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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제 나이가 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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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23:36:57

안녕하세요. 

 

파주사는 아카펠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아카펠라입니다. 

 

마흔 중반이 되어가니 근육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 더더욱더 느꼈구요. 

 

아내가 꿀 뚜껑 좀 따달라고 했는데 안간힘을 써도 못 따겠더라고요. 

 

헌데 아내가 꿀이 넘 먹고 싶었는지 계속 따달라고 조르길래 '그래! 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다가 

 

힘을 팍 줘서 다시 시도했더니 따기는 커녕 등과 목 쪽에 담이 결려 골골거리고 있네요 ㅜㅜ 

 

심지어 내장까지 뻐근한 느낌입니다. 

 

결국 꿀 못 먹고 옆에 잠든 아내에게 미안해서 거실로 나와 하이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아~~~~~ 그래도 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인데. 

 

정말 운동해야 할 듯 합니다. 앞으로 계속 바빠질 나날들이 보이는데 꿀 뚜껑도 못 따는 체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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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5 23:39:25

우리도 이제 몸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지난주 허리 아파서 조퇴하고 허리에 주사 맞았어요 

WR
2022-05-25 23:44:19

동갑내기 공장장님. 함께 몸 조심합시다 ㅜㅜ

1
Updated at 2022-05-25 23:39:44

부엌의 고무장갑을 써서 잘 여는 1인입니다

WR
1
2022-05-25 23:44:49

답글들 보고 방금 다시 몰래 시도해봤는데 안됩니다 ㅜㅜ 

걍 힘이 없나봐요...

2022-05-25 23:39:28

고무장갑끼고 따셨어야죠
힘 보다는 미끄러워서 그랬을겁니다.

WR
2022-05-25 23:45:15

흑.. 안되요 ㅜㅜ 또 시도해봤다가 이번에는 손목이 시큰거립니다. 

13
2022-05-25 23:40:09

혹시 이런 뚜껑이면, 힘을 쓰실 게 아니라 머리를 쓰셔야. ^^;

https://youtu.be/2mSbJUwCVZ0

WR
2022-05-25 23:45:53

오? 정독하고 다시 해보겠습니다. 낼 아침에는 꼭 아내에게 꿀을 먹여야지. 

2022-05-25 23:47:35

저도 이 영상 보고 못 여는 뚜껑이 없어요! 정말 단비같은 영상입니다!

WR
13
2022-05-25 23:50:15

으어!!!!! 땄습니다. 땄어요!!!!! 감사합니다. 낼 아침 제 아내는 들국화 님 덕분에 꿀을 먹게 되었어요!!

 

1
2022-05-26 00:04:12

ㅎㅎㅎㅎ 축하합니다!

2022-05-25 23:40:36

그럴 땐 뚜껑 주위에 마른 수건 대고 돌리면 잘 따져요...

WR
2022-05-25 23:46:36

이게 잘 안되네요 ㅜㅜ 

일단 힘없다고 인정하기 전에 꿀이 뚜껑주변에 굳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2
2022-05-25 23:42:47

주방생활중 가장 위험한 일중에 하나입니다.

주부들 손목나가게하는 주원인이기도 하구요.
저도 얼마전 뚜껑따다가 손목에 살짝 부상을 당해서 운동에 지장이 있으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죠.

자다가도 걸리는게 담이긴한데...근육이완제 드시면 한결나으실텐데...평소에 맨손체조라도 하세요..^^

WR
2022-05-25 23:47:17

맞습니다. 지금 제가 다시 시도해보다가 손목 시큰거리는 중입니다. 

연수현우아범님 처럼 몸짱까지는 힘들어도 좀 운동해야겠습니다. 

2022-05-25 23:43:43

자주 안 따봐서 요령이 없는거죠.
그렇게 믿습니다.

WR
2022-05-25 23:47:39

꿀 뚜껑에 꿀이 굳었다고 믿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

1
2022-05-25 23:48:08

저도 숟가락으로 뚜껑 주위 탁탁 치고 위 영상처럼 틈새 벌린 후에 열어요.

WR
2022-05-25 23:51:02

들국화 님 영상보고 했더니 땄습니다 ㅜㅜ 

아침에 꼴에 남편이라고 폼 좀 잴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 

2022-05-25 23:51:02

받아들여야지 방법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조바심과 서글픔은 감추기 힘듭니다..

WR
2022-05-26 00:00:26

정직하신 조언에 숙연해집니다. ㅜㅜ 

일단 뚜껑은 땄습니다. 머리를 쓸 나이인가 봅니다. 

