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고양이 사료회사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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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19 12:49:18
뜬금없는 택배상자에 기대를 하고
다시 뜬금없는 선물박스에 설레였는데...
혹시나 그동안 로얄캐닌만 먹여서 고맙다고 추석선물을 보낸건가? 설레였죠.
엥? 사료 한 봉지?
그런데 왠 사료???
딸이 저 회사 사이트에서 사료포장 모델 합성이벤트를 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집 고양이 사진을 올리면 그럴듯하게 포장 모델이 되는 그런 이벤트였는데
실제로 이렇게 보내주는 이벤트였나 봅니다. 그럴 줄 알면 집에 굴러다니는(?) 녀석들 모조리 찍어서 응모할 걸 그랬습니다. 그랬다면 사료가 6kg 꽤 큰 돈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중성화수술 후에 식탐대마왕이 되어서 나날이 후덕해지는 이 녀석 전용사료가 필요했는데 아주 알맞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저 사료 꺼내고 나면 박스가 너무 아깝군요. 차라리 고양이 숨숨집이 되거나 스크래처가 되거나, 다른 용도가 있었으면 훨씬 반가웠을텐데요.
다음에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DP에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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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상도 탄 친구 아닌가요?
효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