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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머리 올린다'는 성차별, 성 비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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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11:00:02

아래 일본 기생에 대한 글을 읽다가 댓글에 나온 글귀 중 틀린 내용이 있더군요.
골프에서 '머리를 올리다.'라는 표현은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희롱이 아닙니다.
물론 사전적 표현 중에 정식으로'기생이 된다.'는 뜻은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올리는 머리'를 기생과 연관 지으면 안되죠.
머리를 올리는 행위는 남자,여자 공히 미혼일 때 댕기머리였던 것을 여자는 쪽진머리로 '올리고'
남자의 경우 역시 올려서 상투를 틉니다.
즉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은 어른이 된다 또는 초보자를 벗어난다라는 오래전 부터 쓰던 관용구입니다.

이런 관용적 표현들을 시비걸기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못할 소리'로 전락한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눈치보지 말고 마음대로 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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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Updated at 2022-06-29 11:03:41

현실적으로,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걸립니다. 

17
2022-06-29 11:02:59

역사와 고증 따위 그냥 마음에 안들면 성차별, 성 비하 ㅋㅋ

1
Updated at 2022-06-29 11:08:30

경찰에 출두해서 담당수사관과 피해(호소)자를 설득할 자신이 있느냐의 문제겠지요.

15
2022-06-29 11:03:38

최근에 짤짤이를 딸딸이화 시켜서 공격하는거 보면 이 표현도 조심해서 써야할듯요...

12
2022-06-29 11:04:04

남자의 경우는 괜찮은데
여자의 경우는 기생이 연상되는 것이 사실이니 고쳐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1
2022-06-29 11:04:13

현대판 홍길동전 이네요.

11
2022-06-29 11:05:12

주린이, 요린이도 금지되는 세상에서...

듣는 사람이 성차별로 느낀다는데 할 말이 없습니다.

여자의 눈물도 증거가 되는 세상이라서...


1
2022-06-29 11:05:29

불편하면 자세를 고쳐 앉아야죠. 

1
2022-06-29 11:21:40

음..딴지 걸려는 것은 아니지만 이 관용구는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자세를 고쳐 앉음으로서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여라"가 되겠습니다. 즉, 불편을 유발한 사람보다 불편을 느끼는 측 귀책 사유를 표현할 때 쓰는...

19
2022-06-29 11:06:42

 현대에 와서 머리 올린다는것이 성인이 된다는 표현으로 쓰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17
2022-06-29 11:16:48

그럼 현대에 와서 기생이된다는 표현으로 쓰이나요....?

6
Updated at 2022-06-29 11:33:47

제가 살아온 환경(연식, 지역등)에서는 기생이 된다는 표현으로도 잘 사용하지 않은듯 합니다. 단지 처녀와 동침을 해서 처녀성을 빼았었을때 하는 표현으로 사용했습니다.

골프에서 머리 올린다고 사용하는것도, 한번도 필드 나가지 못한 초보를 데리고 나가서 필드 경험을 해 준다는 의미에서 사용하는것으로 이해 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의미로 받아 들일수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4
2022-06-29 11:07:14

전 원래부터 이 표현이 상황에 적합한 표현인가 싶기도 하고,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분들도 계셔서 가급적이면 안쓰려고 노력중입니다.

10
2022-06-29 11:08:16

 남자한테 머리 올린다는 관용구를 쓰는 경우가 있나요?

12
Updated at 2022-06-29 11:12:25

나는 어떤 뜻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불편해 하고 다른 연상을 하는 말은 안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골프치는 사람들이 이말 쓰는 것 보면 참 듣기 싫더군요.

25
2022-06-29 11:09:30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여자에 쓰이는 말이라고 돼있죠 온라인가나다에서도 기생에 국한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답변했고 남자 언급은 없습니다
상투를 튼다고 하지 머리 올린다고는 안하는것 같습니다

4
2022-06-29 11:26:52

저도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가 사전 잠시 찾아봤네요 ;;

2022-06-29 15:21:53

보통 남성의 성인식을 관례

여성의 성인식은 계례 라고 하는데.

 

관례는 모자를 쓰는 의식이고, 계례는 머리를 올리는 의식이죠.

그리고 나중엔 따로 관례나 계례를 치루기 보다는 혼인으로 통합되었죠. 

1
2022-06-29 16:25:53

논란이 있으면 사전적 의미를 기준으로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첫 라운딩 나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WR
2022-06-29 17:22:21

아래 이도백하님 댓글로 갈음합니다.
퍼오신 예는 시집간 여자임이 분명하나 머리를 올리는 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6
2022-06-29 11:10:59

골프 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다 쓰던데요 뭐...
싫은 사람 많아지면 점점 사라지겠죠

15
2022-06-29 11:12:55

남자는 상투를 튼다고 했지 남자가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을 썼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입니다

WR
2022-06-29 20:35:16

아래 이도백하님의 댓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2022-06-29 22:02:30

지금 Essess님은 착각을 하고 계신데 이 글에서 본인이 발제하신 것은 머리를 올리다는 행위가 아닌 언어적 서술에 대한 것입니다. 상투를 트는 게 머리를 올리는 행위냐와 그걸 머리를 올리다라고 서술해왔냐는 건 아예 다른 영역입니다. 당연한 행위기에 생략됐다 이런건 그냥 부질 없는 얘기에요. 실제 용례가 없으니까요.

