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LG 에서 가장 실망했던것이 HDR 컨텐츠의 재생력인데, LG 에서 제공하는 톤매핑을 끄면 정말 눈뜨고 못봐줄만하게 HDR 컨텐츠가 엉망으로 재생이 되고, 톤매핑을 켜면 너무나도 전체적인 화면이 어두워져서 아 프로젝터 정도의 스펙에서는 HDR 은 의미가 없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HDR 을 끄는 옵션도 없기때문에 HDR 컨텐츠는 버려야하겠구나 싶었죠.

그런데 프리미어9 은 HDR 컨텐츠 톤매핑이 HU85LA 보다 훨씬 눈에 편하고 걸맞게 매핑되고, 밝기차이때문인지 HDR 컨텐츠가 매우 볼만한 수준으로 재생이 되더군요. 물론 밝기높은 최신형 HDR TV 들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HU85LA 에서는 HDR 컨텐츠 를 거의 포기했다 싶이한 점을 생각하면 프리미어9의 HDR 이 정말 훌륭해보입니다.

물론 문제도 있는데 가장 큰문제는 밝기의 한계때문인지 밝은쪽 화면의 계도와 채도가 나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소음부분도 프리미어9 압승입니다

hu85la 에서 고주파 소음을 듣고 충격받아서 lg 기사를 불러서 불량이라고 읍소했는데,

기사님 왈 정상이다 모든제품이 이런소리가 난다는 말씀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고주파 소음은 원래 프로젝터에 다 있는건가? 프로젝터를 처음 써보는거라서 모르는것 투성이엇거든요.

프리미어9 도 고주파 소음이 있지만 hu85la 보다 훨씬 적게 들리더군요. 거의 안들리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제가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주용도는 아마 게임이 될듯한데 홈씨어터도 이번에 PS5, XBOX 차세대기가 나오는것을 대비해서 꾸민것이라 게임쪽 능력을 가장 집중적으로 비교해보았습니다.

일단 인풋랙은 HU85LA 랑 프리미어9 둘다 50ms 정도 나온다고 들었었는데, 실제로 해본결과도 둘이 비슷하고 빠른 반응속도 피지컬을 요구하는 게임은 무리(철권, 소울류게임 등등) , 기타 게임은 가능하다 였습니다. 물론 50ms 에서 느껴지는 아쉬움은 없지 않지만 일단 계속 반복 플레이해서 적응되면 잊게 되는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밝기와 채도에서 오는 이점이 프리미어9 이 화면에 훨씬 밝고 화사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제품 구매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차이가 있는데 60fps 게임을 하면 hu85la 는 잔상이 심해집니다. 화면시점을 좌우로 일정속도로 전환하면 잔상때문에 화면이 무너집니다.

이부분은 프로젝터를 처음써보는지라 프로젝터는 이런것이구나 싶어서 약간 실망했는데

삼성은 같은 60프레임으로 게임을 할때 잔상이 없진않지만 hu85la 보다는 잔상이 적어서 60프레임 게임시 훨씬 만족스럽더군요.

결론을 내자면 거의 모든부분에서 프리미어9 의 손을 들어주고 싶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과한 채도(색재현능력이 더 좋아서 그런거 같은데 세팅으로 해결가능할까 연구중)

그리고 화면 키스톤 조정은 HU85LA 가 훨씬 편하고 의도한대로 맞추기 쉬었습니다.

프리미어9 은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각 코너부분을 먼저 맞추고 나머지 부분 왜곡된 부분만 맞추고 싶은데 코너와 안쪽 영역이 연결되 있어서 원하는대로 맞추기가 쉽지않습니다.

이정도 단점만 빼면 프리미어9 으로 몇백들여서 기변한것은 잘한선택이라고 생각되고

이제 HU85LA 만 중고장터에 처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