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살면서 겪는 적반하장의 예.
요 밑에 해수욕장에서 남의집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샤워하고 쓰레기 버리고 간 일가족이 사과 했다는 내용 보고 생각이 나네요.
1) 돈 꾸고 안갚고 버티고 있다가 돈 갚으라고 전화하면 돌아오는 답변.
" 아 갚는다고 갚아.. 누가 안준다고 했냐고!" 그 깟 돈 얼마나 된다고 이렇게 난리야? 우리 사이가 그것 밖에 안됬냐? 실망이다.. 암튼 알았고, 갚을 꺼니깐 너무 전화하고 그러지마.. 딴 사람들은 이렇게 까지 하지 않는데, 참 너도 너무한다.
나는 뭐 갚기 싫어서 이러는 줄 아냐!!? 너가 이런 인간인 줄 알았으면 애초에 내가 빌리지도 않았다.
2) 주차 정차 개판으로 해놓고 차 빼달라고 하면 돌아오는 답번.
"금방 뺄께요." 아니 이걸 왜 못 지나가세요? 점포 제트기도 지나가겠네. 그렇게 운전이 어려우면 차를 가지고 나오지 말던가..
3) 가족이나 지인이 금전적인 부탁이나 쉽지 않은 부탁을 받고 나서 못해주겠다고 하면 돌아오는 답번.
"그래..물어본 내가 잘못이지.. 알았어 알았고. 다음부터 우리 연락하지 말자 (연락은 항상 자기가 먼저함).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살아야 하는데, 너는 얼마나 혼자 잘 사는지 보자..
4) 극장에서 자기 자리 아닌데 와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거부 했을 때.
" 아니 자리도 이렇게 많은데, 꼭 저렇게 빡빡하게 해야하나? " 중얼 중얼.
5) 남의 가게 가서 사온 물건 가지고 와서, 이거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물어보니 구입한 곳에가서 물어보라고 했을 때
" 아니 손님이 좀 알려 달라고 하면 알려 줄수도 있는거지. 그게 무슨 돈 드는것도 아닌데.. 이래서 어디 장사 하겠나? 내가 여기 인심 고약하다고 소문 좀 내야겠네..
6) 10여년간 임대료 한번도 올리지 않다가 사정상 계약을 연장 못해서 나가달라고 했더니.
- 그동안 임대료를 왜 올리지 않아서 내가 이지역 시세에 둔감해져서 이 돈으로 다른데 못가게 만들었냐고 화를 냄.
7) 남의 차에서 음식 먹고 지저분하게 하고 내려서 한마디 했더니만. 돌아오는 답변.
- 어차피 세차 했을거잖아.. 그리고 차 너무 아끼면 다음 사는 사람 좋은 일 시키는거니깐 대충 타도 되.
8) 남의 집에 애들 대리고 와서 피규어나 장식품 망가 뜨리고 하는 말.
- 애들이 다 어릴때는 그렇지. 이거 비싼건가? 그러길래 좀 잘 치워놓지..
9) 출장갔다가 공황에서 나와서 집 같은 방향이라고 택시를 같이 탔는데, 먼저 내리면서 그냥 내리는거 붙잡아서, 너도 탄 만큼 내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답번.
- 내가 안탔어도 넌 택시 타고 똑같이 내고 갔을 꺼잖아. 뭘 그걸 또 돈을 내라고 하는지. 치사하게.
10) 어디서 2장의 무료 이용권이 생겨서 한장을 주고 약속을 잡을라고 했는데, 시간이 어려워서 그냥 그럼 다시 달라고 하니 돌아오는 답변.
- 아니 줬으면 끝이지 그걸 뭘 또 다시 달라고 하냐? 꼭 같이 가지 않아도 되는거잖아?
11) 지인에게 공짜로 의료 법률 세무 등 상담 받을라고 하다가, 그냥 돈 주고 제대로 받으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답변.
- 하여간에 있는 것들이 더해요..
너무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날도 우중충 한데 너무 짜증나는 내용이라 죄송합니다.
글쓰기 |
왜 이런 글을 쓰셔서 눈팅회원 불편하게 하시는겁니까?
빼액!!!
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