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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예능에서 면치기를 강조하는게 점점 선을 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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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15
2022-08-16 09:44:16



자기들끼리 면치기를 하며 맛있게 먹는법이니 뭐니 하면 모르겠는데

안하는 사람에게 '맛도 모르는 사람' 취급을 하는건 정말 화가나더군요

이정재편 뿐 아니라 다른 연예인이 얌전히 먹을때도 면치기를 안한다며 한마디 하고 할때마다
보기 싫었는데 이젠 얌전히 먹는 이정재 맞은편에서 대놓고 시전하기까지....

밥상머리 예절 강조하고 싶진 않은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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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9
2022-08-16 09:45:53

면치기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소리나는 건 그렇다 쳐도. 튀는건 어쩔건지..

7
Updated at 2022-08-16 09:46:43

코로나 침 튄다. 

으 더러워여..

37
2022-08-16 09:46:33

밥상머리 예절 중요합니다.

예전에 직원중에 음식을 계속 쩝쩝대며 먹는데 얼마나 밥맛 떨어지던지 한마디 해준적 있어요. 

23
2022-08-16 09:46:35

이정재의 표정과 자막으로 보면 면치기 하지 말라는 의도 아닌가 싶습니다. 

4
2022-08-16 09:50:08

무려 식품재벌 (진)사위님이시다!

25
2022-08-16 09:47:36

일제잔재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서는 나라에서 일본에서 들어온 면치기, 노포 이런 것에 열광하는 게 참 재밌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23
Updated at 2022-08-16 09:50:58

우리나라에선 옛부터 시끄럽게 먹으면 상놈이라고 더럽다고 했습니다. 일본 라멘이 후루룩 소리 낸다고 하니까 다들 돼지새끼들처럼 몰려들어선..

12
2022-08-16 09:55:11

노포 라는 단어야 한자문화권에서 의미가 명확히 전달되는 효과도 있고, 굳이 우리나라에 이미

있는 단어를 불필요하게 일본식 단어로 대체한 것은 아니라고 봐서 괜찮다고 보는데,

 

면치기는 정말 일본식 우동, 소바 먹는 관습을 가지고 와서 (그것도 면 맛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아닌 마당에) 호들갑 떨어대는 게 웃기긴 합니다.

9
Updated at 2022-08-16 10:08:44

일본에서는 노포라는 게 보통 대를 이어서 하는 오래된 가게를 뜻한다는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그런 의미에서의 노포라는 건 잘 없었죠. 사실 지금도 잘 없죠. 그냥 좀 오래된 가게면 다 노포라고 하더군요. 그런 거라면 그냥 오래된 가게라고 하면 훨씬 알아듣기 쉬운데 굳이 노포라고 부르는 건 일본 갬성이 들어온 거죠. 면치기도 한국에 원래 없던 건 아니지만 (예전 라면 광고만 봐도 후루룩 캬 하면서 먹습니다.) 지금의 면치기 열풍(?)은 일본 갬성이 들어온 것이니 딱히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1
Updated at 2022-08-16 10:16:58

물론 일본 현지의 노포와 우리 노포가 현실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압니다.

 

그런데 전 그 오래된 가게 라는 말이 '노포' 라는 두글자로 줄어드는 것이

(제가 한자어에 익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꼰대 세대라서 인지는 몰라도)

훨씬 간결하게 의미를 명확하게 담아서 전 더 좋다고 느낍니다.

(오래되었다는 노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가게를 점포라고 부르는 것도 흔하기에) 

 

다섯글자가 딱 두글자로 줄어들면서도 의미를 모호하게 하진 않잖아요.

전 순한글 위주의 (어찌보면 생소한 단어를 살려서 쓰는) 지나친 우리말 살리기

운동도 별로라고 생각해서요. (한자어이지만 어려운 한자도 아니고요)

 

더구나 이젠 웬만한 맛집들 중 2대를 넘어서 3대까지 대가 내려온 집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10
2022-08-16 10:19:02

"노포"는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지금도 처음 들으면 뭔 말이지 싶은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생소한 단어를 살려 쓰는 우리 말 살리기와는 차원이 다른 얘기지요. 우리 나라에는 "노포"라는 게 잘 있지도 않거니와 그 말 없이도 아무런 불편 없이 잘 살았습니다. 실제 "오래된 가게"라는 말 잘 쓸 일도 없어요. 차라리 "50년 전통의 식당" "3대를 이어 온 식당" 이런 말을 더 많이 쓰죠. "노포"는 그냥 편의상 들여 온 말이 아니라 갬성을 들여왔다고 봐야죠.

2
2022-08-16 10:24:02

일본방송에서 “우리 가게는 60년밖에 안된 집이라서 오래된 집이라고 하기에 민망하다”라고 하더군요. 하긴 거기는 백단위 이상으로 가야 오래된 음식점으로 쳐줄 수 있습니다. 어떤 대중음식점이든 실질은 50년도 되지 않는 곳들 밖에 없고 3대째라고 해봤자 실질 운영기간은 길지 않은 곳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필요도 없는 개념 같습니다. 한국의 외식문화가 발전하고 수준이 있는 음식을 내기 시작한 것이 채 일이십년 안쪽인데 그전에 만들던 음식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30년전 낮은 수준의 한국 외식 산업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오히려 퇴보한거라 봐야 합니다.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옛날맛을 간직한다고 뛰어나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2
Updated at 2022-08-16 11:01:26

외식문화 발전과 관련해서 말씀하시는 취지는 알겠습니다.

