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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자, 이게 러시아 입장/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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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20:26:11

우리가 모두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합동 여론전에 눈이 가려졌다고 하시는 분들이면 전쟁 중에 나오는 러시아의 이 주장이 절대 신빙성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https://www.tagesschau.de/ausland/liveblog-ukraine-sonntag-139.html

오늘 런던발 러시아 대사의 입장 표명입니다.

 

12:15 Uhr 12시 15분 (뉴스)

Russlands Botschafter zu Butscha 부차(학살)에 대한 러시아 대사의 입장: "Unserer Ansicht nach ist das eine Erfindung 우리가 보기에 이건 지어낸 이야기이다"Der russische Botschafter in London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 Andrei Kelin (이름)은, rechnet nicht damit, dass sein Land in der Ukraine Atomwaffen einsetzen wird 자신의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라 계산한다(생각한다). Nach den Regeln des russischen Militärs 러시아 군대의 규범에 따르면 sei dies nur vorgesehen, wenn Russland in seiner Existenz bedroht sei 러시아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경우에만 고려되는 옵션이다, sagte Kelin in einem BBC-Interview 라고 BBC 인터뷰에서 Kelin(대사)은 말했다. "Das hat nichts mit der aktuellen Operation zu tun. 이것은(그런 상황은) 이 작전과 거리가 멀다." Auch die Frage, ob er glaube, dass Präsident Wladimir Putin im Fall einer Ausweitung des Krieges bereit sei, einen nuklearen Angriff auf Großbritannien zu verüben 푸틴이 전쟁의 확전시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생각하냐는 대한 질문 역시, verneinte der Botschafter 대사는 부정했다. Dieses 이것과 und ähnliche Szenarien 비슷한 다른 시나리오들은 waren vor einigen Wochen 지난 수 주 동안 im russischen Staatsfernsehen 러시아 공영 방송에서 öffentlich 공개적으로diskutiert worden 의논 되었었다. Konfrontiert mit Belegen 증거와 함께 für russische Kriegsverbrechen in der Ukraine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해서 언급하자(공격하자) wies der russische Botschafter 러시아 대사는 wiederholt 수차례 Moskaus Verantwortung 모스크바의 책임을 dafür zurück 부정했다. "Nichts passiert 아무것도 일어난 일이 없다, keine Leichen auf der Straße거리에 시신은 존재하지 않았다", sagte Kelin 라고 Kelin(대사)는 zu Berichten über die Gräueltaten im Kiewer Vorort 키예프 근교의 Butscha 부차에서의  , wo nach dem Abzug der Russen im April 4월에 Hunderte Leichen 수백구의 시신이 gefunden wurden 발견된 잔인한 범죄에 대한 보고서에 대해서 부정했다. "Unserer Ansicht 우리가 보기에는 nach ist das eine Erfindung 이것은 조작된 사건입니다. Es wird benutzt, um die Verhandlungen zu stören 협상을 망치기 위해서 사용(악용) 되어올 뿐이죠", 라고 sagte Kelin (대사)는 말한다. Zu Aufnahmen der ukrainischen Hafenstadt Mariupol 마리우폴의 사진 증거 들에 대해 räumte der Botschafter 대사는 명백하게 ein, diese sei bei Kämpfen 그것들은 전투에서 zerstört worden 파괴되었다고 발언한다. Allerdings 그리고(심지어) könne auch hier Russland nicht allein die Schuld 이건 러시아만의 잘못으로 gegeben werden 볼 수 없다고 한다. Bei Gefechten 교전 중에는 seien eben "Kollateralschäden" möglich, sagte Kelin 부수적 파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대사는 말한다. Wiederholt warf der Russe 이 러시아 사람은 수차례 der Ukraine in dem BBC-Interview vor B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in der umkämpften Donbass-Region 전투가 없는 돈바스 지역에서 selbst Zivilisten 스스로 (우크라이나 자국의) 시민들을 zu töten 죽인다라며 책임을 지운다. Russland rechtfertigt 러시아는 seine "Spezialoperation" 특별 작전을 damit, die Ukraine 우크라이나에 von angeblichen Nazis (자신들이) 존재한다고 (상상)하는 나치로부터 befreien 구출하기 위한 zu wollen 것이라고 합리화 한다.

 

 

 

학살한 적 없고, 시체는 다 농간질이라는 거죠.

