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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해안도로에서 관광객들 줄줄이 단속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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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05
2022-08-19 17:55:24

어제 동해안 해안도로에 잠깐 나갔는데 아직 관광객들이 많이 있네요.

한쪽 길가엔 두 젊은 연인이 전동킥보드를 연습면허로 둘이 헬멧도 안쓰고 타서 사이카 경찰 아저씨한테 잡혀서 둘다 손 앞으로 공손히 머리 숙이고 혼나고 있더군요. 경찰분이 큰소리 치며 혼내고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있고 앞으로는 안 그러겠지요.

그러려니 하고 해안도로를 걸어가는데 관광객 젊은 남자들이 오토바이 빌려서 줄줄이 몆 명이 헬멧도 안쓰고 신나게 달려가네요.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며 그 사이카가 등장 맨 뒤사람부터 그대로 따라오라고하며 맨 앞으로 잡으러가네요.

놀러왔다고 맘놓고 오토바이 킥보드 빌려서 막 타지말고 법규는 지키며 안전하게들 타시길.

폭주족이나 배달 뛰는 사람이면 도망이라도 갈텐데 관광객들은 잡으면 바로 잡히네요.

폭주 뛰는 놈들도 제발 좀 법의 처벌을 받아야하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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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2022-08-19 17:56:58

경찰이 단속했으면 딱지나 떼면 되지, 뭔 권한으로 시민한테 큰소리로 훈계질인가요.

3
2022-08-19 17:59:53

커플이라 부러웠던 모양 ;;

WR
18
2022-08-19 18:00:58

보통 저런 경우는 한번만 봐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싼거나 경고로 마무리하며 훈계하지요.
원칙대로 끊으면 훈계 안 듣는데 훈계좀받고 약하게 마무리.

9
Updated at 2022-08-19 18:16:16

보통 단속할때 신분증달라고하는데
한번만 봐달라고... 를 반복하면, 소리가 커지더군요

그걸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면 훈계질처럼 보입니다^^

13
2022-08-19 18:50:19

훈계하면 안돼나요?

5
2022-08-19 19:29:15

경찰이 시민을 길에 세워놓고 큰 소리로 혼낼 권한이 있나요? 법대로 딱지 끊으면 되는겁니다.

5
2022-08-19 20:34:16

 잘못하고 법 위반했으면 혼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일상 속에서 강압적 권위적 태도를 나타내는게 문제지 법 위반한 사람한테 경찰이 훈계질

 하는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5
Updated at 2022-08-19 21:24:23

국가 권력을 경찰이 월권하여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보시는군요. 경찰은 법대로 처분만 하면 됩니다. 지금 저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은 안전모 미착용으로 2만원짜리 과태료 발부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이 과태료를 발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시민을 세워놓고 큰소리로 혼내면서 망신을 주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없다고요? 경찰에게 그럴 권한은 없습니다. 그리고 2만원 과태료 내는 대신에 사람 많은 장소에서 경찰에게 큰 소리로 혼나는, 저 망신을 당하고자 하는 시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 나이 어린 남녀커플은 공권력에 의한 폭력 앞에 나약해져서 저항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3
2022-08-20 05:10:30

그럼 판사가 훈계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022-08-20 15:18:02

판사가 법정이서 피고인에게 큰 소리로 혼을 냅니까? 만약 판사가 그랬다면, 그 재판은 판사의 개인 감정이 담견 불공평한 판결이 내려질 위험이 있는 것이죠. 판사는 법리를 검토해서 유무죄를 판가름하고, 양형기준에의해서 선고를 하는 자리입니다. 감정을 실어서 재판을 하는 판사라면 문제가 있는 판사인 겁니다. 흔히들 그래왔고, 판사는 재판의 결과를 결정할수 있는 권력이 있기에 판사의 권위에 대해서 쥐죽은듯 꼼짝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판사의 그런 행동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2022-08-20 20:42:06

반성문 쓰면 감형 해주는건요? 법대로 처벌하면 되지.. 다 쓸데없는 짓이네요.. 반성은 형무소에서 해야죠?

8
2022-08-19 18:57:50

훈계하고 보내주는 훈방이라는 것도 있습니다만..

2022-08-19 19:29:51

훈방이란게 부모가 자식 혼내듯 윗사람으로서 혼내주라는 것이 아니죠.

