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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뉴스를 안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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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8 19:11:18

일가족의 극단적인 선택 얘기는 뉴스에서 많이 접하지만, 직접 사진을 보니까 그냥 뉴스만 접했을 때보다 느껴지는 슬픔의 강도가 다르네요..

 

뉴스 틀면 멀쩡한 사람 뉴스는 안 나오고 (밥 잘 먹고 퇴근 잘했다 이런)

 

남의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쓰레기 버린 인간이라든가,

 

공용 주차장에 자기 체육관 차린 빌런 등등 

 

평소 보기 힘든 상상초월한 안하무인 개막장들만 나오고

 

괜히 분노와 슬픔에 감정소비만 되는 거 같습니다.

 

가끔 시대에 뒤쳐지는 거 아닌가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도, 사실 99%의 뉴스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뉴스라고 언론인 하다가 아예 뉴스 끊은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세상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뉴스 같은 것도, 굳이 뉴스 안 보고 돕고 싶으면 얼마든지 도울 방법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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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6-28 18:59:29

안타깝습니다 ㅠㅠ

WR
2022-06-28 19:01:06

해맑게 v 그리고 있는 아이 사진 보면서 몇십 분을 펑펑 울었네요. 

6
2022-06-28 18:59:44

원래 뉴스 안본지 오래되었지만 굥때문에 들려오는 뉴스도 피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매체가 있는 요즘에 연세있는 분들을 제외하면 뉴스를 꼭 봐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WR
4
Updated at 2022-06-28 19:02:06

특히 정치 뉴스가 제일 말도 많고, 정치 유튜브는 소재가 끊이질 않더라구요. 

삶을 뒤흔들 중요한 뉴스도 없구요 사실. 

3
2022-06-28 19:02:10

저도 요즘은 뉴스 아예 안 봐요. 그래도 별 지장 없더라고요. 

WR
1
2022-06-28 19:03:23

맞아요. 3년간 아예 뉴스 뚝 끊은 언론인도 비슷한 얘기하더라구요. 

필요한 정보는 그냥 책을 통해 접하라고. 

2022-06-28 19:04:08

저도 안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나심 탈렙도 티비는 소음이라고 했다죠

WR
2022-06-28 19:05:33

인스타나 페이스북은 아예 계정을 안 만들었는데, 아침에 뉴스 5~10분 브리핑 하는 거 끊어도 지장없을 거 같아요. 

2022-06-28 19:07:56

업무가 한가해서 평소 폰 중독 처럼 끼고 사는지라 디피도 하루 몇번 들어오고 온갖 이야기 다 보게되는데, 그래서 쉴 때 종일 등산이나 걷기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눈이 극도로 피로해지기도했고, 인터넷으로
접하는 정신 피로하게 하는 이야기들도 안보
게되구요.

WR
1
2022-06-28 19:09:19

예 매체에 오래 노출됐을 때 뇌의 변화라든가 . 그런 책을 굳이 읽지 않아도, 하루종일 컴터 화면 본 날은 머리도 멍하고 별로 유쾌하지 않더라구요. 

2022-06-28 19:09:03

뉴스가 스트레스를 더 극대화 시켜요..

WR
2022-06-28 19:09:53

그러니까요. 사람들은 간접 경험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는 존재라..

Updated at 2022-06-28 19:14:26
살인, 강도, 횡령(그것도 수백억 씩이나!), 묻지마 폭행, 정치권에서는 니탓하며 싸움질만 하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등등 해외뉴스도 암울하네요. 세상 돌아가는 걸 알려고 매일 보고는 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WR
2022-06-28 19:12:11

평화로운 시대라고 하지만 세상에 벌어지는 나쁜 일만 모아도 뭐 정신건강 해치고도 남는 분량 같아요.

 

2022-06-28 19:21: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WR
2022-06-28 19:30:29

저 세상이 있다면 좋은 곳에서 맘껏 뛰어놀기를 ㅜㅜ

2
2022-06-28 19:26:51

뉴스 안본지 오래됐습니다

폐기물이 던지는 개소리는
들을 가치가 없어서 말이죠

필요한 정보만 내 라인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ㅎ

WR
1
2022-06-28 19:31:06

예 양질의 뉴스는 점점 없어지고 있네요

1
2022-06-28 19:31:59

뉴스안본지 몆달 되었습니다. 그냥 팩트 한두줄 글자로만보고. 뉴스공장도 거의안듣고. 좋네요. 당분간 이리 살렵니다.

WR
2022-06-28 20:24:03

네 정신이 맑아지지 않을까

5
2022-06-28 19:40:46

굥각하 덕분에 대선 이 후 뉴스 끊었습니다. 뉴공만 간간히 듣고 있네요.

미친놈들보다 맘씨 따스하고 멋진 분들이 많습니다. 기레기들 조회수 올릴려고 자극적인 소재를 찾으니 허구헌날 저런 쓰레기들 얘기만 넘쳐나는거죠...

WR
1
2022-06-28 20:25:50

사실 1년 가야 한번 볼만한 온갖 특이한 빌런 집합소가 뉴스니까요 ㅡㅡ 대부분은 말 잘 통하고, 다른 사람 배려하고 그런 분들이 더 많죠.

3
2022-06-28 19:41:41

빨리 큰 거 터져서 촛불 들며 열대야 날리면 좋겠습니다. 이건 뭐 하루하루 나라 망가져가는게 체감되니..

WR
2022-06-28 20:28:22

비분강개 한다고 당장 내가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많죠. 사회면, 정치면 어느 섹션이든.

1
2022-06-28 19:54:59

막 누가 누굴 쥐어팼네. 누가 누굴 죽였네.
어디서 뭐가 터졌네 같은 뉴스만 

줄창 퍼오는 분 글을 제가 그래서 안 읽습니다. 

WR
2022-06-28 20:30:53

이게 분노유발 글들은 저도 읽으면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거 같더라구요. 당장 내가 뭐 어떻게 할 것도 아니고. 자연히 저도 좀 공격적이 되지 않을까..

2022-06-28 20:03:17

홈쇼핑 채널만큼 뉴스채널도 불필요하고 보다보면 화만 나는 소식밖에 없으니 그냥 삭제 해버려야 할까봐요.

WR
Updated at 2022-06-28 20:32:35

저도 사실 한 1년 끊었다가 한가하니 또 보게되네요 ㅡㅡ

 
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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