일식이나 양식 관련해서는 님께서 말씀하신 지적이 딱 들어맞지요.

예전 70~80년대 한국의 스시집 수준이나, 이병철이 단골로 갔다는

이탈리언 식당의 수준을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우스운 수준이니까요.

 

그런데 한식에 관해서는 그 논리가 안 맞지요. 시대가 변했다고 전통음식의

(설사 그 음식의 형태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레시피가 바뀌어야 발전하는 것은 아니죠. 이제 100년을 훌쩍 넘은

이문설렁탕이나 1930년대 개업한 청진옥, 하동관 등도 8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고, 우래옥도 70년이 넘고, 한일관도 80년 넘구요.

 

한식집에서 시대가 변했다고 레시피가 바뀌어야 발전인가요 ?

일본의 노포도 에도시대부터 지금까지 같은 레시피에 심지어

몇몇 곳은 조리도구나 집기류를 100년 넘게 사용중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유명한 우동 노포 중에는 전통 레시피와 조리법을 고수한다고

아직도 가스불 안쓰고 장작불로 끓이는 집도 있구요. 일본은 몇백년전

부터 (조선보다 상공업이 발달한 나라이니) 전통고수가 퇴보가 아니고,

우리는 우리 음식 한식인데 전통 고수하면 퇴보인 것은 아니죠.

이문설렁탕이 개업한 20세기 초 설렁탕과 달라져야 발전한 것이 아니죠.

 

아 물론 대충 30년도 안되는 가게들이 노포 타령하는 것은 저도 웃깁니다.

2
2022-08-16 11:22:03

한식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언급하신 정말 한줌밖에 되지 않는 손가락으로 샐 수 있는 식당들만 “역사”라는게 있을 정도로 한식의 역사적 기반은 매우 취약합니다.

실제적으로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한식이라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70년대 이후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그전을 따져보자면 일제시대 때 요정 정도가 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때 대비해서 식재료도 엄청나게 발전했고 조미료와 기술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그때 맛을 간직한다거나 그때 메뉴를 하고 있는 것은 퇴보가 저는 생각합니다.

단순히 설렁탕만 해도 30년전 한우랑 지금 한우랑 엄청 다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맛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것부터 환상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집이 잘한다라면 뭔가 축적된 노하우와 시대를 관통하는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우리나라 오래된 한식집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2세 3세 경영자들은 시대의 변화를 발판으로 삼아 이미지와 음식의 혁신을 꾀하라녀는 움직임들도 있습니다만…프랜차이즈를 내고 인테리어를 현대화하는 것 외 발전상을 크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신 그들은 이제 부모세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아예 따로 차려서 나온다던거 비슷한 다른 음식을 하는 것으로 능력을 발휘하고자합니다. 고착되어 있지 않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1
2022-08-16 11:33:03

한우.... 말씀대로 30년전과 지금의 한우는 다르지요.

 

우래옥, 하동관 같은 업소들이 예나 지금이나 고기를 받아다 쓰는 정육점이

있습니다. 팔판정육점이라고.... 한우암소만 취급하는...

 

암소관련해서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있습니다. 암소가 맛있고 누린내

안난다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예전 거세 육우가 없던 시절에는 숫소는 누린내가 많이 나니 암소가

냄새없고 연해서 그 말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거세우가 대세가 된 지금은

숫소(거세우)가 더 냄새없고, 오히려 수율도 좋고 고기맛도 좋습니다.

 

이젠 암소가 예전 진짜 숫소보다는 냄새없이 연하지만, 지금의 거세우

보다는 꼬리꼬리한 누린내가 어느 정도 나고, 육질도 더 질깁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동관, 우래옥 등의 노포는 암소만 씁니다. 왜?

거세우로 쓰면 소고기 특유의 (약간 꼬리한) 육향이 너무 안나서

심심하기 때문입니다. 이젠 예전과는 반대로 소고기 특유의 육향을

내려면 거세우가 아닌 암소를 써야하는 시대가 된거죠.

14
2022-08-16 09:59:09

맞습니다. 면을 소리내서 먹어야 한다는 일명 면치기는 일본의 식습관이고 우리나라는 음식을 소리내서 먹는 것을 금기시 했습니다. 마치 전통문화인 것인냥 마치 그렇게 하면 더 맛있게 먹는 것인냥 면치기 안하면 먹을 줄 모른다고 치부하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현상입니다.

Updated at 2022-08-16 10:53:38

언론은 중점을  

1, 국민에게 좋은 점을 알린다 

그 다음이  

2, 재미  를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면치기는 순서가 뒤바뀐 거라고 보이네요....아무리 예능이라도 할게 있고 안할게 있는건데요...

 

그리고, 저는 언론과 정부가 앞장서서 영어를 남용하는 작금의 세태에 걱정과 탄식 중입니다. 

18
2022-08-16 09:48:05

 그냥 더럽게 먹는것뿐......

양념 여기 저기 다 튀고 막말로 면치기하면 

씹지도 맛도 모르고 목구멍에 그냥 빨아 들이는건데

그게 맛이냐고?

35
2022-08-16 09:48:05

개인적으로 이정재씨가 정상 아닌가요.

