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4000

HW-55es

제가 요즘 요걸로 좀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hc4000을 썼었고, 최근에 hw-55es로 바꿨습니다.
케이블이라든지 기타 모든 환경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상당히 상위 프로젝트로 넘어갔음에도 실질적으로 큰 만족을 얻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기분탓인가 싶었는데, 오늘 epl축구를 보고나니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hc4000을 대충 기기만 설치해놓은 상태에서 비교하여 사진을 찍어보니 더욱 명백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흡사 해상도가 맞지 않는 모니터를 쓰는 것처럼 글씨가 저리 번져서 나옵니다. 전 이게 hw55es의 퍼포먼스의 전부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뭔가 제 환경이 맞지 않다든지 하는 것이겠죠.

hw55나 hw50 혹은 hw30 같은 소니 프로젝터 사용자분, 컴퓨터 화면 글씨를 볼때 글씨가 저리 뭉개져 나오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볼때는 명백하게 또렷함이 떨어지는 것 같거든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뭐가 문제일까요?
소니 a/s담당자 쪽과 통화해야 될까요... 아 답답합니다.-_-

Comments

2014-04-14 01:46:37

남들보다 제가 유독 hw55es의 크로스토크에 민감한 것도 해당 영향이 있을 듯 싶습니다.

2014-04-14 02:38:55

잘은 모르지만 3lcd를 쓸때 폐널이 틀어지면 저런글자가보였는데요 xsrd는 투과식 이나 3lcd랑 구조가 비슷해서 같은증상이 아닐까 조심쓰레 말씀드려요..

2014-04-14 02:57:49

패널이 틀어진다는게 뭘까요?

2014-04-14 04:11:41

휴대폰으로 적다보니 오타가 많네요..ㅜㅜ sxrd 방식....3lcd 쪽으로 말하면 빨.파.초록색 3개의 패널이 들어가는데요 3개패널중 1개라도 초점이 틀려지면 가독성이 아니라 글자가 저렇게 2중 3중을로 겹쳐저 보이거든요....그래서 말씀드린거 입니다

2014-04-14 04:29:51

아... 자세히 보면 저기에도 글자 위아래로 적색과 녹색이 보입니다. 이거 기기 초기결함으로 봐야할까요?

2014-04-14 06:32:38

Sony HW55의 패널정렬기능은 써보셨나요?

2014-04-14 09:18:10

패널을 정확히 일치시키는 기능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14-04-14 09:49:54

SXRD는 개구율이 높아서 DLP나 LCD처럼 픽셀이 한개로 네모지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디지털 프로젝터이지만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는 SXRD의 특성입니다.

2014-04-14 11:41:39

소니 총판 a/s담당자로부터 패널 얼라이먼트를 해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일단 퇴근하고나서 해볼려구요.

2014-04-14 13:39:24

정상이구요 dlp의 쨍함을 바라시면 안됩니다

색번짐이 있는건 패널정렬기능으로 어느정도 맞출순 있지만 100% 맞추진 못합니다 이건 3판식은 동일합니다

2014-04-14 16:14:37

영화만 보려는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용하다보니 이게 전부라면 저와는 안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일단 패널정렬을 시도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2014-04-14 18:18:50

3판의 근본적인 한계일수도 있습니다. LCD는 픽셀이 커서 상대적으로 픽셀이 잘 보이기는 합니다.

2014-04-14 20:48:10

솔직히 가독성이나 선예도만을 따질 것 같으면 SXRD는 DLP에 비해서 훨씬 떨어집니다.
제가 A800B 쓰다가 hw55로 바꾸고 나서 가장 놀란 점입니다.
순간 마이너 업그레이드 한 느낌이었습니다.
A800B는 모니터 같은 칼 같은 가독성 때문에 컴퓨터 화면으로도 많이 썼는데,
hw55는 글자가 흐릿한 게,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이지만, 사실 가독성이 꽝입니다.
다만, 영화 볼 때는 훨씬 좋습니다.
눈이 편안하고 명암비가 좋죠. 단지 게임이나 컴퓨터 화면 같은 용도로는 사용하기가 좋지 않더군요.

2014-04-14 23:08:21

zerotax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용도로 쓰기에는 적합하지도 않고 제겐 너무 사치스러운 듯해요.

2014-04-15 00:33:11

hw라인이 렌즈성능이 아주 좋은 편이 아니고 단판식과 삼판식의 차이도있어서 그렇습니다. 가격대를 생각해볼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긴하죠. vw라인은 dlp와 비슷한 정도의 선예도나 가독성을 볼수는 있습니다.

2014-04-15 10:33:43

DLP를 쓰다가 LCD나 SXRD로 넘어오는 가장 큰 이유는 무지개현상때문이 아닌가요?
저도 DLP를 쓰고 있는데 선예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데 요즘 종종 무지개가 보입니다.
처음엔 전혀 못느끼던 건데 슬슬 거슬리기 시작하네요.

2014-04-15 11:35:01

혹시 모르니 선명도를 20 이하로 내려보세요

2014-04-19 16:56:33

뭐 어차피 판매 결정하였는데, 이리 핫게에 올라오게 되서 부언합니다만, 사실 글씨 가독성이 떨어진다든지 선예도 면에서 DLP만 못한 느낌은 사실입니다만, 색감 하나만큼은 HW55ES에 비할 바가 못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에 DLP받았을 때는 정말 그 쨍하고 또렷한 선명함에 반했었습니다만, HW55ES가 렌즈시간이 지나면서 색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니까 정말 비교 불가네요. HC8000D에 비교해도 HC8000D만 놓고 보면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HW55ES와 번갈아 비교해보면 뭔가 물빠진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선예도가 쳐진다는 것도 동영상으로 보면 전혀 느껴지지 않구요.

2014-04-19 17:00:15

DLP의 반응속도, 호환능력(다방면에 강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HC8000D로 넘어갑니다만, 전용룸을 갖추게 된다면 무조건 다음 프로젝터는 소니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솔직히 팔기 많이 아쉽습니다.^^

2014-07-05 07:53:56

3판식 프로젝터는 패널 정렬을 꼭 해야 합니다.
물론 기기의 클래스에 따른 렌즈의 성능과도 관련이 있으나,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전형적인 패널 정렬이 되어 있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입니다. 프로젝터 셋팅 메뉴에 패널 정렬을 해놓으시면 상당히 해결 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