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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와인이야기(46) 엘 아부엘로 가르나차 틴토레라와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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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5 23:08:06


스페인 라만차 지방은 세르반테스가 쓴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페드로 알모드바르가 연출한 <귀향(2006)>의 배경이기도 했죠. 해발 800m의 고원지대라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대륙성 기후가 나타납니다.

라만차 지방의 알만사에서 생산된 와인 엘 아부엘로는 바로 이런 지리적 환경에서 4대째 와인을 생산하는 가족 와이너리인 보데가스 피케라스의 작품입니다. 처음으로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개척한 루이 피케라스 로페즈를 기리는 와인을 생산했네요. 와인 이름인 엘 아부엘로는 할아버지라는 뜻이고 와인 라벨에 그의 사진이 있습니다.

마셔보니 진한 맛과 함께 오크향과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잘익은 과실의 맛도 나네요. 묵직한 바디감이 훌륭합니다. 스페인 가르나차의 진수를 유감없이 발휘하네요. 라만차 지방은 가르나차와 모나스트렐을 주로 재배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대입구역 근처 조양와인에서 21,000원에 샀는데요. 재구매 의사는 충분합니다. 이런 묵직한 스페인 와인은 우리 삼겹살이나 돼지갈비 및 각종 육류와 잘 어울리죠. 저는 오늘 군만두와 페어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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