저도 면 먹을땐 면에 있는 국물이나 양념이 튀지 않게 최대한 후루룩 안하고 젓가락으로 입으로 넣어주는 스타일이라...면치기 하면 눈엔 잘 안보여도 주변으로 얼마나 튈지...

4
2022-08-16 09:51:08

이분은 높으신(?) 분들하고 식사를 많이 해서 식사예절이 몸에 배어 있을거 같네요

2022-08-16 13:56:32

저도 이 생각입니다

5
2022-08-16 09:48:06

면치기라는게 원래 중국애들이 면 안끊고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는거 아니었나요?

우리가 언제부터 면치기 했다고?

1
2022-08-16 13:44:16

중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하는 말이 그거 였습니다..

워낙 밀가루가 구하기 어려운 고급식재료 이기도 했구요..

또 길게 뽑은 면이 장수를 의미 한다고 먹을땐 끊지않고 먹는게 예의라고 했습니다..

16
2022-08-16 09:48:51

이정재가 정상이죠.

10
2022-08-16 09:49:15

못 배운 놈들의 행태가 대세가 되다보니 짜증납니다.
부모가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한게 으이그..

16
2022-08-16 09:49:26

이정재씨가 식탁예절을 잘 아시는 거죠. 

3
2022-08-16 10:08:36

이정재 원래는 친가 외가 다 부유한 집안이었다고 하지요.

친조부는 의사이시고 (이정재 72년생) 나이에 조부가 의사라는 것은 일제시대에 대학교육을

받은 그것도 의대를 다녔다는 것은 공부도 공부이지만 부유층이 아니면 안되는....

부유층이 다 가정교육이 잘된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고등교육도 일찍부터 받은 집이라는 말.

Updated at 2022-08-16 11:47:10

교육여부는 잘 모르지만 이정재 아버지와 저희 아버지가 친구 사이입니다.
그래서 외조부까지는 잘 모르지만 당시 형편이 어려웠던 집안을 이정재가 일으켜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정재 데뷔 초기에는 가난하고 엄청 힘들었습니다.
예전에 죽은 유명 디자이너이자 매니저가 키워 준거고 당시에 둘의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안 좋은 루머도 많았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압구정 일마레를 이정재가 지분 참여해서 아버지한테 차려 주고 이런 식으로 부자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Updated at 2022-08-16 11:50:18

친가는 의사집안, 외가는 양조장을 몇개 운영하던 부유한 부모를 뒀다고 하지요.

그런데 의사였던 조부께서 국회의원 출마했다 낙선하면서 가세가 기울어서

청소년기 굉장히 어려웠다고 인터뷰 등에서 밝혔지요. 식구들이 뿔뿔히 흩어질 때도

있었다고.... 초등학교 입학 이후 유복했던 적이 없다고....

 

그런데 전 이정재 프로필 보면 그것도 좀 의아하긴 합니다. 가세가 기울어 단칸방도

살고 했다는데, 이정재 숭의초 졸업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학비 비싼 사립초등학교)

거기다 중학교도 청담중에 현대고 졸업이구요. 그렇게 가세가 기울었는데 강남8학군..

 

뭐 80년대 강남이 지금의 강남처럼 다른 구민들이 넘보지 못할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비싼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것도 대치나 개포 등 좀 강남외곽에나 해당된 것이지.

청담, 압구정 인근은 그때도 망한 집이 살만한 곳이라고 보기엔 좀 그래서......

1
2022-08-16 12:06:13

압구정 인근이 부자가 많았지만
부자'만' 살던 동네는 아니였습니다
그때는 지금 보다는 훨씬 진입장벽도 낮았고
주거비용이 높지 않아서 교육 등 이유로
소득이 높지 않은 집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었습니다

Updated at 2022-08-16 12:24:16

그 당시에 집값이 강남은 엄청 쌌었습니다.

저희 집이 예전에 다른 지역에 상가를 살 때 당시 매매가가 1억이었으면 강남 대치동 아파트는 3~4천이면 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부모님이 투자를 잘 못 하셨다고 후회를 합니다.

그 돈이면 강남의 아파트 2~3채를 살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당시에 강남 학군이라고 해서 곧 부자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강남이 훨씬 더 못 사는 동네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퇴색되었지만 예전에 강북은 전통 부자, 강남은 졸부 이런 이미지가 있었던 이유입니다.

 

어째든 사업인가 실패로 상당히 어려운 가정 형편이 되었고 이정재가 잘해서 다시 집 형편이 좋아진 것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친구들 모임에서도 힘들어 하셨는데 일마레가 잘 되면서 이정재 아버지가 당시에 그렇게 자랑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어째든 이정재는 데뷔 초기 스폰 논란부터 시작해서 엄청 가난한 상황에서 오로지 본인만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입니다. 

1
2022-08-16 12:47:10

80년대 압구정동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제가 딱 80년대 중반에 압구정동에 살았었는데 주변에 논밭이 존재하던 시절입니다.

2022-08-16 12:19:25

박보검 나왔던 드라마랑 스토리가 비슷하네요 ㅎㅎ

2022-08-16 11:44:56

과거야 모르겠고 이제는 대상그룹 (진)사위입니다 ㅋㅋㅋㅋㅋ

3
2022-08-16 09:49:44

문래동 영일분식이네요ㅎ
여기도 맛있지만 바로 옆 소문난식당 김치고등어조림도 맛있죠^^
근데 비빔국수를 저런식으로 면치기 하면 양념이 다 튀지 않나요

11
Updated at 2022-08-16 10:16:07

추접스러워 보여요

12
2022-08-16 09:50:03

우리가 언제부터 면치기가 문화였죠? 

