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기동전사 Z건담 정주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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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동전사 Z건담 정주행을 완료했습니다. 저의 건담 첫 입문작이 Seed였고, 그 후에 G, W, 더블오 등 비우주세기를 먼저 봤기 때문에 제 머릿속에 있는 건담의 이미지와 (초기)우주세기 건담의 이미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슈퍼계냐 리얼계냐를 떠나서 비우주세기는 희망의 건담이었는데, 우주세기의 건담은 절망의 건담이네요. (수정펀치 날리면 뭐하냐! 줘 팬 보람이 없는데...)
특히 주인공 카미유는 마지막에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고도 남았습니다. 저 같았으면 초반에 부모님 사건때 이미 그렇게 됐을 듯... 나중에 극장판에서는 극복하는걸로 결말이 다시 쓰였다고 하지만 TVA판이 훨씬 더 현실적인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기동전사 건담ZZ 볼 차례네요. 중후반부터 암울해진다고 하지만, 초반에는 가볍고 개그스럽다고 하니 일단 좀 즐겨야겠습니다. 더블제타 얼른 보고 역습의 샤아 봐야겠군요!
덧1) 더블제타에서는 샤아나 아무로가 안나온다고 들어서 제 궁금증의 답은 없지 싶습니다만 역습의 샤아에서 샤아의 심경변화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가 나오나요? 사실 제타건담에서 샤아가 에우고에 들어간 것이 별로 안 와닿았는데(화이트 베이스 출신 에우고 크루들과 업무수행(ㅋ)이 가능한 것 포함), 역습의 샤아에서의 포지션은 더더욱 이해가 안가서요...
덧2) 초반에는 화의 행동에 왜저러나 하고 화가 났었는데, 다 보고나니 화는 단지 바가지를 잘 긁는 현모양처였다는 사실! 카미유가 여복 하나는 좋네요.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3부작(완료) - 기동전사 Z건담(완료) - 기동전사 건담ZZ(예정) - 역습의 샤아(예정) - 기동전사 건담 UC(예정) -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예정) -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예정)
人生事 塞翁之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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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극장판보다는 tv판 결말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