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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임신 중지라는 요상한?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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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74
2022-07-01 09:25:17

 

 

 

요새 언론에서 밀고있는 단어라고 커뮤에서 떠돌던데요 요상하네요.

낙태는 해야겠지만 생명을 해쳤다는 죄책감은 벗기위한 단어인지 말이죠.

저런식이면 아이를 키우다가 살해해도 육아중지냐는 비꼼도 생각나고

잠시 멈췄다 다시 재개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임신중지라니 여튼 좀 글쿤요 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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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8
2022-07-01 09:28:05

본인이 직접 임신하시던가요...

WR
34
2022-07-01 09:28:32

무슨 안드로메다간 논리인가요?

16
2022-07-01 09:29:43

임신하는 당사자들이 당사자 중심적인 용어로 '임신중지'라는 표현으로 바꿔왔는데 비당사자가 바득바득 '낙태'라고 써야 하지 않냐고 하면 뭐 본인이 임신 하시던가...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WR
20
Updated at 2022-07-01 09:36:23

낙태, 임신중절등이 뉴스에 적합한 보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표현 아닌가요?

가정폭력학대하는 당사자들이 당사자 중심적인 용어로 "훈육"이라는 표현으로 바꿔왔으면 뉴스에서 훈육이라고 불러야합니까? 

5
Updated at 2022-07-01 09:39:33

그런 논리로 대응하는 건 말하는 이의 의도를 의심케 하네요

5
Updated at 2022-07-01 10:25:46

훈육하고 학대가 같습니까. 어휴. 예시라고 가져온 사례를 보니 정말...

WR
2
2022-07-01 11:24:40

예가 부정적인 경우를 예를 들은것뿐이지 뉴스에서는 당사자 중심적인 용어를 써야하는게 아니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용어를 써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1
Updated at 2022-07-01 12:29:55

객관적이며 공정한 것과 비당사자가 손쉽게 말을 얹는 것은 등치되면 안되는 겁니다. 용어부터 정의까지 굉장히 자의적으로 사용하는걸 즐겨하시는데 그건 그저 생떼고 억지입니다. 

6
Updated at 2022-07-01 10:25:57

애초에 임신중지를 부정적인 위치에 놓고 학대와 등치시키면서 훈육이라고 해달란다고 훈육이라고 해야 하냐고 하시는건 그냥 본인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입증말고 뭐가 더 됩니까...?

2022-07-01 09:41:29

추천드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11
2022-07-01 09:46:20

임신, 출산 등 일련의 과정에 남성은 당사자가 아니란 말인가요? 그리고, 더 나아가 당사자가 아니기 떄문에 배제되어야 한다? 낙태냐 임신중지냐를 떠나서 황당한 논리네요. ㅋ

9
2022-07-01 10:24:47

임신 출산에서 남자가 정자 제공말고 대체 뭘 하나요?

8
Updated at 2022-07-01 10:34:07

많이 양보해서 당사자성을 박탈당했다는 억울함인지,

혹은 임신과 출산, 또는 임신중지로 명명되는 행위에 대한 여성들의 자기 결정권이 '향상' 되는 것이 그저 불만인것인지 구분할 필요가 큽니다.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생명을 죽이는 행위(?)를 그렇게 온건히 부르는 건 남자인 내가 용납못해. ' 정도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잖아요.

11
2022-07-01 09:28:34

 낙태, 임신중절, 임신중지는 같은 행위를 가리키는 세 가지 표현입니다.

1. 낙태: 국가 또는 외부의 개입으로 인한 행위를 의미하거나, 부정적 함의를 담아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됨.

2. 임신중절: 의학적인 행위를 객관적으로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됨.

3. 임신중지: 해당 행위가 여성의 선택으로 이루어질 때 표현하는 방법으로 주로 사용됨.

 

2022-07-01 13:16:43

전혀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배워갑니다.
그런데 임신중지가 위내용에 잘 일치되는 호칭은 아닌듯 합니다.

2022-07-02 18:09:53

낙태는 처벌을 전제로 한 법적인 용어이고, 임신중절은 산모의 책임을 담지 않고 산모를 의료행위의 당사자로 만드는 용어입니다.

실제 임신의 중단은 일차적으로 산모의 판단과 선택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임신중지'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 현대 의료윤리학의 주된 흐름입니다.

Updated at 2022-07-01 09:33:40

요즘 "폐경"이란 말 대신에 "완경"이라고 하더군요

굳이 한자로 안적어도 무슨 의미로

저 단어를 쓰는 건지는 다들 짐작하시...

2
2022-07-01 09:35:25

그나저나 미혼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니.. 역시 예상대로네요. 

