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한참 유행할때도 안먹어 봤는데 최근에 두어번 먹어봤더니 왜 인기 있는지 알겠더군요.
샤로수길에서 밥 먹을려고 방황하다 평타는 친다는 라멘집에 들어왔는데 돈코츠는 왠지 안땡겨서 마제소바를 시켜봤습니다.
면을 80퍼쯤 먹고 식초 뿌리고 밥도 같이 비벼 먹으니 든든합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
마제소바가 비쥬얼 부터 잘 설계된 메뉴인것 같습니다.
간고기가 들어가면 마제소바
뗀고기가 들어가면 타제소바
잘 이해가?
국사 시간에 석기시대에 대해 배울 때
예전에는 돌을 깨뜨려서 만든 건 타제석기
돌을 갈아서 만든 건 마제석기라고 했었죠.
너무 어려운 말이라고 해서 요즘은 뗀석기, 간석기라고 한다는군요.
그걸 패러디한 건데 설명이 들어가는 순간 실패한 농담이네요.
아 저도 뗀석기 간석기 부터 배운 세대라 그런지. 타제가 뭐지? 한참 찾아 봤네요.
아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갑자기 급 땡기는 비주얼입니다.
마제소바가 다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업소마다 각자 개성이 있더군요.평준화된 돈코츠 보다 더 개성이 있는듯 합니다.
마제소바는 산초 맛으로 먹는 거지요.
친척뻘인 츠케멘도 맛난 거 많아유.좋은 가게 발견하시면 도전해 보십셔.
오랫만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