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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올해 농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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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20:25:04

친구놈이 그러는군요......

올해 고추농사는 망했다고......열받아 농사 안짖는다고......

 

왜 그러냐 하니......

고추 모종 사다 심었는데 냉해를 입었답니다.

일찌ㅐㄱ 심은것도 아ㅓ닌데 심고나서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일교차가 15씩 벌어지니 냉해를 입에서

죄 뽑고 다시 모종 사다 심었답니다.

 

여기까지는 이미 들어서 아는건데......

또 심었다녀 잘 자라겠지....했더니.....

 

이번에는 너무 가물고 건조헤서 

절반이 말라 죽었답니다......

자기만 그런게 아니고 주변 농가들 대부분 비슷하다고....

 

자기애 농사가 주업이 아니고 자기 머ㅏㄱ을 정도 심는건데

열받아 올해는 농사 안하고 만다고......

 

그런데 그소리 들으면서

올해도 농산물 가격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오르겠다 싶은.......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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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5-29 20:33:36

큰일이네요... 가격이 안 오르는 게 없겠어요.

WR
2022-05-29 20:37:15

모든게 다 오르고 있는데 날씨까지 도움을 안주니

답답하네요......

2022-05-29 20:40:37

기상이변이 갈수록 심해져서 이제 농사는 열대과일 같은거 아니면 힘들겁니다.

예전에 그린피스 연구를 봤는데 최대피해로 가정하면 2030년이면 한국에서 수재민이 100만명이 넘을거라더군요

커피도 작황이 갈수록 좋지않아서 아마 20년쯤이면 부자들만 마시는 기호식품이 될지도 모르고요

WR
2022-05-29 20:55:22

요즘은 중부지방에서도 귤 종사가 진행 중입니다.

물론 하우스에서이지만 점점 재배 한계선이 북상중이지요.....

2022-05-29 20:52:35

올해 고추 가격이 급등하려나요.....

그나저나 모종가격도 은근히 비싸던데...... 

WR
2022-05-29 20:56:52

가격은 안물어 보았는데 

집근처 종묘상에 고추 모종 종류만 십여가지인듯 하더라고요.

대충 들어보면 작년 보다 두배 정도 오른것 같습니다.

그나마 100원에서 200원이지만 이게 농사 지으려면 수십만원어치를 사다보니.....

2022-05-29 21:23:04

잉....대량 구매라 그런가 저렴하네요....

소량 구매라서 그런가.....보통 500 ~1000원인데.....

WR
2022-05-29 21:26:24

저희동네 종묘상에서는 판 전체를 사가기도 하고 원하는 갯수로 잘라 파는데 

비싼것들도 있지만 고추나 옥수수는 한중(보통 5포기 내외)에 천원 2천원 

이런식을 판매 합니다.

싼거는 10~20개 천원에도 팔고요

2022-05-29 21:29:38

울동네가 엄청 비싼가 봅니다. 물론 대량으로 하시는 분들은 다른데서 사오시겠죠...

여긴 왠만해서는 텃밭 수준이라서 그런가....

논외로....

4월 중순쯤에....나무 시장에서 꽃눈만 있는 라일락 샀는데..

아직도 샀을때 그대로 입니다. 잎 한장도 안났는데...이거....죽은 걸까요? 

WR
2022-05-29 21:35:23

지금이면 꽃은 안폈더라고 잎이 무성히 나와야 합니다.

꽃은 환경변화에 따라 안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농장에서 관리 잘해사ㅓ 키우던걸 판매를 목적으로 캐서 화분에 옮기고

시장에 나오면사 냉해를 입을수도 있고 보통 몸살이라고 하는데 약해지기도해서

꽃 봉오리는 생존을 위해 자체적으로 꽃봉오리를 떨구거나 마르는 경우 많습니다.

하지만 잎은 벌써 많이 자랏어야 하는데....잎도차ㅣ 없면......

가지를 한번 꺽어보세요.....가지 자체에 물기가 없이 나무젓가락 부러지듯 부러지면 죽은것으로 뵈야 합니다.

2022-05-29 21:37:10

에효...안그래도 얼마전에 살짝꺽어 봤는데........

흠.......저렴한 가격은 아니던데......죽었나 봅니다......

살때부터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담부터..또 사자고 하면 여름에 사야겠네요..

WR
2022-05-29 21:42:31

식물시장이 봄에 제일 활성화 되지만 맹점이생준률이 낮다는 겁니다.

대부분 꽃을 보기 위헤 사는 사람들을 위해 하우스에서 관리잘해서

일찍 내보내는데.....

하우스에서 관리 받고 따듯하게 지내던것이 유통 단계에서

늦겨울 찬기운 맞고 이리 저리 옮겨다니다 보면 적응을 못하고

구매해 집에 데리고오면 그떄부터는 죽어가는 단계인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봄에 사면 특히 이른봄에는 꽃만 봐도 성공하는 기분이......

그런식물들 대부분 집에 데리고오면 ㅆ꽃봉오리를 못피고 떨구거나 

꽃 겨우 피우고 죽죠....

 

말씀 처럼 여름에 내년을 생각하고 구입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안전 합니다.

날씨에도 환경에도 적은을 한상태이고 집에 데리고와 옮겨도 물만 관리 잘하면 부리도 금방 활착하기도 하고요 

2022-05-29 21:00:26

가을에 김장 가격 장난 아니겠네요

WR
2022-05-29 21:11:43

김장 가기전에 많이들 포기 할것 같아요.....

2022-05-29 21:10:13

 경남 창녕인데 5월 야간 기온이 11~12도 정도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남쪽이 이 정도면 북쪽은 더 하겠지요.

올해 가뭄도 너무 심하고  노지 농사는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WR
1
2022-05-29 21:13:30

5월초에 화초들 내 놓는데 작년에 냉해를 입어 올해는 지난주까지 기다리다 내놓았습니다.

올해 중부지방 밤기온이 5도 미만......낮기온이 20도 이상......

매일 같이 일교차가 15씩 벌어 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교차에 따른 냉해로 과실수 꽃들도 엄망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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