8
2022-08-19 19:32:13

당연히 훈계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5
2022-08-19 19:35:34

딱지 끊을 게 아니고 훈방조치로 끝낼거면, 이러이러한 법 위반 사항이 있다 안내하고, 다음부터 그러지마시라 주의를 주는 겁니다. 벌 세우듯이 길가에 세워놓고 큰 소리로 나무랄 권리는 없습니다. 만약에 위반자가 나이 많은 어른이었으면 경찰이 저딴 식으로 조치를 했을까요? 만약 저한테 그랬다면, 조용히 하고 딱지나 끊으라고 말했을테고요, 그래도 큰 소리로 훈계질을 하려고 한다면 소속과 이름을 기록하고 녹음해서 가만 안뒀을 겁니다.

Updated at 2022-08-19 19:39:51

그르게요 킥보드 근절을 위해 융통성 따윈 전혀 없이 일괄적으로 딱지나 떼면 참 편할텐데 말입니다

금융치료 없이 훈계한다고 안할 사람들이었으면 애초에 하지 않았겠죠 물론 또 하겠지만..

1
2022-08-19 19:39:10

저 경찰은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큰 소리를 지르면서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나보죠. 경찰이 출근길에 개똥을 밟았든, 뭘 했든, 시민을 큰 소리로 혼낼 권한은 없습니다. 이건 과거에 성행하던 수사과정에서 벌어진 고문행위와 다를 게 없어요.

2
2022-08-20 00:15:01

옛날 일본 순사들이 생각나네요.

1
Updated at 2022-08-20 14:38:36

딱지를 끊는건 법규를 위반했기때문이죠.

시민에게 훈계질이 아니라 법규를 위반한시민에게 주의를 준거겠죠.

딱지나 떼면 되지 왜 훈계를 하냐고 하는 님의 생각은 위험합니다.

훈방조치라는건 다시는 법규를 위반하지 말라고 훈계를하고 보내준다는 뜻입니다.

거기에 대고 딱지나 끊지 왜 듣기싫게 훈장처럼 훈계냐고 하면 될까요.

2022-08-20 15:13:52

사람 많은 길가에 세워놓고 큰소리로 혼내며 모욕을 준 것은 잘못이라는 겁니다. 훈방조치 하려면 법규 위반 사항을 알리고, 주의조치를 하면 되는 것이고, 딱지를 떼려면 스티커 발부하면 되고요.

2
2022-08-19 18:45:07

이런 방식이면 저는 2시간에 50명 채울수 있을거 같습니다. 동네 99% 헬멧 미착용 이거든요.

저도 킥보드 이용하지만 단속은 대환영 입니다.

 

 

https://youtu.be/ZlGiePSnJrA 

 

2022-08-19 19:49:06

집 앞 길에서 얼핏 보고 진짜 경찰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2022-08-20 12:08:42

이거 혹시 사기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을 듯 해요.  비슷하게 복장 꾸미고...현금으로 내면 과태료도 10% DC 가능합니다...

WR
2022-08-19 19:56:56

강하게 단속하면 불법은 퇴출인데 여긴 단속이 적으니 어린이보호구역에도 길에 불법주차가 그득그득하네요.
관광지는 헬멧 안 쓰는 사람 천지네요

Updated at 2022-08-19 18:56:21

전동킥보드는 진짜 퇴출시켜야...

4
2022-08-19 20:42:16

법, 규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를 단속, 처벌하면 됩니다. 이동도구인 전동킥보드는 죄가 없습니다.  

2022-08-20 03:21:05

킥보드가 무슨죄인가요 

타고 다니는 사람이 죄지 

1
2022-08-20 11:16:41

그런데 전동킥보드는 구조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서 타는거라서 무게중심은 아주 높은데, 앞뒤 길이가 짧고 바퀴도 작아서 안정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사람이 인력으로 미는 수준에서는 괜찮은데 전동이 되면서 속도가 빨라진 상태에서는 안전할 수가 없는거죠.

2022-08-20 11:18:49

속도빠르게 개조하고 신호 위반하고 방어운전안하고 헬멧안써서 문제고 

도로가 안좋고 킥보드구조상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사람이 잘해야죠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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