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초보 입문 후기 : TW7000 + DCS x9 조합
주문한지 약 2개월만에 드디어 TW7000이 도착하였고,
어제 기사님이 오셔서 프로젝터 및 스크린 설치를 하였습니다.
스크린은 120인치 DCS x9 이였는데,
1층에서 부터 계단 통해서 가지고 오느라 좀 애를 먹기는 했지만,
별 탈 없이 잘 가지고 왔습니다.
30년이 넘은 구식 아파트라 천장 위 공간이 아주 협소 하였고,
그래서, 인테리어 때 미리 HDMI와 Aux케이블, 프로젝터용 콘센트 박스, 스크린용 전원 라인 등을 작업해 두었습니다.
기사님이 약 1시간 30분 정도에 걸처서 스크린, 프로젝터 설치를 해주셨고,
중간 중간 저와 상의하면서 작업 방향을 결정하여 진행했습니다.
콘크리트 앙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도 튼튼히 박아주셔서, 제가 보기에도 든든해 보였습니다.
소스 기기는 아마존 파이어 스틱 4k를 사용했고, PS4도 연결을 해두었습니다.
개시로 아마존 파이어 스틱을 이용해 넷플릭스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을 보았는데요,
애니메이션인 만큼 색감이 중요한데, 막눈인 제가 보기에는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래된 영화이다 보니, 혹은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중간에 프레임간 연결이 매끄럽지 못함은 있었습니다.
아이가 잠들도 본격적으로 4k HDR을 확인해보고자, "스파이더맨 : 홈 커밍"을 시청했는데요,
와... 정말 이젠 영화관 안가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영상도 아주 훌륭했고, 몰입감도 아주 높았습니다.
게다가 4K HDR 영상을 투사하는 TW7000의 소음은, 존재를 알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했습니다.
한여름 밤에 더운 날씨를 생각하면 (에어컨 안 켜고 창문도 소음 차단 때문에 닫아둔 상태였습니다.)
소음 정도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설치 한지 만 하루 밖에 안되어서,
3D 소스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보진 못 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대략 180만원 정도 투자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차후에, 여러가지 기능 및 소스 영상을 체험해보고 또 간단한 리뷰 남겨보겠습니다.
2020-07-19 12:00:10
저도 7100+DCS지만 자동조리개 끄면 완전히 어둡게 제대로 영화감상시 좀 파랗게 뜨더군요.. 조명이 약간이라도 있는 환경에서 7000이 가성비는 최고죠 |
글쓰기 |
DCS 벌써 9까지 나왔군요. 전 2인데 ㅠㅠ
엡손 7000보다 7100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같은 7000이라 반갑네요. ㅎㅎ
저도 출시할 때 시연회 보고 바로 구매했는데...
유사4k 가성비로는 7000이 최고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