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와인이야기(47) 탈라몬티 트레비아노 다부르쪼와 연어치즈바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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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28 21:38:00
와인이야기
덥고 습한 여름일수록 냉장을 충분히 한 화이트와인이 제격입니다. 거기에 신선한 해산물이나 치즈를 곁들이면 더 좋죠.
이탈리아나 그리스의 화이트 와인들이 이렇게 마시기에 딱 좋습니다. 주중이라 가볍게 마시려고 이탈리아 아부르쪼 지방의 화이트 와인을 꺼냅니다.
아부르쪼 지방은 로마에서 이탈리아 반도의 등뼈구실을 하는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 동쪽에 있는 지방입니다. 이탈리아 반도를 장화로 본다면 대략 종아리쯤에 해당되겠네요. 따라서 크로아티아와 아드리아해를 바라봅니다.
여기서 주로 재배하는 청포도 품종인 트레비아노로 만든 와인이네요. 초가을의 청사과와 한여름 딱딱한 백도의 맛이 느껴지면서 미네랄의 향이 그윽합니다. 알코올 도수도 12도라서 보틍의 레드와인보다 순하네요.
해산물이나 연한맛 치즈와 곁들이면 좋고 더운 여름 식사와 함께 반주로 즐기기에 좋네요. 저는 연어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바게트빵과 함께 합니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대한항공 빌딩 1층의 와인샵에서 15000원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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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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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해박하신 와인지리님 글 보면 항상 부럽습니다! 술의 역사와 배경을 알고 페어링을 맞추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
저는 조촐하게 집에서 소주 한 잔 때릴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