WR
2022-06-29 23:18:29

착각이라뇨?
머리를 올린다는 건 어른이 된다 또는 본격적으로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행할 때 쓴다는 뜻인데 기생의 머리를 올리는 것으로 매도되어 예로부터 써온 관용구를 눈치를 보면서 까지 사용하지 말자는 것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글입니다.
그리고 남자도 머리를 올린다라는 표현은 이도백하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했고요.

Updated at 2022-06-30 06:08:47

그러니까 그건 행위에 대한 설명글이지 언어적 표현에 대한 설명글이 아닙니다.
게다가 관례랑 계례는 조혼풍습으로 인해 제대로 치뤄지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성년은 20세인데 조선시대 양반가의 평균 결혼 나이는 대부분이 10대 초중반이었고 세자 중에서도 10세, 12세에 결혼한 이들이 있을 만큼 조혼이 성행했습니다. 그랬기에 상투를 틀다, 머리를 올리다는 뜻이 현재 '성년이 되다'가 아닌 '장가가다' '시집가다'라는 뜻으로 남아 있는 것이며, 상투 역시 '성인 남자의 머리스타일'이 아닌 '장가 간 남자의 머리스타일'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겁니다. 정작 조선시대에 상투를 트는 것이 어른이 된다는 의미로 쓰인 기간은 거의 없습니다.

1
Updated at 2022-06-30 13:41:13

관례와 계례의 성인식이 조선시대에 조혼풍습으로 일부분 대체되었다는 의견에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그러나 관례의 역사는 훨씬 오래  것입니다우리나라에서 실제로 관례를 행한 기록은 『고려사』 에서 벌써 등장합니다.

왕의 아들 왕주에게 관례를 행한  왕태자 내사제군사 내의령 정윤으로 세우고여러 신하들에게 장생전에서 잔치를 베풀었다.”

『고려사』 광종 16(965) 2

이처럼 성인식은 고려시대부터 행해진 의식이며 조선시대만이 우리의 역사는 아닙니다그리고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도 상투의 정의를 ‘관례나 결혼 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끌어올린 >,” 라고 적으며 전의 글에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상투는 본래 혼인보다는 ‘관례 의식으로 출발한 것입니다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관례를 거치며 성인이 된다는 풍습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진 것인데 조혼례와 혼용된 조선의 짧은 기간이 무슨 흠이 되겠습니까조선후기 유학자인 성호 이익선생도 저서에서  관례의식을 일반백성들도 모두 행할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시키자고 주장 하신걸 보면 실제로 조선후기까지도 관례는  의미를 가진 사회풍습인걸 짐작할  있습니다

관례도 옛날과 지금을 고려하여 번거로운 것을 없앰으로써 사람들이 쉽게 거행할  있도록 해야 한다그래야 가난한 집안의 사람들도 비로소 모두 거행할  있어 아쉬움이 없을 것이다.”

이익 『성호선생전집』「잡저」 ‘산절관의

이처럼 고려에서 조선후기에 이르기까지 관례와 계례는 유교도덕을 지탱하는 우리 사회의 의미깊은 풍습으로 존재했으니  세월이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니라는 것이  생각입니다

1
Updated at 2022-06-30 15:23:37

관례와 계례는 실제로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잖습니까
그리고 조혼은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 후기(침략으로 인해)로 부터 이어진 풍습으로, 오히려 우리 역사를 따지면 관례가 성인식으로 정상적인 역할을 한 기간이 더 짧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리다가 원래 나이가 어리다가 어리석다는 뜻이었다고 해서 현대에 어리다를 어리석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미 머리를 올리다는 관용어에서 기능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다는 의미를 관례까지 가져와서 주장해봐야 사라져 버린 의미가 돌아오진 않습니다.
게다가 설령 그러한 의미를 억지로 찾는다 해도, 첫 성경험을 하다라는 의미가 여전히 남아있는 한 사람에 따라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누 사안이구요. 처녀가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남에게 따님이 아직 처녀나고 묻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표현, 예를 들면 첫 필드에 나가다, 첫 라운딩을 하다 등으로 쓰면 될 일입니다.

18
Updated at 2022-06-29 11:13:36

일단 골프 이외에 초보를 벗어났을 때 저런 말을 쓰는 경우가 있긴 한가요? 현재도 여러 곳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이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윗분들 말처럼 원래가 여자한테 밖에 안쓰던 말이라 부정적으로 들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26
Updated at 2022-06-29 11:22:01

비하고 아니고간에 일단 내가 여자라면 기분이 나쁘거나 불편한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올린다는 말자체가 여성을 대상으로해서 나온말이고 남성이 상투를 트는것을 머리를 올린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좋게 포장해서 성인이 된다라고 얘기하는데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처녀가 남자와 동침을 통해서 처녀성을 잃게되는것을 의미하는 말이죠. 

골프에서 흔하게 쓴다고 계속써도 되는건 아닌것 같구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잘못된 표현이나 은어, 속어, 비어 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잘못된것을 인식했으면 하나씩 고쳐나가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자지만 골프치는 사람들이 저표현 쓰는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
2022-06-29 11:28:14

직설적으로 말하면 시집을 갔다겠죠....

5
2022-06-29 11:31:48

그건 전체를 포함하는 말이 아닙니다. 더 직설적으로 가면 남성과 섹스를 했다는 의미가 맞습니다.

왜냐면 시집을 간다는건 공식적으로 사회적으로 섹스가 허용되는것이죠. 

