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차가운 거나 뜨거운 게 [오른쪽 아래 어금니] 쪽에 닿으면 아주 이가 시려서

얼굴을 찡그리게 되더군요..

전에도 종종 그랬던 것 같아서, 이러다 말겠지~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그런 증상이 몇달새 쭈욱 이어지더니...(=그래도 어찌어찌 생활에 큰 지장은 없어서

치과엔 안 갔습니다. 제나이 40초반인데...여지껏 살면서 한번도 치과란 델 가보지 않아서...)

약 한달전부터는, 어금니로 음식을 씹을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엄청난 통증이 몇분간 전해지더군요. 그럴때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려지고 식은 땀이....ㅜㅠ

몇분 후 좀 진정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그런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음식은 그래서 안아픈 왼쪽 어금니로만 계속 씹고 있었는데...)

"아,,이거 못참겠다, 치과 가봐야지" 생각하고있는찰나

오늘부터는 윗니가 어금니쪽에 닿기만해도 통증이 콕콕 느껴지네요.

(=매우 자극적이고 ㅉㅣ릿~ 하는 통증이라 엄청 기분 나쁜,...)

왼쪽 어금니로만 음식을 씹어도 저절로 오른쪽 윗니가 아랫쪽 어금니에

닿게 되더군요... (저는 그걸 이번에 아프면서 처음 느꼈네요... 사람이

입으로 씹는 동작=저작 종작하면 모든 윗니가 아래 니에 접촉하는 구조더군요)

그래서 왼쪽 어금니로도 뭘 씹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ㅜㅠ

(대충 우물거리다 꿀꺽~)

내일 치과 가보려 하는데.... (늦은 걸까요....ㅜㅠ 좀 일찍 갈 걸...괜히 병을 키운 건지...)

프차에 대강 한번 여쭈어봅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증상이며 어떤 치료가 행해질까요....? ㅡㅜ

Comments

2014-10-22 20:06:55

경험상 썩은거라면 신경치료 (몇차례로 나누어서 치과방문) 하고

금니 같은거 씌우는 테크트리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2014-10-22 20:10:04

커헉...뭔가 무서운 느낌이네요....ㅡㅜ
신경치료... 금니 씌운다라....

힘들거나, 돈이 많이 드는 과정이 되는 건가요... ㅡㅜ

(시술 중 아픈 과정은 참을 수있을 듯...지금 고통에 비하면야...)

2014-10-22 20:17:20

신경치료는 뭐 갈때마다 1만원 안팎이라 별로 안들고
금니가 삼사십만원 정도 할거에요.
치과 너댓번 방문해야 하니까 가까운 곳에 가시는게 좋을수도 있어요.

2014-10-22 20:10:46

몇달 전 저랑 정말정말 똑같은 증상을 겪고 계시는군요. 저는 너무 늦게 찾아가서 잇몸에서 치아가 치료불가능 할 정도로 많이 벗어져나와 결국 발치를 했습니다.

그 후 고통스러운 스케일링과 잇몸염증 제거 치료를 한 달간 받고 지금은 아주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를 살리시려면 1분이라도 빨리 잘 치료해준다고 소문난 치과 찾아가십시오.

2014-10-22 20:21:18

커헉,,., 이가 벗겨져 나온다니...ㅠㅜ

2014-10-22 20:12:17

위 다이안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비슷한 증상으로 최근 신경치료 받았거든요. 얼른 치과 가보세요. 충치가 많이 진행되면 발치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2014-10-22 20:22:03

결국 이게 충치 란 것 때문인 건가요... 충치... 이빨에 벌레? 세균이 생겼다니...이런..

2014-10-22 20:16:26

썩어서 뿌리까지 염증이 생긴게 아닐까요?

제가 치료할때 증상이랑 거의 똑같네요.

