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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어제 폭우로 집이 침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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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76
2022-08-09 13:44:34



설마 살면서 이런일을 겪을까했는데 피할수가 없었습니다. 반지하인데 하수구가 역류하여 집안에 무릎까지 물이 찼습니다.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어서 찜질방에서 자는둥 마는둥하고 아침에 집주인이 가져온 양수기로 퍼내는데 끝도없네요.
침수 청소 업체를 불러서 작업을 하고 있긴한데 보기에 예전대로 복구가 불가해 보입니다.
바닥에 놓여있던건 전부 버려야 될것 같구요. 가전제품, 침대. 서랍장등 전부 사용 못할듯 싶습니다.
급하게 이사갈집을 알아봐야 할것같고 이런경우 집주인에게 어디까지 배상을 청구할수 있을까요.
월세 계약은 이번달 20일로 끝나구요. 재계약서 도장 찍기 직전에 이런일이 생겼네요.
조언 부탁드리고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모두 비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님의 서명
5만원 이하 무 서명
45
Comments
3
2022-08-09 13:45:22

에구, 힘 내세요...b

2
2022-08-09 13:46:03

 에구 위로드립니다.

9
2022-08-09 13:48:45

찾아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침수된 가재도구에 대한 피해는 어떻게 됩니까? 역시 임대인이 보상해야 하나요?“

 

천재지변으로 인한 침수 피해에서 가재도구와 물품 등의 피해보상은 시설 복구와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 임대인의 의무는 시설물의 복구에 한정하고 가재도구나 물품의 피해까지 책임지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판례에서도 “임대 목적물은 임차인의 지배와 관리하에 사용·수익하게 되므로, 임대인은 임차인의 안전이나 도난방지 등 보호의무까지 부담한다고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대법원 1999.7.9 선고 99다10004 판결)

그런데 천재에 인재가 겹친 경우가 어렵다.

2
2022-08-09 13:49:14

피해가 심각하네요.
다치진 않으신거 같아서 천만다행이고 힘들고 짜증나시겠지만 뒷처리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2
2022-08-09 13:49:20

힘내시고, 좋은집 다시 구하셔요~

2
2022-08-09 13:49:44

잘 처리하시기를 바라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
2022-08-09 13:49:49

 아이고...ㅠ..ㅠ

뭐라 드릴말씀이....

힘내세요 라고 말씀을 드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2
2022-08-09 13:50:58

 헐... 완만히 잘 해결 되길 기원 합니다.

9
2022-08-09 13:52:29 (112.*.*.246)

원하시는 대답은 아니시겠습니다만 배상은 청구가 어렵습니다

1
2022-08-09 13:52:34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2
Updated at 2022-08-09 13:54:21

 집이 건조 또는 복구 될때까지 다른 장소에서 머무르는 기간의 세 정도 빼달라고 하심이...ㅠㅠ

심란하실텐데 힘내세요.

10
2022-08-09 13:54:49

평소 집에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천재지변에 의한 보상은 받을수 없습니다 ㅜ.ㅜ

1
2022-08-09 13:56:12

아이구. 힘내시고 꼭 복구하시기를 응원합니다. 더 이상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오늘밤도 걱정입니다.

1
2022-08-09 13:56:15

 침수되면 사람이 참 무기력해지고 처량해지더군요.

모쪼록 지치지 마시고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지자체의 재난지원금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2022-08-09 13:56:46

아이구 저런....
기운 내세요!!!

1
2022-08-09 13:57:37

아, 위로 드립니다.

힘내세요.

1
2022-08-09 13:57:45

잘해결되고 좋은 집으로 이사가시길 기원합니다.

1
2022-08-09 13:58:36

상심이 크시겠네요ㅜㅜ
부디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2
2022-08-09 14:03:35
힘내세요.
도움을 드릴순 없지만 이렇게 댓글로나마 위로의 말씀 드리고 싶어서 흔적 남기고 갑니다.
1
2022-08-09 14:03:37

 반지하에서 살아봤는데

암튼 이렇게 비오면 거의 물샐확률이 99% 같아보이더군요...