일반여성들은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기생은 시집을 안갔지만 섹스를 하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2
2022-06-29 11:45:49

일반인->기생으로 의미가 전달됐을텐데 전체라고 퉁치고 그리 해석할 이유라도....?

2
2022-06-29 12:46:44

기생으로 의미가 전달되려면 기본적으로 섹스가 빠지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그리고 일반에서 시작해서 기생으로 확대된것인지 반대경우인지 동시에 시작한것인지 모릅니다.
확실한건 머리를 올린다는 말자체가 기생으로 입적하고 남성손님과 동침하는것을 의미하기때문에 시집이라는 말로 설명이 안된다고 말씀드린겁니다.
더이상 댓글은 안달겠습니다.
제말에 동의 안하시면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걸로 합시다.

5
2022-06-29 11:20:46

이런거 보면 얼마전 슈카에서 상식과 관련한 영상을 올렸죠. 아는만큼 들리는데 그걸 모르고 무조건적으로 반응을 한다는거죠. 그리곤 한쪽으로 몰아서 공격하는 사람들에게는 머리 올린다는 표현도 기분 나쁘다면 나쁜거죠. 그렇게 얘기하는게 또 다시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너무 쉽게 "자기만 아는 것"으로 상대를 공격한다는게 문제인 듯 합니다. 

 

"올림 머리"라는게 왜 문젠지 모르겠어요. 또 그러면 꼰대라고 할려나요? 무식한 자신을 탓하지 않고 그냥 느낌으로 공격하니까요.. 예전에 결혼할 때 다들 올림 머리 하지 않나요?

 

최근에 최광욱 의원 관한 것도 생각해 보면 50대 남자가 어디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이 자리에서 그렇게 쉽게 "딸딸이"라는 단어를 쓰나요? 그런데 20대 여자가 생각하기에는 짤짤이라는 표현이 딸딸이라고 들렸나 보죠. 그럼 그런 생각을 하는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뭐가 되었던 짤짤이던 딸딸이던 그런 표현을 썼다고 공격하죠.

 

다시 머리 올렸다는 표현이 어디 기생집이라고 합시다. 그런 기생집을 가시나요? 전 50대 중반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한번도 못가봤습니다. 그런데 어디 보도듣도 못한 표현이 기분 나쁘니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12
2022-06-29 11:23:42

올림 머리랑 머리를 올린다는 아예 다른 표현인데요

1
2022-06-30 08:12:29

뭐가 다른가요? 쓰임이 다른가요?

4
2022-06-29 11:22:38

불편한 게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 되었네요 

14
Updated at 2022-06-29 12:12:34

머리 올린다 라는 말을 함부로 쓰는 것은 불편해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적절하게 쓰지 않은 사람이 큰소리 치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2
2022-06-29 11:59:53

잘못된 것은 당연히 고쳐야죠, 

제 댓글은 비단 위의 사례만을 두고 얘기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R
1
2022-06-29 11:23:18

참고로 올립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93408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문의하신 '머리(를) 올리다'는 '여자의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귀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여자가 시집을 가다'를 뜻합니다. 이 관용구가 어느 계층에서 주로 쓰였는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한편, 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쓰이는 '머리를 올리다'의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11
2022-06-29 11:26:55

국립국어원에서는 그 의도가 비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지 여자한테 쓰는 말이라고 하고 있잖아요. 본인이 남자한테도 쓰던 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문헌으로 남아 있는 예시를 보셔주셔야죠.

14
2022-06-29 11:33:43

사전에도 나오듯 여자한테 쓰는 말이고,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초보에서 벗어났다고 했을 때 머리 올린다는 얘기를 쓰질 않습니다. 근데 골프에서만 희한하게 그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고요. 다른 곳에서 그런 표현을 안 쓰는 이유가 괜한 걸까요? 골프 접대니 뭐니 해서 안 좋은 뉴스들이 있던 게 사실인데, 굳이 머리 올렸다라고 쓴다? 인상부터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6
2022-06-29 11:25:09

 프로불편러들이 "봇물" 터지듯이 양산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18
2022-06-29 11:28:19

봇물은 아예 뜻을 잘못 알고 발끈한거지 이 예랑은 다른 사안이죠

13
Updated at 2022-06-29 11:59:49

머리 올린다는 말에 불편해 하는 것을 프로불편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봇물' 을 왜 언급했는지는 추측할 수 있겠는데 그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19
Updated at 2022-06-29 11:28:06

이런거에 적절한 예가 있어요. 저도 당시 똑같이 생각했거든요.

'조센징'

현재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지는가가 중요해요.

조센징은 그냥 일본어로 쓴 조선인이잖아요.  단어자체에는 차별이 없죠. 근데 사람들이 일본에서 저 말을 들으면?... 

미국에서 하면 총맞는다는 니그로라는 단어도 처음엔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에 대한 순화된 표현 방식이었다고 하더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했던 라스트 미션이라는 영화에서도 트럭운전사인 그가 요새 하면 안되는 말들을 악의가 전혀 없이 쏟아내는 그런 장면이 있죠.

이런 부분이 어려운게 현대에 맞게 계속 패치를 해나가야 된다는 점이예요. 패치도 어떤건 좀 무리수가 있고, 바보같은 것도 있긴 한데... 뭐 어쩌겠습니까. 사회하고 보조를 맞춰 적응해 나가야죠.