임신중절 수술은 "즐기기 위한" 안전장치인 부분이 크다는 반증이겠죠. 

Updated at 2022-07-01 09:38:09

로 vs 웨이드 판결에서 나온 걸 그냥 직역해서 수입(?)하느라 단어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라 보심 됩니다;

사실 이쪽 친구들이 이상하게 번역해서 가지고 와서 듣도 보도 못 한 뉘앙스인 경우들이 많죠.

12
2022-07-01 09:48:31

자궁 대신 포궁이라고 부르겠다고 난리치는 것들이니까요. 스윗하겠다고 하는 이들 때문에 이 지경까지 왔네요.

4
Updated at 2022-07-01 10:46:53

난리요?

자궁과 포궁은 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이자 동의어 이고요.

스윗이요?

님께서는 자기 신체에 대해 보다 포괄적인 가치를 함의하고자 하는 타인의 목소리가, 그리고 그에 대한 공감들이 그저 호감을 사기 위한 위선으로 보이는가요? 

4
2022-07-01 12:02:20

포궁은 동물한테 쓰던 용어거든요?

함의? 페미들이 일방적으로 개난리 치는 것을 그대로 받아주는 게 무슨 함의요?

그리고 그걸 공감이랍시고 받아주는 건 위선도 아닙니다.

Updated at 2022-07-01 13:27:34

어쭙잖은 말로 날조 마세요.

이미 고헌에서도 여성의 생식기를 포궁으로 칭한 바가 있는데 무슨 동물에게 쓰이던 용어라는 건지. 심지어 님께서 좋아하시는 자궁은 애초에 사람을 포함한 암컷 포유류에 통용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어설픈 자기확증은 거두세요.

자궁을 포궁이라고 부른다는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반인륜적인 행위입니까? 쓰면 어떻습니까?  

 

페미들의 개난리요?

정작 개난리는 그저 '가부장제에 거역하는 건방진 것들이 어디서 감히'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는 자들이 부리는 몽니죠. 

14
2022-07-01 09:51:19

용어 자체에 가치평가와 철학이 들어가 있지요. 그냥 님께 요상해보인다고 그게 아무런 함의도 없이 아무렇게나 지은 용어가 아닙니다. 그 함의가 적절하냐 적절하지 않으냐와는 별개로요. 

WR
1
Updated at 2022-07-01 10:03:20

왜 그렇게 부르고 싶어하는지는 이해하겠는데 공정하고 정확한 뉴스용 단어는 아닌듯합니다.

낙태가 합법화 되었고 법적으로야 태아가 사람이 아닌거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태아 또한 생명으로 생각하고 있고 대다수의 종교도 낙태를 죄악으로 규정하고 있지않습니까.

낙태 당사자들이 원하는 단어라는 이유만으로는 뉴스에서 사용하는것이 좀 이상하다 여겨집니다.

저 또한 낙태가 당사자들의 권리라는걸 인정할 뿐이지 그게 생명을 해치는 일이 아니란것에는 동의하고 있지않습니다. 

4
2022-07-01 10:02:49

뉴스도 지향점이 있고 공정한 뉴스에 대해서도 담론이 많습니다. 정확을 논할 사항은 아니고요.

싫으면 안 보시면 됩니다.

WR
1
2022-07-01 10:04:56

조선일보 안보지만 욕하는 그런거랑 비슷한거겠죠. 

5
2022-07-01 10:06:24

안보지만 욕하는 (X) 욕하고 안 보는 (O) 에 가깝지 않을까요.

 

일부러 남초 커뮤에 선동하려고 들고 오는 것이 아니라면요.

4
2022-07-01 10:27:50

다른 건 둘째치더라도 여러 종교에서 낙태를 죄로 규정하든 아니든 그런건 신경쓸 거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6
Updated at 2022-07-01 10:29:42

기독교에서는 인간 재생산을 위하지 않은 모든 성적 쾌락을 탐하는 행위 전체, 피임을 비롯하여 남성의 수음(자위행위) 또한 죄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공화당 일부 기독교 원리주의자들은 피임 금지또한 법제화 시도를 하고 있고요. 여기에 동의하시나요?

WR
1
2022-07-01 10:40:00

제가 기독교가 절대 진리라고 말씀드리기라도 했나요?

대다수의 종교에서 낙태를 죄악으로 본다는것은 인류의 상당수가 

태아를 보호받아야할 생명으로 여긴다는 반증이라는 이야기입니다.

 

5
Updated at 2022-07-01 11:02:19

그 종교적 가치라는게 얼마나 허황된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낙태만 쏙 뽑아서 '인류의 상당수가~~~ 반증'이라고 하시는건 체리피킹이죠. 
현존하는 다수의 종교가 고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산을 장려하고 피임을 금지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면 피임도 인류가 해선 안될 것으로 여긴다는 반증아닌가요?