화장실은 기생충에서처럼 높구요... 

10
2022-08-09 14:05:33

제가 2001년 여름에 부천에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피해상황 접수하시면 공무원이 나와서 사진찍고 한두달뒤 피해보상금이 나올 겁니다. 그거 꼭 챙기세요.

1
2022-08-09 14:06:36

아이고...ㅠㅠ

2
2022-08-09 14:07:01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2
2022-08-09 14:15:48

 힘내세요.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
2022-08-09 14:17:28

 저도 여기 미국에서 1층 아파트 살 때 폭우로 호그라이더님과 똑같은 수준의 침수 피해를 입었었습니다. 그게 거의 20년전인데 아직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하수구가 역류해 더러운 오물들이 유입된 것도 상황이 비슷하네요. 그래서 지금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결국 저는 그 아파트를 버리고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 배려를 해준 것이지만 그때 이불을 포함한 가재도구들은 하나도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폭우가 집안으로 밀려오는 와중에 손으로라도 막아보겠다고 대문에서 저, 아내 그리고 당시 아들 녀석 피아노 레슨을 해주던 피아노 선생님까지 함께 물을 퍼내던 악몽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호그라우더님은 정말 잘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지금은 상심도 크고 경황도 전혀 없으시겠지만 하나씩 차근 차근 해결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힘 내시기 바랍니다.

2
Updated at 2022-08-09 14:22:55

예전에 저도 벽에 금이가면서 집안에 폭포가 생기는 기막힌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집주인에게는 복비 밖에 받지 못했고 주민센터에서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보상을 어느 정도 해준다기에

가봤지만 너무 푼돈이라 그냥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가보세요 피해 정도에 따라 의미있는 보상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
2022-08-09 14:24:56

아...

잘 처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
2022-08-09 14:25:10

아이고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만히 해결되시면 좋겠습니다. 천재지변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최대한 집주인에게 보상을 어필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2
2022-08-09 14:25:24

에고야.

저는 사무실 지하창고 침수돼 물 푸고 있는 중인데, 집이 이렇게 돼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5
2022-08-09 14:29:09

임대인이 무슨죄로 배상해야된다는 건가요?
괜한 얘기해서 감정상하지 말고 다음 거주지는 반지하말고 형편 어려우면 지대가 높은 거주지 알아보세요
임대인이야말로 새로운 세입자 구할려면 기본 도배, 장판은 올수리 해야할것같고 상황봐서 보일러,싱크대 교체수리 해야할 상황일거고 곰팡이 피는거 방지 할려면 시간도 한참 지난후 시공할 입장일텐데요.

16
2022-08-09 15:01:08

와 공감능력 없다는 소리 많이 들으시죠?

6
2022-08-09 15:14:46

사실관계를 말했을뿐 삐딱하게만 보는거 보니 친구없이 방구석에서 노는거 좋아하죠?

31
2022-08-09 17:16:59 (180.*.*.13)

이런 게시판에서 글로 소통할 때 입에서 나오는대로 글을 쓰시면 같은 말씀이라도 몹시 공격적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문장에서 "무슨 죄로 임대인이 배상해야 된다는 거죠?" 가 아니라 "임대인이 배상할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라고 하면 훨씬 덜 싸우자는 것처럼 보이겠죠.

그리고 둘째 문장도 마찬가집니다. "형편 어려우면 지대가 높은 거주지 알아보세요" 라니 원글쓴 분의 경제적 처지까지 한 번에 보내버리는 문장입니다. "같은 경제적 조건이라면 고지대가 나을 듯 합니다" 정도로 쓰셨으면 이런 싸움이 안났겠죠.

원글 쓴 분께서 집주인 쌍놈이니 싸우자고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 임대인에게 어디까지 배상 청구가 가능할까요 라고 차분히 질문했는데 나올만한 대답은 아니지요.

