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간단 구입 및 개봉기] 엡손 EH-LS500W
기존 거실에서 삼성 75인치 시청중이었고, 제 방에는 LD프로젝터(HU70LA)를 가끔 시청하였습니다. 점점 75인치 화면에 작게 느껴져 85인치급 대형TV를 구입할까, 단초점 프로젝터를 구입할까 고민중 2주전 이벤트 판매로 가격이 저렴하여 카드 20개월할부 신공으로 후다닥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구입전 용산에 있는 AV*****에서 잠깐 시청해 보았구요...
집안의 절대강자 와이프님께는 사전에 TV가 작아서 도저희 넷플릭스 영화 못보겠다, 이번에 펀드 수익도 났으니 더 큰 TV나 프로젝터 사겠다고 언질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와이프님은 지금 TV보다 사용하는데 불편하면 죽음이다 라는 못을 박았지만, 뭐 TV방송은 어차피 HDMI로 KT 셋탑박스 기가지니2 연결해서 볼꺼고, 넷플릭스야 엡손에도 메뉴가 있으니 지금과 전혀 똑같으니 불편할 것 없다고 기름칠 해놓았습니다. 옥션에서 주문한지 공휴일 빼고 이틀만에 도착하였고 2중박스로 안전하게 수령하였습니다. 박스에 표기된 것들이 모두 영문이라 혹시 직수입? 을 순간 의심하다 옆쪽에 작은 스티커에 한국엡손 이 기재된것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개봉해보니 리모콘이 두개 들어있는데 하나는 프로젝터용, 다른 하나는 동봉되어 있는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용 입니다. 전윈넣고 초기화면에서 구글을 통한 안드로이드TV 설정이 있는데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쉽게 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 집니다(저는 제 스마트폰의 모바일 핫스팟에 연결하였습니다).
기본적인 설정을 마치고 사무실 한쪽 벽면에 비추고 홈화면에서 유튜브로 들어가 4K 영상을 플레이해보니 잘되네요. 사무실내 3~4평정도 되는 작은방에서 형광등을 끄고 찍기는 했는데 한낮의 햇빛과 형광등 모두 있는 옆공간과 유리로 칸막이된 상태가 느낌상 저녁에 거실 조명을 켜놓은 정도의 밝은 상태였구요, 벽면 또한 거칠고 잔잔한 무늬가 있는 곳이어서 화질이 그렇게 밝거나 선명하지는 못한 면이 있네요.
홈화면이 삼성이나 LG의 그것만 못하지만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네요. 리모콘의 감도나 사용의 난이도는 삼성TV 리모콘 수준입니다. 요부분에서 LG 리모콘이 살짝 부럽습니다. 단초점 모델중 가장 안시가 높지만 사무실로 들어오는 햇빛을 감안한다면 집에서는 한낮에 커튼으로 어느 정도 밝음을 가리지 않는다면 편하게 보기 어려울듯 하구요. 다만 별도 주문한 DCS 단초점 전용 스크린이 오면 저녁에 조명을 켜놓아도 어느 정도는 봐줄만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설치시 벽면과의 거리는 사전에 충분히 길다는 것을 인식한 상태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물론 LG나 삼성의 짧은 거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부럽습니다. 일단 가성비와 4000안시의 밝음, LCD 방식에 따른 어른거림이 없을 것이라는 점 등에 자뻑하고 있는 중입니다^^). 120인치 기준으로 벽에서 렌즈까지 거리가 약 75cm 정도 되어서 현재 계획은 집에 있는 TV장식장 중간부분에 슬라이딩식 받침을 설치해서 넣었다 뺐다 할 예정입니다. 이상 간락한 구입 및 개봉기 였습니다, 사용기는 스크린 설치후에나 올려 보겠습니다(DCS 스크린 주문한지 2주나 지났는데 다음주에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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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 포커싱 잘 맞나요?? 시연할때 잘 안맞았는데 최근 시연회 다녀오신 몇분이 포커싱이 좋다고 하셔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