밥상머리 쩝쩝후루룩대면 할아버지한테 머리통 터지던게 전통아니던가?

 

어차피 여작가들이라 지들만아는 단어는물론 없던문화 억지로만들기에 메갈용어도 자기들끼리 꾸준히 쓰는게 한몫함.  어차피 지적할사람도없고 작가들 다 여자라서 

mz고 허버허버고 웅앵웅이고 면치기고 박보검나웃겨고 이딴거를ㅋㅋㅋㅋ

 


3
2022-08-16 09:50:36

텐션 올리다.

11
Updated at 2022-08-16 10:10:32

원래는 면은 소리 없이 먹는거라 배웠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소리내서 먹는게 맛있게 먹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TV에서 연예인들이 면 먹는거 보면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더럽다는 느낌만 받게 되더군요.

후르륵 쭈업 쭈업... 촵촵촵....

이게 맛있는 소리일까요???

유튜브 광고에서도 립?? 같은거 처 드시는 광고나오는거 보면 식욕이 싹 사라지는...

2022-08-16 09:52:24

https://youtu.be/frJaacGm8Po?t=72 

24
2022-08-16 09:54:03

진심...더럽게 x 먹는다는 생각이...

6
2022-08-16 09:52:39

어릴땐 식사때 소리내지 말라고 배웠는데...분명히
어느순간 면치기가 유행 하더군요.

8
Updated at 2022-08-16 09:55:07

먹방에서 국물 소스들 튀기면서 먹는 면치기 볼때마다 더럽더만 저걸 먹을 줄 모른다고 하는 분위기는 없어져야합니다. 정말 더럽습니다.

2
2022-08-16 09:54:38

엄마한테 등짝좀 맞아야 겠네요

1
2022-08-16 09:55:02

면치기가 일제 잔재라는데... 구한말 고종도 냉면 먹을 때 면치기했단 기록이 있는 걸 보면, 그냥 우리나라 전통 식사예절에 면요리에 관한 예절이 딱히 없던 것에 가깝죠. 물론 저렇게 면치기 오바하는 건 좀 선넘었지만요.

5
Updated at 2022-08-16 10:09:16

일제 잔재는 아니고 최근의 면치기 열풍은 일본에서 들어온 문화라는 거지요. 조선시대나 대한제국 시대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기억하는 예절은 면도 되도록 소리내지 말고 먹는 겁니다. 물론 예전에도 라면 광고 보면 후루룩하고 일부러 소리 내서 먹었고, 실제 크게 예의 차리지 않는 곳에서는 소리내서 먹는다고 해서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서양에서 파스타 먹는 법처럼 그게 예의범절 수준은 아니었지만 소리내서 먹어야 한다는 건 없었죠. 애초에 우리나라는 다른 거 먹을 때도 소리내는 거에는 좀 관대한 편입니다.  국물 먹을 때도 후루룩...카...하고 먹잖아요. (물론 예의 차려야 되는 자리에서는 아무도 그렇게 안 먹죠.) 하여간 그냥 관대한 것에서 끝나면 아무 말도 안나오겠지요.

1
Updated at 2022-08-16 10:26:11

일본도 라멘 먹을때 후루룩 먹기는 하지만 저런식으로 먹지는 않습니다.

 저런 식으로 먹는게 일본에서 온게 아니라 한국식 먹방이 저런 식으로 발전 한거죠.

 

보통 일본 먹방은 깔끔하게 먹는 편이고 우동이나 라멘 후루룩 먹는것도 주변에 피해를 안주는 정도로 후루룩 먹는거니 김준현 스타일의 면치기 같은건 기인열전 같은데에나 나오는 식입니다.

 

주로 우악 스럽게 무지막지하게 입에 다 묻히고 먹는건 한국식 먹방이 주로 그렇죠.

물론 일본에도 대식가 먹방이 있긴 하지만 한국 처럼 먹는 먹방이 주류는 아니긴 합니다.

5
Updated at 2022-08-16 10:31:20

아내가 일본 관련 학과를 나와서 일본에서 살았었는데 저런 식으로 먹는지 안 먹는지는 모르겠으나 소리내면서 먹어야 맛있게 먹는 거라고는 한다네요. 하여간 후루룩 해야만 한다는 건 우리나라에는 없던 문화죠. 일본에서 들어 온 게 한국 예능에서 확대 재생산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원래 문화라는 게 전파되면서 변하는 건 자연스러우니까요.

Updated at 2022-08-16 10:38:40

일본의 미식이나 먹방 프로그램과 한국 미식 먹방 프로그램에서 먹는 모습을 연출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면치기 자체는 인터넷 먹방에서 시작되어 정준하를 거쳐 김준현이 메이저 먹방 프로그램에서 만들어 낸 것에 가깝죠.

여자 연예인들이 라면 cf 에서 먹는 느낌으로 먹는 거고 그 정도로 먹는 사람은 원래 있긴 합니다.

Updated at 2022-08-16 10:51:09

고독한 미식가 면모음 같은 영상을 보면 나오는데 한국은 끊어 먹고 일본은 한번에 젓가락에 잡힌 면을 안끊고 먹는 정도의 차이 이긴 합니다.