설령 임대인 쌍욕을 했어도 마찬가지. 상황이 속상할만하니 진정하라면서 그저 토닥여줄 수 있는 글입니다. 솔직히 공감능력 더 키우시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1
2022-08-09 14:29:51

힘내시고 잘 처리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
2022-08-09 14:39:08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집주인과도 충분히 대화하셔서 손해를 최소화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2022-08-09 15:06:34

저같으면 멘탈이 붕괴했을 것 같습니다. ㅠㅠ 

 

힘내시고 잘 처리되시길.... 

7
2022-08-09 15:08:29

윗분도 댓글 다셨지만 무슨 근거로 집주인에게 배상 요청하실건가요?

풍수해는 임대인 책임 아닙니다. 

물론 임대인이 여러채 임대를 놓거나 임대사업자라면 화재보험 가입했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임대인배상책임 특약이 있다고 해도 그걸로 커버 안될겁니다.

풍수해특약으로 해야 할텐데 그 특약은 비싸서 가입을 거의 안해요...

농어촌 아니고서는 풍수해 입을 일이 거의 없으니....

 

구청쪽에 지원나오는게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임대인에게도 화재보험 가입되어있다면 보상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세요.

세입자도 화재보험 가입해두는게 여러모로 안전합니다. 

 



6
Updated at 2022-08-09 16:04:44

집주인이 뭔가 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닌 듯 합니다.
집주인분도 재해로 피해 입으신건데...그냥 서로 위로 해 주시고 좋은 말씀만 하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1
2022-08-09 15:21:29

정신적으로 상당히 피곤하실텐데 복구 잘 하시고 좋은 곳으로 이사 잘 하시기 바랍니다.

2
2022-08-09 15:47:48

시민안전보험
풍수해보험 행정복지센터문의
https://www.safekorea.go.kr/idsiSFK/neo/sfk/cs/contents/insurance/sbscrbSttus.html?menuSeq=842
이거 한번 알아보세요. 전입신고 하고 세금내면 가입자체는 자동인데 청구는 별개라네요.

2
Updated at 2022-08-09 16:00:51

 가전제품은 전원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면 as센터에서 세척후 재사용가능합니다 

보통 재난 상태에서는 각 가전 서비스팀이 지역으로 출장 나오기도 합니다 

일단 서비스팀에 연락해보세요 

책같은경우는 다 버려야하고 옷 이불은 세탁후 사용가능하긴합니다 

기타 버려야하는건 무료수거가 가능하기도 했습니다 

동사무소나 구청에 연락하면 도배 장판비용으로 일이백만원 나오기도 했는데 

요즘은 더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라면이나 수건 치약 치솔같은 비상 구호 품목도 주긴 했습니다 



2
2022-08-09 16:29:52

에휴 상황이 좋지 않네요. 힘내시기를. 집주인도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겁니다. 힘들겠지만 잘 상의하셔야 할듯요.주변 반지하들 피해가 심하네요.유독 서울에 많은 반지하 있는 빌라들은 자체 재건축 하기도 힘듭니다. 나라에서 허가를 내줬으니 반지하가 많이 있는 빌라 지역들은 노후도 상관없이 아파트로 재개발해야 합니다. 아파트 천국이라 욕하지만 이런 반지하 있는 빌라촌이야 말로 구시대의 폐해입니다. 90년대초 주택보급에만 혈안이 되어 각종 인센티브(반지하는 용적률 포함 안됨)로 단독들을 반지하 빌라로 허가를 해줬고 2000년도정도 없어진 최악의 정책이죠. 침수,환기,삶의 질 여러 문제가 있네요. 반지하에 살다 돌아가신 분도 있네요.기생충때처럼 또 한때겠죠.

2
2022-08-09 18:24:30

 상심이 크시겠네요.

위에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저는 위로를 드리겠습니다.

토닥토닥

2022-08-10 10:49:43 (114.*.*.89)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Updated at 2022-08-10 12:37:18

이제 풍수해보험 기본으로 가입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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