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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인생 첫 프로젝터 보름 사용 후기

 
  2500
2021-05-04 15:28:10

부모님댁에 놔드렸던 FHD 플젝이 대형테레비로 구매해드리고선

먼지만 쌓여가길래 제가 집으로 가져와 달았습니다. 

 

플젝은 옵토마 HD25E 

스크린은 DCS 광학 X9 전동 120인치


스크린 선택부터 운반, 플젝의 고장 등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냥저냥 적응하며 사용중입니다

 

한 보름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몇 가지 써보자면

 

1. 화질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하다.

  - 지금 쓰는 TG삼보 빅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뻥 좀 심하게 보태서 빅디스플레이가 OLED를

    보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_-;;

  - 블랙이 상당히 떠 보입니다. 블랙 = 그레이

  - 블랙이 심히 거슬려서 일부로 밝기를 낮춰서 사용 중입니다. 

2. 색감이 이상하다

  - 물빠진 색감은 그렇다쳐도 녹색끼가 강하게 보입니다.

  - 플젝 색조정에서 녹색, 청록색을 대폭 낮추고 블루를 상대적으로 강하게 했음에도

    색감이 이상해서 윈도우 설정에 색감을 추가로 더 만져주었더니 그나마 좀 나아진 정도....

3. 소음이 매우 심하다.

  - 사용중인 PC가 저소음 컨셉이라 평소 데시벨이 20이 안됩니다

  - 플젝을 켜면 초반에(열받기전) 28-9 데시벨 나오고 시간이 좀 지나면 가뿐하게 36-7 데시벨 

    나옵니다.

  - 제 기준에선 매우매우 심한 소음이네요. 상당히 신경쓰이는 정도 ㅠ_ㅠ

4. 스크린 뽑기가 안좋았는지 벌써 V 컬링 발생

  - 첨에 밝은 화면에서 얼룩같은게 보이길래 뭐지 했는데...자세히 보니 스크린이 울었네요 ㅠ_ㅠ

ㅜㅜ

 5. 광학이지만 낮에는 보기 매우 매우 어렵다.

  - 플젝 밝기가 부족한건지 램프가 수명이 된건지(램프시간은 200시간이 안됩니다)

    그냥 밤에만 사용하는걸로 정하니 편하네요 ㅡ,ㅡ;

 

순전 단점만 늘어놓았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단 하나 "큰 화면" 뿐이네요 ㅠㅠ

 

기대가 가득했던 플젝이건만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이왕 달았으니 사용하지만 이후로는 플젝은 사용하지 않을거 같네요.

 

 

 

 

 

뱀발

 

기왕 가는거 신형 4K로 갔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10
Comments
2021-05-04 16:27:13

도움이 되네요
4k가 답인듯 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WR
2021-05-04 20:33:38

제 개인적으로는 4K가 답이라기 보단 

일반적인 가정집 환경에서 프로젝터에 대해 무경험이라면

가능하면 한번 시연되는걸 보고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제 경우엔 기대가 컸던지 실망도 커서요 ㅠㅠ

2021-05-04 18:51:21

솔직히 유사4k밑으론 그냥 갬성정도 챙기시는정도고 스크린도 그랜드뷰 같은 브랜드 아닌이상 전동으로 하면 많이 울고 그런다네요. 엑자형이던 아니면 텐션족자형이 더 낫습니다

WR
2021-05-04 20:34:13

컬링 현상은 어느정도 예견했지만 이정도로 신경쓰일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Updated at 2021-05-05 05:51:28

스크린 컬링현상 심하네요 제조사에  크레임요청하세요

 

프로젝터만의 감성이 있습니다 

입문 4K제품도 FHD소스 입력이면 체감은 글쎄요 입니다 

대화면 보는걸로  타협 한다면  HD25기기도 충분 합니다 


WR
2021-05-05 21:53:45

지난번 플젝 수리는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스크린은 클레임 걸어서 설사 교환해준다고 해도 박스가 없어 교환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써야할 듯 하네요 ㅠㅠ

1
2021-05-04 21:58:57

프로젝터 태생이 빛하구 상극입니다..
더군다나 블랙을 원하시면 최소한 빛이
없는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
소음은 일반적으로 덩치가 큰 제품들이 좀 조용하긴합니다 중급기 이상

WR
2021-05-05 21:54:37

그냥 낮에는 사용을 안하고 밤에만 사용하는걸로 생각하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2021-05-05 16:17:33

제가 쌍둥이 모델인 hd131xe 만 6년 정도 사용하고 옵토마 uhd35 플러스로 최근에 넘어왔습니다.

색상 설정이 잘못된거 아닐지요? 전 주로 커스텀으로 맞춰 썼는데 녹색끼 및 블랙 구현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소음도 그정도로 나오지 않고요, 26db이고 전원오프시애만 식히느라 순간적으로 큽니다. 옛날모델이라 낮에 보기 힘든건 맞습니다, 이건 요즘 모델도 정도의 차이지 레이저 광원 아닌 이상 낮에 보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산 저가 프로잭터 정도로 묘사하셨는데 전체적으로 설정을 다시 맞추시거나 램프 점검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hd25 ht26 등은 현재 써도 아주 만족스러운 보급형 기기입니다.

WR
2021-05-05 21:56:31

글을 쓰고 다시보니 너무 단점 일관으로만 쓴거 같네요.

어짜피 주관적인 관점이라 제가 너무 민감한 탓일수도 있겠네요.

조만간 실사용 사진과 함께 최대한 객관적으로 다시 한번 사용기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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