2
2022-06-29 11:31:52
성차별적이라고 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모양이군요..
혹시라도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면 쓰고싶지는 않네요^^
15
Updated at 2022-06-29 11:38:21

그냥 첫 시작을 했다. 하는 걸 굳이 성적인 것과 연관지어서 표현하는게 좀 저속한 느낌이 들게 된다는거죠.
그냥 처음으로 필드에 섰어. 하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요?
게다가 주로 골프가 4명이서 친다는걸 상정하면 누군가는 기존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데리고 갈 것이고 그 사람이 상대방을 머리 올리게 해줬다.이런 표현도 쓰던데 뭔가 상하 관계를 연상시키게도 하고 그냥 같이 운동하러 나가는건데 왜 이런 표현을 쓰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6
2022-06-29 11:37:49

처녀비행과 비슷한거죠.

5
2022-06-29 11:43:41

버진은 남녀 공통인데 처녀는 여성에만 국한되니 어감에 문제가 생기는 거 같네요

처녀림 같은거..

2
2022-06-29 12:50:30

버진도 여성만 적용되는 겁니다.
영어권에서도 요즘 버진을 잘 안써요

19
2022-06-29 11:48:35

머리를 올린다가 어른이 된다는 관용구라니 억지도 정도껏.

WR
Updated at 2022-06-29 17:12:19

아래 '이도백하'님 댓글로 갈음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올린다는 건 어른이 된다는 것으로 쓰이는 말인데, 추천이 많은 것도 놀랍습니다.

11
2022-06-29 11:49:40

의도와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기생관련 의미로 인식되어 써온 표현이기때문에

가급적 안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8
2022-06-29 11:51:59

실질적 문맹률이 너무 높아졌고 페미에 미쳐서 정상적인 사고를 잃어버려서 그런 것 같아요.

봇물, 짤짤이, 등등 한숨만 나오는 극렬페미들의 어휘 공격에 진저리가 납니다.

무식하면 제발 공부라도 하지 

매 번 한다는 소리가 페미에 대해 공부하라는 헛소리에 본인들의 수준 낮음과 무식만 드러내고 있죠.

8
2022-06-29 11:54:43

위에도 나와있듯이 봇물이랑 경우가 다르죠
정작 글쓴분도 남자가 머리를 올린다는 어휘가 남아있는 예시를 보여달라니까 제시하지 못하고 계시고, 국어사전에도 여자한테 쓰는 말이라고 되어있는데요.

7
Updated at 2022-06-29 12:06:31

골프에서는 남녀 상관없이 머리를 올린다는 말을 그동안 사용했었습니다.

그 관용구가 남녀차별적인 언어라면 지금까지 왜 그동안 남자들에게 사용했을까요?

관행적으로 사용한 말까지 모든지 남녀 차별적인 말이라고 규정하고 여성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쓰였다는 식으로 이슈를 만들어가려는 것처럼 저는 보입니다.

솔직히 너무 억지 같다고 느낍니다.

실제로 님이 언급하신 국어 사전과 관련해서 국립어학원은 아래와 같이 평을 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머리 올리다라는 표현에 대해 "관용구가 어느 계층에서 주로 쓰였는지를 알 수는 없다"며 "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쓰이는 머리 올리다의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6
2022-06-29 12:07:25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문의하신 '머리(를) 올리다'는 '여자의 긴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귀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여자가 시집을 가다'를 뜻합니다.

이 부분은 왜 빼고 올리시나요?
국립국어원은 그 말이 비하의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본인들이 판단하기 힘들다는 의미고
본문은 머리를 올리다는 표현이 여자뿐만이 아닌 남자에게도 사용되던 관용어라는 내용입니다. 발췌하신 부분은 본문의 내용과 1도 상관이 없습니다.

6
Updated at 2022-06-29 12:28:58

그러니까 국어사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굳이 여성 비하 의도로 사용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해가 안 가시나요?

제가 국어 사전의 의미를 일부러 뺄 정도로 의도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당장 검색만 해봐도 바로 나오는 것이 국어사전의 의미인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걸 의도적으로 뭐하러 빼는데요?

위에 다른 분이 이미 사전적 의미도 작성했던데요?

굳이 제가 댓글로 쓰지 않아도 다들 쉽게 알 수 있으니까 언급을 안 한거죠.


제 말은 '머리 올린다는 표현이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적인 의도로 쓰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페미니즘 하고 여성 권익을 위해 주장하는 것은 좋은데요 

제발 말 같지도 않은거로 생트집 잡지 말고 적당히 태클 겁시다.

6
2022-06-29 12:21:20

뭔 페미니즘이에요 제가 디피에서만 페미니즘을 얼마나 깠는데요.
애초에 비하의미가 있건 없건을 떠나 본문 내용이 증명이 되질 않은 내용인데 그걸 가지고 실질적 문맹이 어쩌고 저쩌고를 논하시니 말하는 겁니다. 거기에 봇물이랑 이 케이스가 대체 어디가 같다는 겁니까?
애초에 머리를 올리다는 표현은 그 의미가 첫 성경험을 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던 표현입니다. 첫 필드 나간 분한테 첫경험 했네라고 쉽게 말할 수 있으세요? 성 비하를 떠나 성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거리낄게 없으면 그냥 아다뗐네? 라고 하던가요.

5
Updated at 2022-06-29 12:38:02

님이 그동안 페미니즘을 깠는지 저는 솔직히 모르고요.