대사라서 직접 미국 언급만 안 한 거고, 러시아발로는 그래서 저게 다 뭐? 바로 미국~ 이렇게 간단한 논리로 설명을 하니 대다수는 이걸 믿고 오히려 더더욱 홀로 싸우는 외로운 늑대 푸틴을 지지하는 방향입니다.

점점 많이 나오는 기사들이 결국 푸틴을 몰아내려면 러시아인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이라는 (https://www.msn.com/de-de/nachrichten/politik/wer-wladimir-putin-st%C3%BCrzen-will-darf-auf-das-russische-volk-nicht-z%C3%A4hlen/ar-AAXQrJy?ocid=msedgntp&cvid=216169734db1479e8d69568951d91916) 인터뷰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나던 러시아는 합리화할 '내부' 명분을 찾을 것이고(1. 지금 밀린다면 이미 목적한 친나치 민병대 정부군(?)을 모두 포로로 잡았으니 이미 승리, 

2. 나중에 밀리면 평화 유지까지 하려는데 미국이 방해해서 어쩔 수 없이 평화를 사랑하기에 물러나줬다, 3. 지금까지의 고전은 모두 작전이었다 등.), 정말로 대놓고 직접 말이 안되는 걸 '지시'한 '조작되지 않은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종교화된 시점에서는 쉽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북한에서 김씨 일가네 죽거나 뭔 일 생기면 사람들 우는 게 연기가 아닌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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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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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20:37:31

요새 시간이 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현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데,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관련 21송이 장미 얘기가 - 민간인 남성에 대한 고문 관련 손가락/발가락 전부와 함께 OO까지 자른다는 - 진짜 인상적이더군요. 고대에 바이킹이 포로에게 저질렀다는 피의 독수리보다 덜하긴 하지만, 진짜 고개를 내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여튼 이젠 우크라이나가 어떻게든 이 전쟁에서 이겨야 되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이긴다면 지금까지 들려오는 얘기들을 볼 때 어떤 상상을 하든 점령지에서 그 이상의 짓들을 벌일 것 같거든요.

WR
2022-05-29 23:53:27

개인적으로는 우선 지금으로써는 이런 뉴스도 약간은 거리를 두기는 합니다. 전쟁 중에 이미 눈이 뒤집힌 상황에서는... 그리고 원래도 그런 나라들 정보기관 역시 상당히 잔인하다고 하기도 하죠.

 

하여튼 이런 식으로 의도적으로 질서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어지럽히는 것이 용납되면 앞으로 십수년에서 수십년동안 엄청난 소모적인 분열이 생기고, 경제적으로도 결국 군 증가만이 살 길이다 해서 좋지 않은 길로 간다고 보기에 더더욱 러시아가 원하는대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3
2022-05-29 20:49:27

우크라이나의 선전도 물론 어느정도 가려 들을 필요는 있겠지만, 전범국의 거짓말들은 더더욱 믿을게 못되는 것 같습니다.

WR
2022-05-29 23:54:43

전범국들은 꼭 자기네가 전쟁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누군가의 책임이고, 본인들은 수호 천사라고 하죠.

결국 그 '시작'을 하는 '선빵'을 때리는 결정은 본인들이 한 것입니다. 다른 국가도 그런 상황이 많지만 '선빵'을 날리지 않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 이유가 단지 '군사력' 때문이라 본다면 결국은 군비 소모로만 갈 것이라 우려됩니다.

2
2022-05-29 21:24:09

우리나라도 다까끼 마사오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상복을 입고 거리에 나와 울었습니다.
뒤떨어지는 사회일 수록 세뇌와 프로파간다로 민중들을 우민화하기 쉬운 거죠.

WR
2022-05-29 23:55:33

저 나라는 근데 인터넷도 열려있었고, 사실상 '학구열도 높은' 걸로 압니다.

중국이랑은 또 다른 거 같은데 오히려 그렇기에 더더욱 충격적이고 화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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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30 01:56:56

일리야의 얘기를 빌어보면, 러시아에서도 푸틴의 독재, 정기집권, 자신의 집권을 위해 헌법까지 쉽게 뜯어 고치는 걸 잘못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딱 거기까지...
"잘못하는 건 맞는데, 지금 내 생활에 지장이 없고 내 주머니에 돈도 그럭저럭 잘 들어오고 있으니 푸틴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는 게 대다수 러시아인들의 마인드라더군요.
한마디로 밥만 잘 먹여주면 독재고 뭐고 노 프라블럼!이라는 것이죠.
인터넷, 교육 백날 하면 뭐 합니까? 국민들이 배부른 돼지가 되고 싶어하는데...
21세기에도 전제주의에 대한 향수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게 러시아고 이런 게 딱 우리나라 6~70년 대 마인드라는 거죠.
이런 게 뒤떨어지는 사회라는 겁니다.

