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도 아스널과의 딜이 이뤄지기 직전에 첼시가 하이재킹한 모양새죠. 하이재킹까지는 아니지만 아스널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의 교감 중 갑자기 맨유가 끼어들면서 상황이 복잡해진 그림이고. 결론은 어차피 이적시장 이야기는 잉크 마르기 직전까진 모든 게 가능한 시나리오에서 쓰여진다는 것.
지금처럼 쓸만한 공격수 씨가 마른 상황에서, 또 그나마 나오면 맨시티나 리버풀이 데려가고 남미의 최고 유망주들은 레알이나 바르셀로나로 빠져버리는 시장의 형태를 고려할 때 히샬리송을 40m 파운드에 구입하려고 했던 건 코미디이긴 합니다. 하피냐와 마찬가지로 히샬리송에게 55~60m 파운드면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까놓고 같은 능력치의 선수이지만 국적이 뻥글이였다면 80m까지 갔겠.. 쿨럭. ;'-)
지금 상황에서 첼시는 공격진에 세 개의 카드 중 하나가 유효합니다. 뎀벨레, 구단과 투헬도 선호를 하는데 문젠 지난 시즌에 부활한 이 선수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단 사실. 남은 카드 중 하나가 네이마르 임대, PSG가 네이마르 중심이 아닌 음바페 중심의 팀을 만든다고 천명한 상황에서 껄끄러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네이마르를 두고 완전 이적이 아니라면 주급을 보태주는 선에서 임대까지 고려한다고 밝힌 상태(주요 창구를 통해 나오는 말들을 따르자면)+투헬이 기가 막히게 활용해봤던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PSG에 분노를 표하고 있는 티아구 실바가 대표팀 동료인 네이마르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단 것. 이적료는 마음 먹는다면야 대충 맞출 수 있을지 몰라도, 문제는 무려 15억 원에 달하는 주급, 첼시와 네이마르 사이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이 주급이라 하겠죠. 마지막이 스털링 카드이고, 누가 보더라도 이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높을 듯 싶다 여기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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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04:58:20
프레스에서는 뉴스거리/가십거리로 많은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고 구단이나 선수 입장에서도 언론 플레이를 해야하니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겠지만 저는 이적시장에 떠도는 이런저런 소문에 무신경합니다. 어차피 유니폼입고 사진찍을 때까지는 아무런 의미 없는 얘기라...
구단주 바껴서 어수선한 팀에 가느니 콘테도 있겠다,손케 듀오도 있겠다
어차피 돈은 똑같이 받고 평가나빠질 가능성도 없는 젊은 나이니까 토트넘이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