한마디로 말해서 골프에서 '머리를 올린다'는 관용구는 님이 말한 것처럼 그런 식으로 성적인 의미나 비하의 의도로 그 말을 사용한 사람들이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최소한 제 주변에서는 그런 미친 인간들을 보지 못 했습니다.

제가 겪어 본 여자를 밝히는 수 많은 천박한 중년 아재들도 최소한 골프 관련해서 그런 의미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은 사용 안했습니다.

 

'19홀' 이라고 허영만 만화 제목처럼 성적인 의미의 관용구나 용어는 따로 있습니다.

 

현실에서 머리 올린다는 표현을 실제로 성적인 의도나 여성 비하 하려는 의도로 이야기했다고 하면서 상대에게 항의하면 미친넘 취급 받을 것은 확신합니다.

 

더이상 논쟁해봐야 서로 평행선이니 그만 이야기 하시죠.

굳이 님하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요.

님 주변 사람들은 그 표현을 여성 비하와 성적인 첫 경험의 의미로 사용했나 보네요.

각자의 경험이 다르니 님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1
2022-06-29 12:03:30

본문에는 머리를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 적혀있는데 무슨 예시를 달라 하시는지....

1
2022-06-29 12:04:55

머리를 올리다는 관용어입니다. 행위를 나타내는게 아니라요.

1
2022-06-29 12:05:47

관용어라는건 인정 하시는거 같으니 넘어가고....
골프에서 쓴다는데요....?

2
Updated at 2022-06-29 12:13:16

본문의 내용을 읽어보시죠.
즉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은 어른이 된다 또는 초보자를 벗어난다라는 오래전 부터 쓰던 관용구입니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남자한테 쓰던 관용어구라는데 골프말고는 예시도 없을 뿐더러 검색해봐도 나오지도 않습니다.

2
2022-06-29 12:21:41

오래전부터 남자한테 쓰던 관용구라는 문장이 어디 있는지요....? 그 의미에 성별 구분이 없는 관용구에 의도적으로 성별을 집어 넣는게 누군가요....?

3
2022-06-29 12:24:59

성별의 구분이 없는 관용구가 아니라는 겁니다. 국립국어원이 직접 여자한테 쓰이던 관용구라는데 뭘 근거로 성별구별이 없다고 주장하시나요?

1
2022-06-29 12:36:59

골프장에서 대충 '초보를 벗어난 사람에게 쓰는 말'로 쓴다는데요....?관용적구, 관용적 표현이 사전적 의미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시나요....?

1
2022-06-29 12:45:10

애초에 원래 있던 표현을 차용해 쓴다고 해서 그게 새로운 관용적 표현이 되지는 않습니다. 대표성도 떨어지구요.

1
2022-06-29 12:48:51

골프 다니는 분들 좋아하던 싫어하던 거의 다 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럼 충분히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관용구로 볼만 하것 같네요....

WR
1
2022-06-29 12:05:34

짬짬이 보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 글 봅니다.
남자가 머리를 올린다는 표현은 '상투를 틀어 올려 고정 시킨다.'로 알고 있었습니다.
여자에게만 적용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구요.
물론 보편적으로 사용하건 아니지만 그리 알고 있어서 적은 것 뿐입니다.

5
2022-06-29 11:55:16

여기 사안에서 무식한건 누굴까요?

3
Updated at 2022-06-29 12:17:40

무식은 각자 판단하면 되죠.

비꼬면서 돌려 말하며 굳이 내가 무식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 수준 드러내지 마시고요.

2022-06-29 12:02:13
봇물, 짤짤이, 이 부분은 공감합니다.

그러나 머리 올린다는 다른 경우 입니다.

 

9
Updated at 2022-06-29 12:05:06

아둥바둥 난 아무렇지도 않는데 넌 왜 난리냐는 반응.
난 불편하지 않으니 너도 불편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하니, 니가 프로불편러구나! 하는 편협함.

6
2022-06-29 12:12:43

한때 여직원에게 아가씨라고 흔히들 부르곤했죠

고치라고하니 그러면 뭐라고 불러야하냐?
성차별해소가 아니라 불편만 준다는 의견이 있었던 때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불편한 용어는 고쳐나가야겠죠
지나고보면 어떻게 보일지가 뻔하니까요......

10
Updated at 2022-06-29 12:24:27

 저도 골프 입문하면서, 유독 골프에서 저런 용어가 공공연히 쓰이는 것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왜 이런 말을 쓰게 되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60-70년대 돈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어울려 놀러다니면서  

같이 골프도 치고, 같이 룸싸롱 다니면서 머리도 올려주기도 하고 , 

그러다 보니,  표현도 상황에 딱이다 싶어서 쓰게 된게 지금까지 내려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골프라는 것은 끼리끼리 치기 마련이니, 굳이 표현이 불편하다고 뭐라고 딱히 태클을 거는 사람도 없었겠죠.  좀 더 성적이고 저속한 표현도 넘쳐날텐데, 이 정도면 점잖은 표현으로 볼수 도 있겠죠.  

지금같이 골프가 많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별 문제 없었을 것 같습니다.  

6
2022-06-29 12:48:58

예전에는 남자만 치니까 농담삼아 머리올려준다고 했지 여자한테는 실례될까봐 안썼어요. 요새 여성골퍼늘면서 저 말을 스스로 쓰니 좀 당혹스럽긴 하네요

5
2022-06-29 13:08:42

골프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는 모르겠는데, 

전부터 "머리를 올린다"는 일반적인 관용의미는 처녀딱지를 뗀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보자를 벗어난다는 해석이 오히려 생소하네요. 