WR
2022-05-30 03:57:15

정말 화가 나네요.

그리고 제 경우는 독일에서 접하는 건데, 독일의 이런 저런 노동 환경이라던가 생활 환경이 좋다면서 나온 거면서, 그 '환경이 가능하게 된 정치적인 배경'은 이해를 안 합니다.

그러고 나서 오히려 '그런 환경이 불가능해지는 극우적'인 정치인들이 왜 득세를 못하나, 그 사람들은 러시아랑 친하고 러시아를 좋게 얘기하던데 사람들이 ㅄ이고, 러시아를 무시하네 이러는데... 정말...

 

 

근데 제가 다른 댓글에 썼듯이 코로나에 대해서도 음모론이다 하던 정도 '수준'의 여기 원주민 독일 사람들이 이런 거에 또 혹해서 가담하기도 하더라고요.

WR
Updated at 2022-05-30 05:41:40

https://www.spiegel.de/ausland/ukraine-krieg-warum-berlin-nicht-die-hauptstadt-der-exil-russen-wird-a-3f941528-1c13-41b2-a14a-fa4c7e9380e4

 

일요 뉴스로 나오네요.

러시아 중산층 또는 원래도 반감있던 사람들은 전쟁 초기에 큰 비용을 치루고 우선 러시아를 떠나고 봤는데, 생각만큼 확 잠가버리지도 않기에 다시 돌아가서 서서히 재산을 정리해서 떠났고, 이 뉴스 경우는 독일로 오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독일에 러시아 디아스포라가 많아서 정착하기도 좋을 것 같아 독일로 와보니까...

아예 전쟁이 싫어서 우크라이나편에 선 경우를 제외하고는 러시아에 있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러시아 프로파간다에 빠져있다고...

 

그리고 지금 독일이 제때 제때 일을 안 해서 이제 3개월 되니 비자 문제도 생기고... 하여튼 복합적인 비판입니다.

저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 내부에서 일부 중산층 또는 지식인/언론인 정도인데 절대 숫자로는 꽤 한정된 수인가 봅니다. 적어도 러시아의 자유 언론은 원래는 베를린으로 가려 했으나 행정적으로 그닥 자신들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도 아니고 질질 끌려서 독일은 안된다는 확정을 하고 다시 자리를 찾는다네요.

 

 

 

'망명 지식인'들은 적어도 한국의 경우에서 남북한 분단에서 북한이 러시아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사람들이라면 본인들은 남한 사람들 비스무리한 정도의 인정이라도 받기 위해서 나름 망명 정부/신분증 비슷한 움직임이 있나본데 이 역시도 '지식인들 사이에서 도대체 누가 무슨 명분으로 왜 망명 정부의 수장 노릇을 하나'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직접적으로 남북한이 언급이 되네요.

저 기사의 결론은 우크라이나를 상대한 전쟁 자체는 푸틴이 밀리고 있지만 러시아 내를 상대로 한 정적 몰아내기 및 지지율 견고화라는 또 다른 전쟁은 승리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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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21:30:02

나치 기록영화를 봐도 그렇고 대다수의 국민들이 무언가에 현혹되었다고는 하지만 보고 싶은것만 보고 지지하고 무솔리니도 그랬고 러시아도 국민들의 지지가 대다수라고 봅니다.
나중에 그 베일이 벗겨지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WR
1
2022-05-29 23:57:29

독일은 더더욱 나치 역사를 중요시 배우기 때문에(최근 5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 십여년 전부터 서서히 왜 늦어야 우리 할아버지 이야기를 가지고 아직까지 우리 세대를 전범 취급하냐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 번 돌기 시작했었죠. 오히려 지금 러시아가 갑자기 '나치'를 꺼내드는 바람에 다들 다시 허허 뭐래 하는 상황이고, 독일 언론도 '나치'라는 단어가 직접 언급되는 순간 러시아 명분을 ㅄ취급했었...던게 결국 코로나 음모론 믿는 사람들과 잘 결합되어서...) 저런 소리를 들으면 우선 저건 말이 안된다 식으로 바로 반응을 합니다.

문제는 주변에 러시아 관계된 사람들이 있다면 이 사람들은 그 '무조건 말이 안된다'에 대해서 어떠한 스토리적 대답이 있고, 여기서 연을 끊어버리던가 아니면 혹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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