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사용기] 옵토마 SUHD 61 사용기
오랫동안 소니 HW10 Full HD 프로젝터를 사용해 오다가 real 4K 프로젝터가 대중화되기까지 몇년 써 볼 심산으로 가성비로 유명하다고 소문났고 제가 안써 본 DLP 프로젝터인 옵토마 신제품 SUHD 61을 구매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태풍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빨리 보고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용산의 AV프XX 본사를 직접 찾아가 15m 광 HDMI 케이블과 같이 구매해서 제가 직접 주문제작해서 사용해 왔던 프로젝터장에 설치 하였습니다.
결론은 아주 만족스럽다입니다.
Youtube 4k, 올레TV 4K, UHD bluray(2D, 3D) 모두 쨍하게, 색감은 진득하게 잘 나옵니다.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니 헛말이 아니었더군요. 2-3년 쓸 요량으로 샀는데 쭉 더 써도 될 듯 싶습니다.ㅎㅎ 넷플릭스는 shieldTV를 통해서 보는데 4K 작품은 제 리시버가 제법 연식이 된 마란츠 SR7009이고 이게 HDCP2.2를 지원하지 않아 아예 UHD 마트가 뜨지도 않아서 분배기를 써서 다시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만 분명 잘 나오리라 봅니다.
다만 단점 및 아쉬운 점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SUHD61 모델에서는 이전 모델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Keystone 기능과 3D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여서 구매하였고 리모컨을 보면 양 기능의 key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키를 눌르면 "Not supported"라고 나옵니다. 실제로 Keystone 기능은 작동하질 않고(아예 그 기능이 없고), 3D는 제 Oppo205 블루레이플레이어에 3D bluray를 넣으면 작동은 잘 됩니다. 그래서 업체에 전화를 해 봤더니 firmware에 아직 문제가 있다고 나중에 직접 방문해서 update를 해주시겠다고 하고 그러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더군요. 업체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Keystone이 안되는 관계로 화면이 조금 찌그러진 채로 그럭저럭 보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사용기를 쓰신 다른 분들 말로는 소음이 조용하다고들 하셨는데 제 귀에는 소음이 제법 크더군요. 램프 모드를 "친환경모드"로 설정하니까 화면은 조금 어두워지지만 소음은 대폭 줄어들어서 그냥저냥 견딜만합니다. 마지막으로 Sony 프로젝터와 다르게 렌즈시프트가 상하만 가능해서 화면의 좌우를 맞추는데 조금 힘들었던 것이 조금 아쉬었습니다.
결론을 종합적으로 다시 이야기하지만 만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가성비가 짱인 아주 좋은 프로젝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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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안시로 알고 있는데 3d 시청할때 어둡거나 그러진 않나요?
3d 시청시 어둡지 않다면 저도 하나 장만해보려 합니다.
근데 그나저나 소음 문제는 좀 걱정이네요.
소음 문제는 고주파음 말씀하시는거 맞죠? 고주파음에 많이 민감한데 사도 될란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