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샤오미 4k -> 프리미어9 기변

샤오미 4k를 쓰다가 기변했습니다.

HU85LA 급은 어떨지 궁금하던차에 임직원가로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 되서 바꿨구요.

몇 가지 차이점은,

 - 샤오미 4k는 화면 가장자리의 굴곡이 눈에 띄지만, 프리미어9은 굴곡이 없네요. 눈에 안띄는 걸수도 있구요.

 - 프리미어9은 화면 조절할 때 전문가 모드로 들어가면 화면에 조절 point(키스톤이라고 하나요? 잘모르겠습니다)만큼 tuning이 되지만, 샤오미 4k는 그 조절 point가 없어서 fine tuning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샤오미4k 쓰다가 프리미어9 화면 맞춰보니 너무 편하네요.

 - lg 셋탑박스를 샤오미 4k에 연결하고 셋탑박스의 netflix를 들어가면 uhd가 거의 안나왔었는데, 프리미어9에 연결하니 그런 문제는 없네요. 

 - 당연한 거지만 앱의 활용성도 프리미어9의 압승.

 - 스마트 리모컨이라는걸 프리미어9에서 처음 써보는데, 나름 괜찮네요. 덕분에 셋탑 리모컨은 없어도 될 듯 해요.

 - 투사거리도 당연히 프리미어9이 압승.

 - 화질은 면밀히 비교해본건 아니라서 자세하게 얘기하긴 힘들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netflix 들어가서 ultra hd가 딱 뜨길래 맨인블랙을 한번 켜봤는데, '오 좋다' 했어요. 샤오미4k에서는 도대체가 netflix에서 ultra hd가 안나와서... 4k 블루레이는 아직 못봤네요. 그걸로 비교해보는게 옳겠죠.

 - 근데 프리미어9은 frame 사이에 interpolation 같은걸 하나봐요. 영화를 보는데 다큐멘터리 느낌이 납니다. ㅎ 요즘 눈이 많이 나빠져서 프레임 떨어지는 장면 보면 어지럽고 눈이 못따라가는 느낌이 많았는데, 그래서 오히려 부드럽게 나오는게 나았습니다. 이건 뭔가 옵션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