주시라고 했더니..

 

경리분께서 

"이번에는 안할려고 했는데 원장님 봐서 그냥 제가 할께요.." 하더군요..

 

다시 한번 고맙다고 하면서

혹시 항의하는 사무실 있으면 제게 얘기해달라..

제가 바로 찾아가 설명하고 처리하든지..

전기료 감면혜택에서 빼버리겠다고 했더니..

 

경리분께서 웃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마무리 됐습니다..

 

이번달은 지난겨울 난방전기 소급적용 받아 평소보다 20만원 정도 혜택을 본거 같아요..

 

날 더워지는데 시원한 음료수 사서 관리실 찾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