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제 나이가 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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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5 23:36:57
안녕하세요.
파주사는 아카펠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아카펠라입니다.
마흔 중반이 되어가니 근육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 저녁에 더더욱더 느꼈구요.
아내가 꿀 뚜껑 좀 따달라고 했는데 안간힘을 써도 못 따겠더라고요.
헌데 아내가 꿀이 넘 먹고 싶었는지 계속 따달라고 조르길래 '그래! 함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다가
힘을 팍 줘서 다시 시도했더니 따기는 커녕 등과 목 쪽에 담이 결려 골골거리고 있네요 ㅜㅜ
심지어 내장까지 뻐근한 느낌입니다.
결국 꿀 못 먹고 옆에 잠든 아내에게 미안해서 거실로 나와 하이볼 한 잔 하고 있습니다.
아~~~~~ 그래도 오늘이 내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인데.
정말 운동해야 할 듯 합니다. 앞으로 계속 바빠질 나날들이 보이는데 꿀 뚜껑도 못 따는 체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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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몸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지난주 허리 아파서 조퇴하고 허리에 주사 맞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