2014-10-22 20:18:49

빨리 치과에 방문하셔야 겠네요.
시릴 때 바로 가셨으면 썩은 부분만 충치치료하고 때우는 선에서 끝났을 것 같은데(인레이 치료), 닿기만해도 아프실 정도면 신경치료를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금니는 신경치료 후 보통 금 같은 재료로 씌우게 되는데 씌우는게 좀 비쌉니다.
그래도 씌우는 정도에서 끝나면 다행이고요, 저같은 경우는 뿌리쪽이 금이 가서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 중입니다ㅠㅠ
빨리 치과에 가 보세요.

2014-10-22 20:20:43

신경치료 가능성이 높네요. 위에 모래요정님 말씀대로 신경치료로 끝나면 다행인데 범위가 넓으면 큰일입니다.

2014-10-22 20:21:34

저랑 완전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저도 참다참다 너무 아파서 오늘 치과갔는데 치료하고 뽑고 떼우고 씌우고 박고 할게 터졌네요 ㅠ
신경치료할때도 겁네 아프고..
진작갈걸 후회중입니다 ㅠ

2014-10-22 20:23:24

어흑...ㅠㅜ

2014-10-22 20:22:10

빨리 병원가보세요. 저는 150만원 주고 임플란트 했습니다. ㅠㅠ

2014-10-22 20:25:39

그 치아는 뽑게 될겁니다. 그리고 빈자리는 임플란트를 하던가 브릿지를 하던가..

40 넘게 칫과를 안갔으면 나이에 비해 치아 상태는 그래도 괞찬은 편이시겠군요. 이제부터라도 다니시면 되죠..

40년간 쌓인 치석 제거하는데 아마도 몇주는 걸릴겁니다. 한번에 다 못하고 4번에 나누어서 하는거 같더라구요.

2014-10-22 20:30:13

닿기만 해도 아픈 게 한 달 전이니 저도 그렇게 사료됩니다...발치 하셔야 할 듯.

2014-10-22 20:34:01

'앓던 이 빠지듯이' 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견디다 못해 주춧돌에 머리깨며 사망한 조상님이 적지않다고 합니다. (죽으니 오히려 평화롭게 눈감았을 정도라니..)

2014-10-22 20:36:16

2000% 공감합니다. 앓던 이 빼고 약 먹고 붓기 빠진 후 식사를 하는 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2014-10-22 20:46:23

저랑 증세가 같아요.
저는 10년전에 그 이를 뽑아야 한다 들어서,
치과를 3군데를 가봤는데 증세를 다 다르게 말하더군요.

그중 한치과의가,
뽑기전에 해볼건 다해보고 뽑아라.
최대한 유지하는게 제일좋다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여서

지금까지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많이 아파서 치과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잇몸속이 비어서 음식물이 들어가 계속 반복될거니 뽑고 임플란튼하란말에도 신경치료만 받고왔어요.

그리고 미국에 워터픽100을 주문해서 잇몸속까지 물세척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한번하기 시작하면 계속하게 될까봐 두렵더군요.

버틸때까지 버티려구요.

2014-10-22 20:46:41

이치료 초기에 가야 돈도 적게 들고 치료효과도 큽니다.
초기에 가셨으면 레진이나 금으로 떼웠을것이고 좀 심해지면 신경 긁어내고 크라운 ... 더 심해지면 발치 후 임플란트죠. 비용은 크게 증가하는건 당연하구요.

2014-10-22 22:08:51

헐 여태 치과를 한 번도 안 가보셨다니... 치과 돈이 엄청 들어요. ㅠㅠ 그래서 최대한 일찍 가셔야 됩니다. 하지만 이런 소리 하는 저도 몇년 전 가보고 가본적이 없네요. 몇년 전에 어금니 양쪽 금으로 떼워서 아는 데에서 했는데도 불고하고 거의 100만 원은 깨진 것 같네요 돈 엄청 들어요. ㅠㅠ

만약에 저도 지금 치과가면 분명 어디 이가 썪은데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근데 저희 부모님들도 치과가면 아무래도 돈이 많이드니 아프지 않는 이상 가시진 않는 것 같네요. ㅜㅜ 근데 평소 치실 쓰는게 좋다는데 전 일단 칫솔만 쓰고 있네요. 칫솔모 세세하게 돼있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