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국 러시아 원유 수입 상당히 많네요.

진짜 휘발유 3천원 볼 수도.;;;

원유 매장량만 많을뿐이지 결국 원유를 이용한 화학/플랜트 산업은 순전히 외국에 의존하고 있고,

그중에 한국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문과 같은 상황이 나오면 한-일 무역분쟁의 불화수소 케이스처럼 러시아가 더 데미지를 입겠죠;

그냥 쉽게 얘기해서 인접국의 석유/화학제품 수입가가 개떡상하는 건데 굳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셀프주유소가서 가득주유 149,000원 선택하면, 만땅 주유하고도 환불이 되었는데 이제는 80리터 주유탱크가 다 차지를 않더군요. 이러다가 반만 차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원유나 가스를 싸게 들여와봐야 경유나 휘발유 같은 석유제품 가격은 국내에서 정제생산해도 국제가격 연동입니다. 해외가격이 더 비싸면 수출해버리죠.

그리고 국가가 자동차에 빨대꽂은 비싼 유류세와, 업계의 담합이 소비자가격을 좌우하죠. 담합 봐주는 놈들이 가장 나쁜 놈들입니다.

 정부에서 호도하는 것도 있고 잘 모르는게 있는데, 우리가 차량용 휘발류나 경유가 필요해서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원유를 수입해서 정제해서 에틸렌등 화학산업에 필요한 재료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료중 일부(부산물 이라고 보는 시각도) 입니다.

자료 찾아보면 이번 전쟁나기 전에 국내 생산된 휘발류 및 경유 남아서 수출하는데 수출 원가 보면 엄청 낮습니다. 

우리나라 화학산업 구조상 원유가 1베럴에 200 달러 넘어도 수입해야 할껄요?

아니면 국내 있는 화학공장 대부분 문 닫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원유 수입해서 나오는게 휘발류와 경유라고 알고 있는거죠.

물론 원유 수입가가 오르면 당연히 에틸렌등 가격이 오르면 화학산업 전반에 단가가 오르고 그러다보면 국가적으로 물가가 오르는건 맞습니다.

 민주국가중에 자원부국은 미국밖에 없는듯...=_= 죄다 자원부국은 독재국가나 왕정국가들...

 이번 러시-우크 전쟁의 방정식이 어려운 이유가 그런거겠죠. ^ ^;;

석탄도 지금 많이 수입합니다.
돈은 스위스 계좌로 보내고 적하보험이나 LC도 다 잘되고 있다네요.

어떤 뉴스를 보니 러시아 제제조치 이후에 원유 수입량이 대한민국이 가장 많이 줄였다고 하더군요. 유럽은 4%네 불과하고, 인도등은 더 늘었는데 대한민국은 20여%나 줄였다고… 그 진행자가 굳이 서구도 열심히 안하는 것을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는지라고 하더군요.

근데 각하께서는 나토가서 중국,러시아에 선전포고 하셨더군요.
참 대단하다....

와우 역시 마지막은 정치 이야기 ㅎㅎㅎ 

우크라이나 전쟁건 러시아 한테 가서 굽신하면서 석유 달라고하는게 맞나요??

미국같은 자원 부국도 지금 기름값이 고공행진입니다 그건 왜 그런걸까요

전세계가 다 힘든 시기에 대통령 운운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