처녀비행, 처녀출전 이럴때 쓰던 "처녀"란 표현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하는게 머리를 올린다는 것 아니었나요?

 

검색해보니 골프에서도 "처음 골프장을 데리고 가서, 처음 코스에 데려간다고 하는데...(박세리 曰)"

라는거보니 같은 의미인것 같습니다...

1
2022-06-29 13:22:05

 생각해보니. 

저 머리올린다는 표현이. 1절에만 그치지 않고, 

저기서 파생되어 농담같지도 않은 비유가  

2절 3절 뇌절까지 이르게 마련이고.  

같이 간 사람은 머리 올려준 사람으로 박제되어 

두고 두고 써먹으니 그게 또 문제인것 같네요. 

그리고 계속 대를 물려서 전통이 이어지구요.  

8
2022-06-29 13:58:44

머리를 올려준다는 적어도 90년대까지는 기생과 무관한 맥락으로는 거의 전혀 쓰이지 않았었습니다.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의미가 확장되어 필드에 처음 데려가준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고 이제는 성희롱이나 비하의 의미가 거의 사라졌지만, 애초에 중장년 부유층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문화에서 왜 처음 ~을 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머리를 올려준다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을지 생각해보면 전 역겨워서 못 쓸 것 같아요.

6
Updated at 2022-06-29 15:29:34

학적으로 봐서 쓸게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아예 관심 없는 분들은 또 다른 이야기 이고, 어원에 대해 생각을 하는 분들은 기생 머리 올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영화나 드라마의 영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안쓰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기생 머리 올리는 걸로 생각하고 개드립치는 양반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사실 그런거 할거 아니면 굳이 쓸 이유가 없는 말입니다. 

저도 처음 골프 따라 갔을때, 나름 배웠다는 양반들한테 오늘 피 좀 흘리겠네 같은 개잡소리 들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도 상투를 튼다 혹은 갓이나 모자를 쓰다. 표현을 보통 쓰는 것이고. 

보통 관례와 계례가 "혼인"으로 퉁치게 되었는데, 관례는 모자를 쓰는 의식이고 계례는 머리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알고 계신것이 정확한 내용도 아니고 따지고 보자면 부정 될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불편러 라고 하기엔 진짜 불편한 말인건 맞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머리 올려준다는 식으로 드립치고 후속 드립까지 쳐대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영화, 소설, 만화 같은데에서 그러기도 하고요.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는데, 뭐라하면 불편러 불편러 하는것도 2차 가해 입니다.

 

그리고 골프를 치는 것을 "성인식"을 하는 것과 연관지어서 머리 올린다 라는 표현을 썻다고 믿는 것이 저는 죄송하나 너무 나간 해석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이라면 골프 안치거나 못치는 사람들은 어른이 안되었다는 뜻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게 사실이라 해도 더 써서는 안될 말입니다. 

11
Updated at 2022-06-29 16:28:34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녀가 자라서 성인이 되면 성인식을 치루었습니다남자는 땋아 내렸던 ‘머리를 올려’ 상투를 틀고 여기에 관을 씌웠으니 관례라 했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지고 비녀를 꽂았으니 계례라고 불렀습니다 ‘머리를 올리다’ 라는 말은 남녀 모두에게 성인이 되는 의식을 치른다는 의미입니다둘다 머리를 올리는 동일한 행위가 있고  결과물이 남자에게는 상투였고 여자에게는 쪽이라는 머리모양 입니다남자에게는 머리를 올린다 않고 상투를 튼다라고 흔히 얘기하는 것은 머리를 올리는 것이 상투를 틀기 위해서는 당연한 행동이기에 생략된  뿐입니다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도 상투의 정의를 ‘관례나 결혼 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끌어올린 >, 정수리 위에서 틀어 감아 높이 세우는 성인 남자의 대표적 머리모양’ 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관례는 고려  『주자가례朱子家禮』의 유입으로 사대부 계층에 정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이후로 관례와 계례라는 성인식은 조선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이처럼 상투를 틀어 올리고 관을 쓰는 의식을 통해 사회가 강조하려던 것은 어른이 된다는 것의 ‘무거운 책임감’ 이었습니다책임을 아는 어른이 되었으니 외형에도 구별을 주기 위해 처녀의 땋은 머리 혹은 댕기머리그리고 총각의 더벅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하여 머리 위로 올리고 정갈히 매만져 어른의 표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뚝한 모자로 머리를 장엄하게 하고 옷을 갖춰 몸을 감싸는 것은화려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실행을 책임 지우려는 것이다예식만 행하고  도리를 행하지 않는다면어린아이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현종실록』 현종 11(1670) 3 9


이런 성인식의 의미가 한량들의 풍류문화에서 기생과 관련한 성적인 의미를 담으면서 저속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근본은 역시 관례와 계례를 흉내낸 것일 뿐입니다조선후기 선산지방에 살던 노상추라는 관리의 일기문인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 홍옥이라는 어린 기생의 머리를 올려주었다라는 기록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는 ‘머리를 올려준다’ 것이 기생이 양반과 잠자리를 처음 가진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하지만 ‘머리를 올리다 본래 뜻이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는 유교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것임을 생각해 술취한 한량들이 상스런 말로 서로를 희롱하는  장면의 용례를 중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그 술취한 한량들이 지금은 골프장으로 진출한 모양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머리를 올린다 관례용어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기보다 단순하게 비속한 말이니 모두 쓰지 말자고 한다면 이게 바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전형적인 예가  것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문의하신 '머리(올리다' '여자의  머리를  갈래로 땋아 엇바꾸어 양쪽 뒤로 돌려서 이마 위쪽에 한데 틀어 얹다/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찌다/여자가 시집을 가다' 뜻합니다 관용구가 어느 계층에서 주로 쓰였는지를  수는 없습니다한편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쓰이는 '머리를 올리다'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 국립국어원답변중에서]


