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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돈주고 사먹기 아까운 안주 - 두부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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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6 10:03:13

아침에 동네 한바퀴 돌고 들어오면서 시장에 들려 콩물을 사왔습니다.

콩물 사온다니 두부도 한모 사오라고 해서 두부도 달라니 아직 안 나왔다고..

8시인데 아직이냐고 하니 9시에 나온다고.....요즘은 늦게 나오나 봅니다

 

일단 콩물만 사고 다른 두부 가게 갔는데

역시 다른 두곳 더 가봐도 모두 9시쯤 나온디고......

그래서 집에 왔다가 조금전 9시반경에 가서 두부 사았는데 

금방 나와서인지 따끈하고 고소한 향이 좋더라고요....

 

주인아줌마가 포장해 주면서 

지금 바로 김치에 싸드시면 제일 맛있어요....하시는데

이말을 듣는 순간 두부 김치 생각이.......

 

정말 두부김치로 먹어 치우고 싶은 욕망이.....

그런데 아마 다른 반찬을 만들것으로 예상.....

 

아무튼 그러면서 생각난것이 

술먹으러 가면 어디든 있는 안주가 두부김치라는 생각이....

그런데 내돈 주고 먹기에는 아까운게 또 두부김치라는 생각...

이유는 너무 비싸다는것......보통 두부김치 하나가 만원정도 하는데.....

원가 생각하면 몇천원 안하는것 같은.....

 

두부 한모에 2,500원(최근에 500원 오름)인데 한모를 다 쓰지도 않고

보통 반모 또는 그보다 적은 량이 한접시에 나오고

볶음 김치 조금......운좋으면 고기 들어가고 아니면 그냥 김치만......

 

그렇게 해서 만원.....비싼곳은 만오천원도 하던데.....

절대 돈 아까워 못사먹는........  

 

예전 안주로 나오던 모두부가 어찌보면 정직했다는......

두부 한모에 양념 간장 하나 주고 2~3천원 받았는데......

요즘은 모두부 안주로 파는곳은 못본듯....... 

 

자금도 파나 모르겠는데 동네 국수맛집에서 

두부를 그렇게 팔았었는데.......

예전 사진 보니 두부 한접시 2천원이라고.......

지금은 두배는 올랐을것 같으네요..... 

 

 


님의 서명
- 처절하게 혼자 놀기
- 잡초처럼 강하게 꽃처럼 아름다운 삶
- 인생 삽질중 오늘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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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
2022-06-26 10:13:07

들기름도 중요하지만 두부에 수분을 최대한 빼주고나서 지져야 고소합니다.

부서지지도 않고.....

그런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아무리 맛있어도 그렇지......

2022-06-26 10:14:02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몸에도 좋고, 두부는 원래 좋아하고 김치가 맛없으면 살짝 볶으면 되니,

아 사먹기 아까운 음식이라는거에는 동의합니다.

WR
2022-06-26 10:15:52

가격만 적당하면 아까울수없는 음식인데 

너무 비싸요......\ㅠ,,ㅠ

2022-06-26 10:20:25

대중식당 원가율이 40% 넘어가면 곧 망한다고 할 정도로 원가로만 보면 그렇죠. 대개 두부 김치가 안주로 먹는 것이라 식사류보다 객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근데 두부 김치는 집에서도 간단히 해먹을 수 있으니 원가 생각이 나긴 합니다..ㅎ

WR
2022-06-26 10:26:00

비싸면 양이라도 많이 주어야지........뭐 양많아지면 또 더 비싸지겠지만.....

2022-06-26 10:24:44

골프장 그늘집에서 두부김치 5분만에 휘휘 만들어내고 3.5~5만원씩 받습니다.

미친거죠.

WR
2022-06-26 10:26:48

강남 술집 라면 생각나네요....

라면 한그릇에 5만원.......

2022-06-26 11:03:04

헐,,,일산에서 마트 오뎅 끓여주고 2.5만원 받는건 양반이였군요. 

1
2022-06-26 11:04:09

비싸질수밖에 없는 이유로 재료의 보관기간이 있지않나 싶어요
매일 팔릴만큼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두부라는게 아차하는 순간에 맛이 가버리지요 게다가 강한 열로 조리하는것도 아니고 볶아진 김치 얹는 정도이니 소독도 안될테구요

2022-06-26 11:16:27

두부김치

시장 두부집에서 두부 나오는 시간에 사가지고 신김치만 있으면 돼지고기 아무렇게나 썰어 같이 둘둘볶아내서 담으면 되는데 말이죠..

최애안주입니다

두부한모 2000원 돼지고기 한 2000원치 막걸리한병 대략 5000원으로 누리는 호사죠..

2022-06-26 12:49:06

며칠전 강릉에서 두부 먹었는데 두부부침이 12000원이었어요. 맛있고 양 많긴 하던데 좀 비싼것 같아요.

1
2022-06-26 13:39:28

 

 

제가 잘 가는 술집의 두부김치 입니다. 이렇게 해서 만 오천원 인데.. 항상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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