 

근데 한국도 면 안끊고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긴 합니다. 특히 자장면.
 

미식이나 먹방 예능 초창기부터 먹는 모습을 연출할때 한번에 많이 먹는걸 맛있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고 처음부터 불편해 하는 분들이 계셨죠. 이게 좀 일본의 미식이나 먹장 프로그램과 다른 방향이었기에 저는 일본의 영향과는 좀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https://youtu.be/Iuv5sN7Xm3A

 

Updated at 2022-08-16 10:52:02

저 위에 이영자씨 먹는 거랑 뭐 그리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영자씨가 좀 더 적극적으로 먹는다치고. 하여간 이렇게 먹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없었던 게 아니에요. 예전에도 많이들 이렇게 먹었습니다. 특히 편한 자리에서는요. 다만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게 없었던 거죠. 보통 방송에서 강조하는 것도 게걸스럽게 먹으라는 게 아니라 소리 내서 끊지 말고 먹으라는 거잖아요. 코메디언들은 그걸 과장하는 거구요. 이게 제대로 먹는 거라는 개념 자체는 일본에서 들어 온 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아내랑 데이트하던 시절 일본 음식점 가면 일부러 일본식으로 먹고 그랬거든요. 저 말고도 일본 문화를 빨리 받아들인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정준하가 무도에서 한 건 그냥 빨리 먹는 개념이었지 그 땐 그렇게 먹어야 한다는 개념이 아니었구요. 백종원이 (한국 음식이라도) 면은 소리 내서 끊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개념을 널리 알린 공로자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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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0:16:06

고종이야 제대로 된 제왕교육을 받지 못한 야인으로 자랐고, 왕위에 오르고도 아버지의 섭정, 민비와 외척들의 발호, 이후에는 일본의 간섭등등으로 무시나 방치된 인물이라 예외로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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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6 10:28:35

그건 너무 심증이죠. 제왕교육을 받지 않고 왕이 된 게 고종 하나만 있던 것도 아니고, 흥선대원군 본인도 야사에 나온것처럼 집권 이전에 안동김씨 눈치보느라 상갓집 개&파락호로 살아왔던 것도 아닙니다. 나름대로 왕족들이 맡던 벼슬도 맡는 등 나름 꿇리지 않게 살아온 인물이에요.

1
2022-08-16 10:55:22

소리를 안 낼수는 없겠죠.....가능한한 줄이는게 우리 문화인거죠.

7
Updated at 2022-08-16 11:20:30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oujin1387&logNo=220866835362
없긴 뭐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식사자리에서 소리내지 말고 먹는게 예법입니다.
고종 본인의 식습관일 뿐인거죠.

2
Updated at 2022-08-16 15:22:14

아니에요 

최소한 예전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한국에서는 면은 소리내면서 먹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고 소리내서 먹으면 뭐라고 하셨었습니다.

실제로 일본 애들은 면을 먹을 때 후르륵 소리내서 먹는데 유럽에서 스파게티 먹을 때 일본인이 소리를 내고 먹으면 유럽 애들이 극도로 싫어했었습니다.

5
2022-08-16 09:56:04

면치기는 예능의 한 아이템이었는데 이게 너도 나도 따라하다보니 마치 정설처럼 여겨지는 ㅠ

4
2022-08-16 09:59:11

 밥먹는데 차력쇼 하는 느낌 음식 자체를 느끼게 좀 내버려두라고

3
2022-08-16 09:59:38

방송이니 어느정도는 오버했을텐데 시청자들 인식이 바껴가니 앞으론 점점 안 보이겠네요.

7
2022-08-16 09:59:56

면치기는 제발 집에서 혼자 먹을때 실컷 했으면 좋겠습니다

밥 먹는데 소리 내는게 매너는 아닐테고 면을 치면서 혹여라도 국물이 티는게 예절은 아닐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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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6 11:09:50

에휴 예능에 뭘 바라세요. 소위 예능이란 쟝르는 그냥 쓰레기 프로들이라고 생각해서요. 보지도 않습니다. 맨날 쳐먹고 수다에 오바질에 편집신공에 가식이 넘치는 걸 돈주고 보는게 전파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개다가 어떤 부모는 자기 결정권 없는 애들까지 앵벌이 시키고.

요즘은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이 아주 풍년이더군요.  다들 은퇴하면 저런 프로 나가서 밥먹고 친목도모하면서 돈도 벌 생각에 부풀어들 있으신듯. 미리 예열하는 현역선수나 은퇴선수들 딱 눈에 보이더군요.

하긴 뭐 음주운전에 전과가 있어도 나오는 판국이니.

6
2022-08-16 10:01:51

면치기는 뭔가 게걸스럽게 먹는 느낌입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과는 매우 동떨어진 모습인데 저게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보인다는게 놀라워요. 이것도 취향 차이인지…

5
2022-08-16 10:04:44

 저도 이영자 보면서 너무 지저분하다 생각했어요. 이분 이미지가 어느 순간부터 굉장히 좋아져서 그렇지, 왜 그렇게 많이 먹고 요란하게 먹는 걸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6
2022-08-16 10:06:01

어렸을 적 저래 후루룩 소리내서 먹으면 어른들한테 한소리 들었던 것 같은데

딱 봐도 예의 아니다 싶을 거 같은데 요샌 저게 또 유행인가 보죠?