1
2022-05-25 23:52:17

 

이런 거 하나 구해 쓰세요.^^ 

사십줄에 나이들어 슬프시면 70줄 들어선 저는 어떡하라구요.  ㅎㅎㅎㅎ 

WR
2022-05-26 00:03:18

헉. 가끔씩 올려주시는 사진 (얼굴은 안보이지만요) 보고는 칠순에 들어서신 줄 몰랐습니다. 

저도 취미가 Cigar 인지라 코히바 사진 보고 많이 부러웠는데 잘 즐기고 계시지요^^?

올려주신 것 같은거 하나 사야겠습니다. 담에 또 면목없기 전에요 ㅎㅎ 

Updated at 2022-05-26 01:40:42

놀래켜서 미안합니다.^^ 

네, 아주 가끔씩 피웁니다. ㅎ 

종류가 다양하니 죽 함 살펴 보시고 적당한 넘 하나 구비해 놓으시면 편합니다. 

 

덕분에 의문점 하나 풀고 넘어 가네요. 

뚜껑에 있던 홈이 괜시리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었군요. ㅎ 

2022-05-26 14:11:39

이거 사용할려고 해도 다른 손으로 병을 움켜 쥐어야 하는데 나이들어 악력이 딸리면 그것도 안되는... 크흑~

2022-05-26 16:23:32

그건 좀 심각한 상황이네요. ㅠ

2022-05-25 23:52:40

고무장갑 끼거나 고무줄을 뚜껑에 걸고 하면 어지간해선 되던데 심하게 잠겼었나봐요.

WR
2022-05-26 00:03:59

어휴. 이게 차라리 크기라도 크면 모르겠는데. 엄지손가락 두개 합쳐놓은 정도의 쪼그마한 병이라서 힘들었네요. 

2022-05-25 23:54:12

눈이 안좋아져서 안과에 가서 검사받고 기다리는데.. 나이들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나가는 시간이 참 아쉽기도 하고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WR
2022-05-26 00:04:49

맞아요. 눈이 제일 나이들었다고 느끼게 해주네요. 악보가 잘 안보일때가 있습니다. 

Updated at 2022-05-26 00:12:26

요새는 어지간한건 유튜브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사촌 조카가 대게집에 오더니 유튜브로 "대게 먹는 법"을 검색하더라고요 -_-ㅋ

 

나름 컴퓨터와 친한 제 세대도 나베르 지식인을 검색하지 않을까 싶은데 유튜브라니.. 

이젠 시대가 정말 변한거 같습니다 

 

디피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계시면서 유튜브와는 그닥 친하시진 않으신듯 ㅎㅎ 

2022-05-26 00:20:40

 고무줄을 뚜껑에 감아서 따면 되요

몇년전에 구멍가게에서 손이 미끌어져서 안열리는걸 주인 아줌마가 고무줄을 뚜껑에 감아서 따니까 쉽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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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00:24:25

40 넘으니 몸이 이상이 하나씩 생기네요ㅠㅠ 힘은 둘째 치고ㅠㅠ

2022-05-26 00:47:44

 담 들리는건 이제는 기본 장착이죠.. 

2022-05-26 01:48:15

지금느끼시는거 50살되면 더 느끼실겁니다  몸이 안아픈데가 없어요 

2022-05-26 01:56:50

근력이 점점 떨어지는. ㅠㅠ 

2022-05-26 08:24:58

나만 그런거 아니면 별로 슬프지 않은데 남들보다 노안이라 좀 슬퍼요.

2022-05-26 08:38:45

아카펠라님 체력관리 더 잘 하셔서
좋은노래, 영상 더 많이 보여주셔요 !!! ^^

2022-05-26 08:40:36

남 얘기같지 않은 상황이 더욱 슬퍼지네요.

날씨도 좋고 밤에는 마실이라도 나가서 걸어야 겠습니다.

가는 세월~

2022-05-26 09:10:06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뚜껑이 아주 단단히 잠겨있는 제품들이 많더군요. ^^

2022-05-26 09:29:12

 40대부터 운동안하면 근력이 눈에띄게 줄어듭니다

최소 주3-4일 운동 꾸준히 하면 확실히 힘이 붙고 아프지가 않더군요

Updated at 2022-05-26 10:49:30

 뜨거운 물에 뚜껑만 좀 담그면 금방 열려요....

2022-05-26 11:28:22

 40중반이면 노화증상이 슬슬 시작되는 나이지만 

근 손실이 느껴진다면 당뇨검사 (혈당, 당화혈색소)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05-26 17:11:32

뭐시키면 자는 척하고
될수있으면 눈 안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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