WR
2022-07-01 11:04:49

예를 든것이 종교라 못마땅하신가보네요.

인류의 상당수가 태아를 생명으로 본다는 명제에도 동의하지 못하시는지 궁금하군요.

2
2022-07-01 11:10:01

임신 몇 주 이후부터 태아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은 현재 의학적으로도, 그리고 종교가치적으로도 다른데 이렇게 손쉽게 뭉뚱그려 버리면 그게 명제입니까. 억지죠.

WR
2022-07-01 11:18:36

국민의 86.9%가 태아는 생명이라고 대답했고 생명이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9%정도입니다. 2018년 조사한 여론조사라고 하고요.

사람들이 태아를 생명으로 보는지 안보는지 엄연히 통계조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아를 생명으로 본다는 주장이 왜 명제가 아니죠?

3
2022-07-01 11:45:31

여론조사로 다 이루어지면 법은 뭐하러 만들고 재판은 뭐하러 하나요.

WR
2022-07-01 11:54:53

사람들 대다수가 태아도 생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거지 여론조사가 절대 진리라고 한건 아니죠. 심지어 19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77.8%가 태아도 생명이라고 했더군요. 

많은 수의 사람들이 태아도 생명으로 생각한다는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1
2022-07-01 12:28:06

태아를 생명으로 생각한다 와 임신중지의 형사처벌에 찬성한다 가 논리적으로 같은 언명이 아닙니다.

WR
2022-07-01 12:36:24

니힐중년님 : 형사처벌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잖습니까. 

객관적이고 정확한 용어를 뉴스에서 쓰는게 맞지않냐는거죠. 

1
2022-07-01 12:37:52

님께서 가져오신 여론조사 결과는 님께서 주장하시는 용어의 사용/비사용과 상관 없다는 말씀입니다.

2022-07-01 12:39:20

이런식으로 이현령 비현령 온갖 거 다 가져다 붙이는 게 특기인것 같아서 피로감마저 드네요. 이런다고 그저 주관에 불과한 동시에 협소하기까지한 불쾌감이 '명제'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WR
Updated at 2022-07-01 12:58:33

피곤하시면 그만하시죠. 왜 논지에 부적절하게 종교를 들먹거리냐해서 종교등을 포함해서 태아를 생명으로는 보는것은 인류 보편적인 정서라고 한것뿐입니다. 

4
Updated at 2022-07-01 09:57:46

선악에 대한 가치판단이 모든 사람이 동의할 정도로 합의가 이루어지지 경우에는 최대한 가치중립적 객관적 용어로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4
2022-07-01 10:09:55

임신중절 정도면 이미 괜찮지 않은가 싶은데 굳이.... 싶군요

9
2022-07-01 10:16:06

저도 딱히 마음에 드는 표현은 아니지만 내가 임신의 당사자도 아니고, 의미 자체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벗어나있지도 않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당사자도 아닌 내가 이걸 비판할 권리가 과연 있을까 싶어서요.

10
2022-07-01 10:18:04

와우. 주관과 자아가 심히 비대하군요 

2022-07-01 10:18:08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가는 태아를 언제부터 독립된 생명으로 인정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하군요.

5
2022-07-01 10:29:56

그냥 윗분 말대로 산모가 본인의 선택으로 더이상 임신을 지속할수 없을때 임신중지란 단어를 쓰는거죠.

2022-07-01 11:00:20

 활발한 토론의 장이군요

2022-07-01 11:46:21

활발한 토론이 필요한 주제니까요. 그런 면에선 저 뉴스는 그 소임을 다 한 듯.

8
Updated at 2022-07-01 11:09:11

임신은 오롯이 여성의 몫이 맞으니까요. 안하고 싶은 권리를 존중해주는 거죠.
안락사와 자살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거랑 비슷한 거겠죠.

2022-07-01 11:59:36

 임신중단  이라는 단어도 기자가 쓰더군요

2022-07-01 14:45:25

사회적으로 차라리 콘돔쓰기나 사후피임약 먹기 운동을 해야...

2022-07-01 15:35:12

오래오래전 

광주사태가 뭐그리 틀린 표현이냐........ 라는 의견도 있었죠^^

 

관점(?)에 따라 참으로 다른 표현이 쓰이고, 

그런 표현들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도 정말 많죠.........

1
2022-07-01 16:16:10

낙태라고 써도 법에 걸리는 건 아니지요????
그럼 전 그냥 낙태 계속 쓸래요.
다른 사람이나 미디어는 뭘쓰든 내 알바 아니고.

죽 써왔던거라 다른 대체 용어는 헷갈리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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