2
Updated at 2022-08-16 10:15:51

 뭘 어떻게 하고 먹던 알 바 아닌데

 다는 사람한테 눈 좀 안돌렸으면 하는 소망이..

 다른 사람 이목에 거슬리는걸로 따지면 면치기 하는 쪽이 더 가깝지 않나?

 ( 아, 근데 평냉을 가위로 잘라먹는건 범죄..ㄷㄷㄷ )

9
2022-08-16 10:11:13

먹방자체가 이제 지겨워유.  끼리끼리 가서 처먹고 돈지랄하는게 꼴도 보기싫어유.  이정재나 정우성 정도되면 저런 저질 프로에 나가지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영자라는 여자는 이제 보기만해도 짜증남.  

6
Updated at 2022-08-16 10:13:21

저 장면 보고 두 남자 호감도 더 올라갔습니다
연기도 소처럼 하고
생김과 몸 관리 또한 말 할 것도 없고
일상의 태도는 일면이라 해도 저리 깍듯하니!

2022-08-16 10:23:28

 일본에서도 소바 먹을 때 소리만 낼 뿐 가까이 그릇 대고 먹어요. 길게 늘여서 젓가락으로 우겨넣는 건 일제 잔재가 아니라 그냥 예능에서 극적으로 보이려고 한 거잖아요.

9
2022-08-16 10:23:34

저도 이장면 무척 거슬렸습니다.
이건 뭐 예의도 매너도 모르는 쪽에서 신사들에게 나무라는 격이니...

3
2022-08-16 10:23:37

 아무튼 먹부심 부리는거 진짜 꼴보기 싫어요 마음대로 먹게 두지 뭘 어러쿵 저러쿵 ㅋㅋ

4
2022-08-16 10:30:15

방송국 PD라는 인간들이 개념이 없는 경우도 많고, 시청자 역시 방송은 방송으로 끝내야지 생각없이 따라하면 안 되죠.

5
2022-08-16 10:40:28

밥은 제발 조용히.. 면치기 하다가 옆 사람한테 국물튈 생각은 아예 없나봐요?

5
Updated at 2022-08-16 10:48:52

예능에서 면치기를 강조, 강요하는 이유는 속된말로 오디오가 꽉차기 때문입니다.

일본식 예능을 배우고 실천하다보니, 입에 넣자마자 씹기도 전에 맛있다는 말을 해야하고 먹을 때 티를 내야하며 먹은 후 이른바 음미하는 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도 항상 면치기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에 따라, 식당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법인데, 일본이 한다니 따라하며 멋이라 포장하죠.

9
Updated at 2022-08-16 10:53:36

잘못전달된 일본문화죠. 예능베끼다 과격해진 사례같은데 일본에서도 면치기 찬반은 꾸준합니다. 

누늘하라 라고 해서 성추행,(세크하라) 직장내 상사문제(파워하라) 에서 파생된 단어가 생길만큼 문제시 되었고 해외관광객이 늘어난 시점부터는 식탁매너가 아니다  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닛신에선 

 

https://www.nissin.com/jp/news/6504

 

면치기를 하면 다른소리를내서 가려주는 병신같은 참신한 노이즈 캔슬링 포크제품도 펀딩한만큼 면치기는 일본에서도 논쟁거리였습니다. 

 

일본예능에서 조차 면치기 하면 먹을줄 아는사람취급하는건 있었지만 면치기안한다고 면박주는건 본적이 없는데 늦게 배운 도죽질이 더 심하네요. 

11
2022-08-16 10:48:47

면치기 전도사하면 당장 떠오르는 삼인방 김준현-백종원-이영자, 무엇보다 면치기를 마치 멋스러운 식문화인 것처럼 치장해준 방송국까지. 처음에도 놀랐지만, 지금도 우리네 방송에서 면치기 장면이 보일 때면 속이 매스꺼워지는 느낌입니다. 시각이든 청각이든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더러워지는 느낌이랄까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 따라야 하듯, 일본에 가면 저도 일부러 후루룩 하면서 면치기 시도해보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오래 전부터 상스럽다고 하던 저 식문화 형식을 왜 광고까지 해주는 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 

9
Updated at 2022-08-16 11:05:51

그냥 음식포르노죠. 음식이 들어가는 입의 클로즈업. 온갖 효과음. 과도한 리액션.....  

어차피 tv가 없어서 보지도 않지만 가끔 식당에서 저런화면이 나오면 좀 역겹기까지 하더군요

3
2022-08-16 10:58:24

 엇그제 인천 송도 쉐이크쉑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바로 옆 긴의자 좌석에서 20대후반 30초반?

젊은 연인 중 여자가 의자에 발을 올리더니 매니큐어를 바르기 시작하네요?

앞에 앉은 남자 얼굴을 보니 아주 정상적인 인상인데  여자는 좀 그렇더군요...ㅎ 

이것도 정상은 아니죠 ?

4
2022-08-16 11:06:05

당연히 정상이 아닌거죠. 스벅에서 맨발에 양반자세로 앉아서 노트북으로 업무인지 공부하는 처자도 상당히 거슬리는 판국에요. 저 의자에 자기 맨발이 닿고, 거길 누군가가 또 앉는다고 생각해 보시면.

2
Updated at 2022-08-16 11:01:06

영일분식 면이 칼국수 면이라 후루룩 흡입 하기에 좀 빡셀텐데...

