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역시 비 내리는 소리는 실시간으로 듣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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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02:35:01
잠자리에 들며 듣던 음악이 빗소리로 바뀌기 시작된 건 2년 좀 넘었네요.
전에는 BGM 혹은 ASMR 하면 그거야 젊은 사람들 영역이지 내가 뭘 했던 건데
제게 지금은 세상 뭣 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기거하는 위치가 야트막한 산 중턱이라 새 울음 소리가 심심찮게 들립니다만
그것도 모자라 유튜브로 자는 시간 빼고는 풀가동입니다.
가끔 영화를 보다가 이게 여기서 나는 건지 저기서 나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뭘 가지러 거실에 나갔다가 비오는 소리가 들려 어? 아직 안 켰는데 했다가
순간 밖의 소리로 인지를... ㅠ
문이란 문은 다 열어 놓고 소릴 듣는데 이리 좋을 수가 없네요.
이게 땅에 가까운 1층에 사는 보너스라 생각하는 거지요.
쓰는 동안 그쳤군요. 허지만 뭐 대타가 있는데요.
오늘은 공원 바닥에 떨어지는 낙수 소리로 하루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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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집에서 쉴때 유투브로 가랑빗소리 틀어놓고 듣고있어요~
https://youtu.be/wZ9Ga8V1q_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