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옵토마 SUHD61 개봉/설치/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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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7 14:46:54
기존 FullHD 프로젝터에서 True(유사) 4K UHD 프로젝터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처음엔 엡손의 TW7100이 제품 시연회 이후 컬러 표현력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저울질을 좀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디테일 표현력 부분에서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 DLP 프로젝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옵토마 SUHD61 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사방식: DLP / RGBRGB 6분할 컬러휠
적용기술: XPR기술, REC709 108%, DCI-P3 80%,
해상도: 4K UHD 3840*2160p / HDR10 지원
명암비: 50만:1 / 화소: 830만 화소
램프전력: 240W / 램프수명: 15,000시간 / 밝기: 2800 ANSI
소음: 친환경모드 25db
100인치 투사거리: 2.68~3.52m
수직 렌즈시프트: +-10% / 상하 키스톤:+-40도 / 매뉴얼 줌: 1.3x / 매뉴얼 포커스
3D 블루레이 지원 / 스피커: 5W+5W
비디오입력: HDMI 2.0 1개(4K 60Hz, HDCP 2.2, MHL), HDMI 1.4a, RGB VGA 1개
오디오: 3.5mm 입력1,출력1, S/PDIF 광출력
USB: USB전원출력(5V 1.5A) - 크롬캐스트 같은 미러링/스트리밍 장치 사용
USB 서비스포트 / 12V전원출력 / RS232 (동시에 여러대 프로젝터에 대한 원격 컨트롤)
크기: 393*282*118 / 무게: 5.34kg
소비전력: ? / 대기전력: ?
무상보증: 2년
박스에 씰이 붙어있습니다. 사진 찍기 전에 뜯어버려서 좀 지저분해보이네요 ㅡ.ㅡ
실제 필요한 구성품은 프로젝터 본체와 전원케이블, 흰색 리모컨(AA건전지 2개 포함)이 전부입니다.
매뉴얼과 보증서 같은 것도 들어있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뷰소닉 pjd7720hd를 천정에서 떼어네어 비교해봤습니다.
크기 차이도 나고 렌즈 구경도 좀 차이가 나네요. (좌: pjd7720hd 우: suhd61 )
요게 바로 놓고 찍은 suhd61의 모습이구요.
천정 브라켓은 사은품으로 제공이 되었지만 뜯어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거의 똑같은 제품이네요.
당시 가장 저렴한걸 주문했었는데.. 사은품이라도 좀 고급스러운걸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일단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본체를 보니 하단 브라켓 다리를 부착할 홈이 세군데밖에 없네요.
저 위 사진에 보이듯이 뷰소닉 제품은 여러개의 홈이 있어서 얼기설기 4개의 다리를 다 사용했었거든요.
구멍이 3개일 때 주의할 점은 다리를 한쪽 방향으로 만들 경우 프로젝터를 만지거나 진동이 있을 경우 흔들리게 됩니다. (suhd61 브라켓용 홈에 투명 플라스틱 와셔를 얹은 모습)
아마 아래 사진과 설명은 suhd61(또는 이처럼 홈이 3개만 제공되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분들께 중요한 팁이 될 듯하네요. 30여 분 이리 저리 별 짓을 다 해봤거든요.^^
1. 먼저 첫번째 사진과 같이 다리가 움직일 수 있을 정도까지만 느슨하게 볼트 체결을 합니다.
볼트와 너트 위치는 두번째 사진을 참고하세요. 볼트가 위에 있으면 잠그고 풀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볼트를 아래쪽에 , 너트를 윗쪽에 위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2. 그런 다음 본체에 올려놓고 본체 구멍 3개에 맞춰 볼트를 체결합니다.
볼트는 너무세게 조이지 않아도 됩니다.(세번째 사진)
사각 철판은 본체와의 연결을 위해 이리 저리 움직여도 됩니다.
3. 이제 사각형 철판을 본체와 수직 수평이 되도록 잘 움직여 맞추는데, 마지막 네번째 사진처럼 아래쪽에 볼트 하나를 더 체결할 수 있도록 구멍을 맞춰줍니다. 그래야 더욱 단단히 고정됩니다.
4. 마지막으로 사각 철판의 볼트를 모두 잘 조여줍니다.
손으로만 돌려서 조여도 됩니다. 굳이 드라이버로 꽉 조일 필요까지는 없어 보이네요.
이렇게 한 후 천정에 설치된 브라켓과 연결시켜주는데 각도를 맞춰야 하기때문에 일단은 살짝만 조여놓습니다. 전원과 비디오 인 단자를 연결시켜 주고, 전원을 켠 다음 위아래, 좌우 각도를 잘 맞춰준 후 볼트를 꽉 조여줍니다.
참고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HDMI 케이블에 대한 내용입니다.
처음엔 뷰소닉 프로젝터에 사용하던 만원짜리 케이블에 연결했더니 인식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원전자 골드 케이블(동선 5m, 10m : 이것도 만원대)은 인식을 잘 하네요.
안되면 광HDMI 케이블을 구매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광케이블(하이브리드)은 한 번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확인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확인 용도로 13~18만원 정도의 지출을 감당하기엔 좀 부담스럽네요. ㅡ.ㅡ
PC와 PS4에서 나온 HDMI케이블을 데논 AVR 입력에 꽂은 모습입니다.
파란 케이블이 프로젝터로 나가는 놈이구요.
케이블을 잘 연결한 후에 리모컨으로 테스트패턴을 실행하고 포커스를 잘 맞춰줍니다.
HDR 확인을 위해서 윈도우즈10이 설치된 PC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6Gb를 사용합니다.
1. 윈도우10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해상도를 확인하고, HDR을 활성화 한 후
3. 엔비디아 제어판을 띄워 두번째 사진처럼 수동 설정으로 출력색 형식을 YCbCr422로 바꾼 다음 적용
4. 이 때 출력색상깊이를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8bpc로 되어 있던 것을 12bpc로 바꾸어 줍니다.
재생빈도는 60Hz 유지
이렇게 해야 HDR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력색상깊이 10bpc 이상)
YCbCr444로 설정하면 8bpc밖에 선택이 안됩니다.
리모컨으로 프로젝터 정보를 확인해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뭘 잘못해서 그런건지 아님 케이블 문제인지, 또는 저게 정상인지 모르겠지만 8bpc로 나오네요.
이제 실제로 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스테이션7, 유튜브 4K HDR 영상 등 등
FHD프로젝터와 비교했을 때 2K영상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4K영상은 확실히 다릅니다.
TV는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프로젝터는 체감이 확실하게 되네요.
(suhd61 4k 화면 - 스마트폰 촬영 사진)
헉헉.. 글 쓰기 너무 힘드네요. 특히 사진 넣기가 ㅜ.ㅜ
ps. pjd7720hd와의 비교 사진, 영상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nseroi/221786042626
뷰소닉PJD7720HD, 옵토마SUHD61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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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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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롱하네요. 부럽습니다.
자세한 설치기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