면 빨아대다 두통 올듯.

10
2022-08-16 11:09:17

 천박한 사람들은 본인들이 천박한 줄 모르더라고요.

4
Updated at 2022-08-16 11:12:40

천박하라고 돈 주는 프로에서 뭔들 못하겠습니까? 오히려 신나서 더 하는거겠죠. 

3
Updated at 2022-08-16 11:45:48

이정재씨 스텐다드네요. 집안교육 몸소 잘 보여주고있습니다
정우성씨 살짝 아쉬운게 그릇을 들고 먹는군요
전현무는 싫네요

2022-08-16 11:37:57
애당초 우리나라 그릇이 들고먹기 힘들어서 그렇지 예전에는 들고먹을 수 있는 그릇이면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들고 먹는게 훨씬 깔끔한 경우도 분명히 있고 원래 우리나라 식사예법이 그렇게 까다롭지도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옛날 기억에도 80년대까지 갓쓰고 다니던 집이나 경상도 종가집 이런데도 때때로 들고 먹는걸 본 기억이 납니다. 어느날부턴가 그게 일본식 식사법이고 무조건 하면 안되는 것처럼 강제적인 분위기가 되던데 딱히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2
2022-08-16 11:49:21

<이덕무의 ‘사소절’에 나오는 식사예절>
* 너무 크게 싸서 입안에 넣기가 어렵게 하지 마라.
* 볼이 크게 부르게 하는 것은 예절에 벗어난다.
* 무나 배나 밤을 먹을 때는 자주 씹어 사각사각 소리를 내지 말고 먹어야 하며,
국수와 국 그리고 죽을 먹을 때는 갑자기 들어 마셔 후루룩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하며,
물을 마실 때는 목구멍 속에서 꿀꺽꿀꺽 소리 나게 하지 말라.
* 음식을 먹을 때는 배에 알맞게 먹어서 남은 것이 없게 하고,
특히 밥을 다 먹고 난 후 그릇에 물을 부어 먹어 한 톨의 쌀이라도 버려서는 안 된다.
* 숟가락이 그릇에 닿아 소리 나게 하지 말 것이며,
밥알을 남겨 뜰의 도랑이나 더럽고 습한 곳에 흘려버리지 말라.
<요리사•음식 칼럼니스트 박찬일의 칼럼 中>

그냥 참고로 보세요

1
2022-08-16 11:59:11

제 기억엔 사소절에는 그릇을 들어서 게걸스럽게 들이붓지 말라고 했지 무조건 들지말라고 한 구절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거기 나오는 예법 자체가 지금 기준으로도 다 기본적인 매너가 대부분이고요.

2
Updated at 2022-08-16 12:35:58

들고 먹는 문화는 일본과 중국이 젓가락으로 쌀(밥)을 먹어서 생긴 문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숫가락으로 쌀(밥)을 먹기 때문에 그릇을 들고 먹으면 쌍놈이라고 하면서 들고 먹지 않는 문화로 발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무 그릇이 아닌 놋기를 주로 사용해서 들고 먹기에도 안 좋았죠.

2
2022-08-16 14:21:01

예전에 거지들이 바가지 들고  와서 동냥  받으면 ,

서있는 자세로 개걸 스럽게  까발통 (동냥 밥그릇) 을 들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들이 밥그릇 들고 먹으면 거지 된다고 밥그릇 들고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1
2022-08-16 11:45:58

저는 본방을 봤는데 보고 느낀건 이정재는 서양의 식사예절을 따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칼국수 먹는 모습은 아니었죠 

이정재처럼 먹어야 예의있게 먹는거다라고 한다면 유난스럽고 오바스럽게 느껴질거 같습니다

 

다만 소리내서 먹어야 진짜다라고 강요하는것도 웃긴 일이지만 

전참시는 예능이고 이영자는 개그맨이니까 이상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2-08-16 11:48:35

 면을 끊지 않고 한번에 쭉 먹는걸 면치기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김준현이 하는걸로 처음 본 것 같아요.

안 끊고 먹으려다 보니 소리도 크게 나고 그러던데, 저는 실생활에서 그렇게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거슬리고 그런 적은 없었어요.

그냥 예능에서 보여주는 아이템들 중 하나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실제로 제 앞에서 그렇게 먹으면 보기 싫기는 할 것 같습니다. 

1
2022-08-16 12:09:53

공기를 면과 함께 흡입하는걸 말합니다. 

저쪽(일본) 면치기 옹호론자들 논리는 소바에서 시작되 일본문화로 정착된 식사방법이다.

1.공기와 함께 흡입해 면을 통해 소스(국물)의 향과 맛을 증대

2.뜨거운면을 식히면서 먹을수 있다. 


5
Updated at 2022-08-16 12:24:05

일본이 어떻고 저떻고 다 필요없고 시끄럽게 쩝쩝 촵촵 후룩 호록 휘로록 침이며 국물이며 사방에 튀고 앞에서 그러고 앉아있으면 한 대 쥐어박고 싶어요 제 일곱살 여식에게도 식사는 본디 조용히 상대를 배려하며 먹으라 가르치건만 TV만 켜면 저놈에 면치기 어쩌고 저쩌고…

2022-08-16 12:41:35

 이정재씨가 결혼했나요

대상그룹 사위라는 글을 처음 보네요.