하나의 말이 세간에서  가지 이상의 의미로 쓰인다면  실제 의미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입니다같은 칼을 쥐어도 의사는 사람을 살리는데 쓰지만 백정은 생명을 해치는  쓰는 것과 같으니 밤길을 걸으며 나무 그림자에서 귀신을 본다면 그것은  생각이 항상 귀신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국립국어원에서도 “골프를 치는 상황에서 쓰이는 '머리를 올리다 표현이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라는 답변을 하는데 사람들이 굳이  말에 비하의 의미를 애써 담으려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말은  그릇과 같아서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담느냐에 따라서  의미가 크게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WR
2
Updated at 2022-06-29 17:07:42

'말은 빈 그릇과 같아서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담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마지막 구절은 명문입니다.

댓글을 모두 정독한 후 마음 씀씀이가 큰 40년지기 여자 동창이 있는데, "너는 참 손도 크다."라는 말을 그 친구는 칭찬으로 듣겠지만 성격이 모나거나 이해를 못하는 친구는 어찌 생각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2022-06-30 13:22:20

고맙습니다사람들 사이에 말이 자주 오해를 일으키는  사실이니 어쩌겠습니까대하는 사람의 그릇을 살펴가며 조심할 밖에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2
2022-06-29 19:13:29

감탄이 나오는 댓글입니다. 댓글로 두기에는 아까울 정도로요.

2022-06-30 13:23:02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1
Updated at 2022-06-30 12:05:02
'머리를 올리다' 의 표현에 대해서는 이도백하님의 덧글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하나의 말이 세간에서 두가지 이상으로 쓰이는 경우가 원래 사전적인 의미가 있어서 두가지 이상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고 그리고, 속어 그리고 비하하는 의미로 다른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후자의 경우를 실제의미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입니다라고 피해가는 것은 옳지 않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를 올리다를 두가지 이상의 의미로 쓰인다고 하면 
기생과 관련된 말, 시집을 가다 관된 말 그리고 실제 머리를 올린 형태관련 말 이 세가지 중 하나를 이야기 하는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올린 여인'이라고 표현하면 결혼한 여인이라는 표현이 되겠지만
'머리를 올려 주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이 말은 기생에게 껄떡대는 난봉꾼/세력가가 많았다 이렇게 해석되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라고 생각되됩니다. (요즘에는 잘 안쓰는 표현으로 김두한 나오고 기생나오는 영화들 이런데서 자주 쓰이던 표현이죠.)

국립국어원의 답변들을 보니 논의가 되는 부분은 아주 명확한 근거가 있는 사항 확실한 답변을 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언급한 답변도 비하의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 답변입니다.
논란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 사실상 답변을 하지 않은 것이랑 마찬가지죠. 
"내가 너 머리 올려줄께" 못지않게 듣기 거슬리는 용어인 '입봉' 이라는 말의 질문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아래 답변도 참고 바랍니다.
   
질문)감독이나 작가들이 첫 작품을 내는 것을 입봉이라고 하는데, 입봉의 어원은 무엇인가요?
 일본어 잇봉(一本)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던데, 국립국어원의 공식 답변이 궁금합니다. 
 
국립국어원 답변) 문의하신 표현은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에 등재된 표현이 아니라, 그 어원 등 어휘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말은 빈 그릇과 같아서 사용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담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말을 서로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하는 면에서, 말을 하는 사람 못지 않게 말의 듣는 사람의 비중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할때는 듣는사람을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는 것 입니다.
듣는 사람이 불쾌해 하고 그럴만한 이유가 명확히 있는데 내 뜻은 이렇지 않았다 이런 말은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2-06-30 13:54:5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을 할때는 듣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말해야 하는  입니다.” 라는 님의 주장에는 저도 동의합니다그러나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 조상들이 좋은 의미를 담아 사용하던 말을 비틀고 남용하여 천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나무라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상스럽게 쓰이냐고  말을 탓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사용하는 파락호들을 꾸짖어야 할까요쓰는 사람이 문제를 만드는 것이지 말은 잘못이 없습니다말은 입이 없어 타박받아도 반론을  하지만 악한 사람을 꾸짖으며 일으키는 갈등을 세상사람들은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안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주로 말을 나무라며 아예 쓰지 말아야한다는 쪽이 많은듯 하여 그것은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적어 보았던 것입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1
Updated at 2022-06-30 14:34:57
 제가 덧글 처음 달면서 언급하였듯이 머리를 올리다 이런 유형의 표현 꼭 집어서 말씀 드린 겁니다.
더 구어체로 이야기 하면 "다음 토요일에 내가 너 머리 올려줄께", "내가 너 머리 올려줬다 ......"

