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같은시기에 삼성티비 65q90r이랑 거의 동시에 구매해서 거실 프로젝터 게임방티비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블랙의 표현에서 차이가 큽니다. 전용스크린을 안쓴이유도 있지만 LS500의 애초에 밝은 광량때문이라서도 블랙부분은 좀 뜨는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색감면에서는 3LCD 때문인지 크게 부족함이 없으며 설정도 어느정도 세세하게 맞춰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화질이 TV보다는 부족함이 느껴지더라도 스크린으로 시청하는 것은 TV가 못따라오는 편안함이 있습니다. 큰화면(약130인치 정도)임에도 직접 뒷판에서 광량을 발산하는 티비를 시청하는 것보다 눈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전면 패브릭은 자석으로 쉽게 탈착이 가능하며 탈착하게되면 양쪽 스피커(10W)전면 조정부및 포커스조절레버, 앱손안드로이드OTT를 수납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수납함은 덮개를 열면 파이어 티비와 비슷한 엡손 안드로이드TV스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HDMI 하나와 전원공급용 USB가 달려 있습니다.
(뒷면에는 두개의 HDMI포트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파이어TV스틱과 흡사한 모양이며 실제 구동화면은 파이어티비처럼 커스텀하지않은 안드로이드 TV본연의 화면이 출력됩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으며 4k까지 무난하게 출력되는 성능입니다.

리모콘을 프로젝터+안드로이드 통합리모콘, 안드로이드TV스틱 리모콘 두가지를 동봉해 주었기에

앱손안드로이드 티비스틱을 프로젝터에 사용안한다면 그냥 일반 티비에 꼽아써도 아무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어찌보면 앱손만의 커스텀이 없는 안드로이드 TV스틱이 브랜드에 대한 아쉬움을 줄 수도 있지만 저는 범용적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해서 로그인만으로도 이런저런 설정 및 구입한 프로그램들이 쉽게 깔리므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쉴드TV 프로를 사용하는지라 바로 접어두었습니다.

후에 다른용도로 활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잠망경 스타일의 렌즈는 만듦세가 꽤나 괜찮은 보호커버가 씌어져 있으며 양옆으로 고정시킬 수 있는 홀이 달려있어서 포장 보호용이아닌 실사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투사거리는 LG, 삼성, 또는 LS100에 비해서도 확실히 깁니다.

약 130인치 정도 되지않나 싶은데 이정도 거리를 띄어야 합니다.

구매전에 무지 고민했지만 LG제품으로 가더라도 원하는 크기를 하려면 만족할 만큼 벽에 밀착 시킬수는 없었기에 어차피 시청시 움직여야한다면 좀더 저렴하고 고스팩에 신상인 이제품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임시로 선반에 바퀴를 달아서 볼때마다 앞으로 땡겨서 보고 있으며 평소에는 벽쪽으로 밀어놓고 선까지 안보이도록 해 놓고 있습니다. 추후 수납장을 제작할까 고려중에 있습니다.

초단초점이라기보다 초근거리라고 볼수있는 투사거리와 잠망경 형태의 디자인을 미리 인지하고 수용하였다면 제품성능 자체는 잠시 체험?해 보았던 LG초단초점보다 무난하게 만족스럽습니다.

저희집 벽면이 완벽한 평활도가 아님에 LG초단은 초기평활도 셋팅 및 촛점세팅을 세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었었는데 LS500w의 시청거리와 잠망경형태의 렌즈 때문인지 볼때마다 이동을 함에도 무난한 평활도와 포커싱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완전한 칼매칭의 포커싱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LG초단은 중앙과 주변부 포커싱 전체가 좀 민감하였다면 LS500은 하단은 거의 신경쓸게 없으며 중앙부분과 상단 외곽의 포커싱이 완벽하게 칼매칭이 되지는 않습니다.

게임모드로 들어가게되면 광량은 최대가 되며 팬소리가 적당히 들립니다. 조용한 환경에서는 팬소리가 들리는 정도이며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평소에 애코모드로 시청하고 있으며 애코모드시에는 팬소리는 아예 없는 수준입니다.

워낙 밝은 프로젝터라 애코모드라도 어둡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3LCD는 다들 평하듯이 색감에 불만족은 없으며 정말로 눈이 편안합니다.

벽면투사가 불만족스럽다면 스크린을 하려고 했는데 현재는 이대로도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아쉬운점은 10W의 내장스피커이며 저음부가 아주 부실하며 범위를 벗어나면 찢어지는 소리를 냅니다. 이보다 저가격의 프로젝터의 내장스피커도 이제품보다 좋은 소리를 내고 있기에 상당히 아쉽습니다.

요약 : 1. 범용 안드로이드TV스틱의 채용으로 무난하고 편리한 OTT설정.
2. 긴투사거리는 초단초점이라고 할수 없으며 (초근거리초점이라 부르고 싶음)
유니크한 잠망경형태의 렌즈는 호불호.

3. 2번의 단점은 초단초점의 민감한 설정(평활도,포커스)을 상쇄시키는 효과가 있음.

4. 3LCD는 만족스러운 색감과 눈이 편안함. 밝음.
5. 자체 스피커는 불합격.

완전요약: 시청거리 및 디자인 감수하며 좀더 고스팩의 제품을 좀더 저렴?한가격으로 즐기고 싶다면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