예전에 사귄다는 글은 몇번 본적 있었는데...

정우성씨와 같은 아파트 옆집에 혼자 산다고 들었는데 뭐가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WR
1
2022-08-16 13:11:48

검색을 해보니 아직 열애중이고 결혼은 안한 상태군요
기간이 길다보니 대부분 기정사실로 여기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Updated at 2022-08-16 13:42:22

제 글을 보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 그래서 제가 (진)사위 라고 썼습니다. 진지한 댓글은 아닙니다만.

발표한 적은 없지만 외유 갈 때도 함께 보이고 사실상 오픈한 관계죠. 실제 결혼을 할 지 안 할지는 미지수, 심지어 대상그룹 후계구도와도 관련있을 수 있으니까요.

1
2022-08-16 12:45:04

전 면치기는 허세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예능에서 그런 것을 보았을때는 그냥 예능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요새는 예능에서 그렇게 시끄럽게 먹는 것을 보면 그냥 채널을 돌려 버립니다.

2022-08-16 12:47:46

 다른분은 몰라도 이영자는 먹는거로 드립치시는분이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다른분이 그랬다면 좀 그랬겠지만요

1
2022-08-16 13:21:01

어디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모항공사라운지였는데 거기 모든 국적의 여행객들이 모여있죠. 대개들 조근조근 음식이며 휴식을 취하는데 갑자기 진공청소기 돌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췁췁 거려서 돌아보니 가족분들이 스파게티를 일제히 폭풍흡입하는데 와 살다살다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봤네요
후르륵후르럭 췁췁..훅훅 !!! 췁췁!!
불쾌하기도하고 어이도 없고..암튼.. 자리를.옮겼었는데 정작 당사자분들은 그게 에티켓에 벗어난다는 생각이 없으신것같더군요. 부모가 췁췁 거리니 애들도 당연히.췁췁 거리고.. 지금생각해도 웃기네요.
김현준 후르륵은 질서라도 있지. 그사람들은...

1
2022-08-16 13:54:54

면이든 밥이든 후루룩 쩝접 소리 내가며 먹으면..

정말 밥맛입니다.. 

2
Updated at 2022-08-16 14:11:04

 아무리 내멋에 산다고 하지만  ,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 정도 되면 , 자신을 위해서 보는 사람들 을 위해서 살좀 빼야지 

외모 가지고 평가 하는건 아니지만 ,건강에도 좋지 않을텐데 

씨름선수 같은 개그맨 ,우먼 나와서 먹는 방송 하는거 보면 참 ,,,

먹는거에 목숨 거는 것 같아서   미련해 보입니다  

 "후르르 쩝쩝 , 추릅 추릅 , 짭짭 , "  전부  성인 만화 의성어 같습니다 


3
2022-08-16 14:54:21

언제부터 시끄럽게 소리내는게 유행이 됐는지...
이영자씨도 가족들 앞이나 밖에선 저렇게 안 먹겠죠
저런 천박한 문화가 유행하는것처럼 보이게 하는 방속방송국놈들이 가장 큰 문제라 봅니다

1
Updated at 2022-08-16 16:54:00

면을 치든 떡을 치든 아무 상관없는데, 일단 그렇게 먹으면 옷에 국물이 튀어서 

그렇게 먹는거 자체를 이해 못하는 1人 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지능문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니 면치긴지 뭔지 하다가 옷에 잉크 뿌려놓는게 좋은지..

1
2022-08-16 17:21:01

식사할 때는 조용히 먹는 게 배려이고 기본 예절 아닌가요?

 

아무리 예능이고 이슈 선점이 우선이라지만,

예의에 맞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뭐라 하고

배려라고는 없는 행동에 칭찬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이영자씨 나이라면 당연히 알 것 같은데

알면서도 저러는 거라면 참...

1
2022-08-16 17:32:39

이정재씨가 면 드시는 모습이 제겐 훨씬 더 좋아보입니다.

요즘은 별걸 다 강요를 하는 군요.

2022-08-16 22:25:06

이정재씨처럼 먹는게 존중받아야할 식탁매너죠.
드럽게 면치기하는 짓거리좀 그만봤으면..
그렇게 좋으면 집에서 라면먹을때나 하던가..

2022-08-16 22:47:30

어느 순간 부터 TV를 잘 안 보게된 이유

먹방, 쉐프, 연예인 애기들 나오는 관찰 카메라, 혼자 사는 관찰 카메라, 외국인 한국 문화 체험, 트로트,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강식당, 윤식당, 뭔 카페, 비긴어게인, 비긴어게인과 뭔 식당 혼합, 90년대 가요 소환 등등...

한번 이슈가 되면 여기 저기 비슷한 형식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방송들 질립니다

2022-08-17 07:37:19

추천합니다. 결국 면치기 안하면 뭘 모르는 사람 취급하는 방송이 가장 문제네요. 개인적으로 면치기도 안했으면 하지만 실제 주변에서 저렇게 이영자처럼 먹는 사람 못봤어요. 다들 밥상예절들 배우셨잖아요. ㅎㅎ
함흥냉면도 그릇나오면 바로 2등분하는데 그냥은 안끊어지고 목에 걸리고 불편해서 못먹어요. 면 자르면 몰상식한 사람 취급도 그만 좀! (냉면 자르는걸로 뭐라 한 사람은 주변에 있었음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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