이 말이 무엇을 연상시킬 수 있는지 특히 1970년대 이전 세대면 어떤 때 쓰이던 말인지 잘 알겁니다.
사질 70~80년대에도 잘 쓰지 않던 말이죠.
국일관,명일관 이런 기생집 나오는 시대극이나, 주로 탐관오리, 세도가들 나오는 사극에서 신출 기생에게 쓰던 표현 이죠.
위와 같은 표현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인식, 주자가례 이런 것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이해하는 사람끼리 그런 말을 쓰는 것까지 제가 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남들이 듣는데 이말을 쓰는 것, 특히 여자에게 이 말을 쓰는 것은 상대를 매우 불쾌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며,
혹시 상대가 이를 불편해 한다고 나무란다면 더더욱 안될 행동이라고 생각되기에 다시 덧글 남깁니다.
좋은 오후되세요.
 
 
2022-06-30 10:41:55

학식과 글솜씨에 감탄하고 추천드립니다
이 댓글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의견차가 너무 커 어려워 보이는게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22-06-30 13:26:35

몇마디 말로 사람들간의 의견차를 좁힐  있다면 처음부터 세상에 무슨 다툼이 있겠습니까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그나마 길이다 싶은 곳으로 함께 걸어가는 거죠고맙습니다

2022-06-30 10:56:24

와 대단하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2022-06-30 13:27:11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Updated at 2022-06-29 17:51:57

 비슷한 예로 처녀가 애를 베어도 할말이 있다.. 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게 애를 배다 라는 표현이 여성을 동물로 비하하는거라는 얘기라네요.. 저도 듣고 깜놀랐는데. 이제는 이런 표현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하나봅니다.

2
Updated at 2022-06-29 18:10:36

이 부분은 이와 이빨을 지적하는 분들도 게시판에 간혹 계시니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되었으면 신경쓰기 힘들어도 신경을 쓰는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복잡한 맞춤법 보다는 신경이 덜 쓰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처녀가 애를 배도 할말이 있다.
이 말은 미혼모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말이라 이제 쓰지 않아야 할 말이기도 하구요.

동네 어르신이 애를 뱃다 라고 하면 뭐라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가 90년대 였죠.

2022-06-29 18:08:36

그러니깐요..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가 지적 당하고 순간 히컵했네요.  

WR
2
2022-06-29 18:34:11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22522
'배다'는 상스러운 말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말이 왜 퍼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식겁'입니다.^^

Updated at 2022-06-29 18:50:55

저도 아닌것 같다고 우길라나다가 워낙 성격이 까탈스러운 사람이라 그냥 아 그런가요?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참 민망하더군요. 식겁 을 영어의 딸꾹질 히컵으로 혼용해서 썼네요 놀라서 딸국질이

WR
1
2022-06-29 18:52:26

그럴 거 같았어요.ㅋ

6
Updated at 2022-06-30 07:44:19

미스터 김, 김씨, 김가가 원래는 나쁜 뜻은 아니지요.
그러나 그렇게 불리우면 기분 좋은 사람 없다고 요즘은 안써요.
사회변화에 따라 원 뜻이 바뀌는 그런 단어가 한둘이 아닙니다.

마동석한테 마씨라고 부르고 조선시대 어원 가져와서 말하면 될까요?
기분 나빠하면 프로불편러라고 맞받아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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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30 13:29:31

사회변화에 따라 래의 뜻이 바뀌는 그런 단어가 한둘이 아닌 것에는 동의합니다그러나 사실은 단어의 뜻이 바뀐게 아니고 단어를 그렇게 험하게 쓰는 파락호들이 있는 것이죠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나무라야 하겠습니까 그렇게 상스럽게 쓰이냐고  말을 탓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렇게 사용하는 파락호들을 꾸짖어야할까요쓰는 사람이 문제를 만드는 것이지 말은 잘못이 없습니다말은 입이 없어 타박받아도 반론을  하지만 악한 사람을 꾸짖으며 일으키는 갈등을 사람들은 외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언급하신 것처럼 세상사람들이  말을 쓰는 파락호를 마동석처럼 여기니까 대신  없는 말을 구박하는 세상이   합니다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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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30 13:40:51

말하는 사람을 나무라야 하는 것도 있지만
듣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 줘야죠.

파락호들이 남자들만 골프칠때 캐디 옆에 두고 기생 머리올린다는 표현을 골프에 쓸때 막았다면 좋았겠죠. 그걸 놔두다가 지금에 와서 파락호는 놔두고 듣기 싫다고 하는 사람을 나무라니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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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6-30 14:33:07

듣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거슬리는 모든 말을 막아야 할까요저의 직종에서는 매년 화재진압훈련을 받습니다모의 화재를 일으키고 소화기로 불을 끄는 훈련인데 소화기를 불꽃의 중심에 제대로 겨누어 쏘지 않으면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실제 화재에서도 불길의 중심에 물을 뿌려야지 주변의 연기에는 아무리 물을 뿌린다해도 화재를 잡지  합니다말하자면 파락호들이  불길이고  사람들이 뱉어내는 말이 독한 연기입니다 연기로 괴로워하는 ‘듣는 사람들 있겠죠당장 듣는 사람이 괴롭다해서  연기에만 물을 뿌리면 불길은  크게 일어날 겁니다 생각에는 말을 험하게 쓰는 사람들이 문제이지 말은 잘못이 없습니다골프장에서 쓸때 막았어야한다 하시는데 지금도 막으면 됩니다말을 불편하게 여길게 아니고 ‘그렇게 말을 쓰는사람들 불편하게 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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