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징기스칸이 일본인이다? 그 주장을 담은 이야기와 만화책
1935년 일본에선 징기스칸은 일본인이다~라는 책이 나와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징기스칸 본명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1147∼1199. 가마쿠라[鎌倉] 막부 초대 쇼군(재직 1192∼1199)
하지만 그는 죽지않고 1199년 몽골로 건너가 야만인 몽골인들 왕이 되어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는 몽골 기마병을 키워냈다~~ 그리고 그는 1227년 80살로 세상을
떠났다.
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물론 증거조차 없는 별 개소리였습니다
이는 일본 작가 다나카 요시키가 쓴 창룡전에서도 비아냥거리죠.
교사인
주인공에게 징기스칸이 일본인이라고 가르치라는 다른 선생을 비아냥거리며 말합니다
"징기스칸 아버지와 할아버지 이름까지 기록되어 전해지는데 무슨 증거로 그런 헛소리를 하는
겁니까?"
일본에서 저런 개소리를 해댄 건 몽골 침략을 위한 정당성이라는 거였죠
실제로 몇 해 안가 1937년 일본은 중국 북부로 통해 몽골로 쳐들어갑니다
그러나 당시 소련 위성국가이던 몽골에는 소련군이 주둔해있었고 스딸린도 전차부대를 보내
일본군 2개 사단이라는 막대한 병력을 아주 몰살로 만들어버린 노몽한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군국주의 선전을 위하여 만들어댄 개소리였던 이 주장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하긴 중국인들도 징기스칸이 중국 황제다~이렇게 주장하죠(더불어 고구려 고주몽도 중국인이다 ,
고려 왕건도
중국인이다ㅡ ㅡ라고)
어이없게도 이런 주장을 담은 만화가 한국에서 정식으로까지 나왔으니 제목은 왕랑전.
북두의 권으로 유명한 부론슨이 스토리를, 베르세르크로 유명한 미우라 켄타로가 그림을 맡았습니다
전 2권........
일본 사학자와 동료가 몽골에서 고고학 연구를 하다가 우연히 시간이동하여 12세기 몽골로 가서 몽골 황제가 되어 이름을 징기스칸으로 바꾼다 이런 대목이었죠 ㅡ ㅡ...
참 어이없는 ...그냥 상상이라고 .만화속 창작이라고 하지만 바로 1930년대 그러한 주장이니 ...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단지 만화속 판타스틱 상상일까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소설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에서 인물들 과거이야기를 하다가
노몽한 전투당시 잡힌 일본군을 몽골군들이 잔혹하게 죽이는 묘사가 나오죠 ㅡ
ㅡ.
그리고 또 하나 이후 하루키는 일본 극우잡지 마르코 폴로(개소리를 골라하던) 후원으로 몽골 노몽한
으로 가서 기행문을
썼습니다 ㅡ ㅡ...웬지...........이상하지 않습니까?
(그 기행문도 그의 책들은 한국에서 마구 나오고 있죠..애니를 떠나
우리나라 출판계에서 일본 책들도
생각해볼 문제 아닐까요? 그렇다고 폐쇄적으로 금지라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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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나오는 일본만화중에는 만화로 보기에는 불편한 내용들도 있죠.
예전에 어는일본만화가가 한국의설화를 만화로해서낸책이있죠.
내용은 괜찮지만 제목이 "이조기행문" 조선도 아니고 이조라니 짜증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