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에스 앤 피 데호 룸 방문기
1
1030
2021-05-16 18:34:24
윤 씨네 S & P (스크린과 프로젝터) 데모 룸 방문기
1. 시연장소 입실
신록과 봄꽃 향기로 가득하여 아름답고 찬란한 계절
4월 하고도 하순,
은행털이 강도마냥 왼통 검은 마스크의 괴한 틱한 복장으로 무장하고, 사전 예약한 광교 소재 S & P 데모룸을 찾았다.
20 ~30 년 경력의 자칭 타칭 AV 메니어 3명이서 ᆢ
시연룸에 들어서자
데모를 진행하여 주실 윤씨네의 유동건 팀장님께서 반가이 맞아 주신다.
사전 예약 방문에 따른 환대이겠지만, 그래두 고맙고 또 기분이 한껏 UP 되는건, 항상 유쾌하고 활기차며, 긍정적 성격의 유 팀장님 개인에 대한 호감에 기인함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
2. 시연 룸
이쯤에서 각설하구,
우선 시연 룸 부터 훔처 본다.
어림잡아 10 X 10 m 장방형에 층고는 3m 쯤 되는듯 하다.
그리고 커튼과 가변 도어를 비치하여 완벽에 가까운 암막 환경이다.
3. 비치된 150 인치 스크린 들
일반 화이트, 광학, 그리고 비장의 신무기인 GV 스크린을 전면에
1) 앞뒤로 입체적,
2) 좌우로 평면적, 상태로 비치하여
동일한 프로젝터로 동시에 여러 스크린,
또는 각개 스크린에 투사하여 비교 시청,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4. 4K 프로젝터
JVC 프래그쉽 모델 Z1
소니 Vw270es,
에이서 H6810,
삼성전자 프리미어 9,
LG BU60 PST 와
LG HU 810 PW
등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5. 시스템 설계 개관
각각의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각각 또는 동시에 메트릭스 식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스크린별로 또는 프로젝터별로 화질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최적화된 설계였다.
5. 시스템 설계 평가
사실 인간의 감각들이 절대적이지 못하다는걸 오랜 경험은 가르쳐 주고 있다
그리고 체험한 감각들의 기억 또한 완벽하게 보존되지 않으며, 제반 환경과 상황에 따라 수시로, 또한 상대적으로 변화됨을 심각하게 자각하여 왔다
더구나 각 개개인의 취향과 취미성에 따라 호ㆍ불호와 임팩트 및 완성도가 다르게 와 닿는 청각(오디오) 과 시각 (비디오) 자료.
각 소스를 따로이 접한후 추후 이를 기억하여 평가, Evaluation 할 경우, 크고 작은 오류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다분함은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이러한 딜레마와 오판 우려에 따른 고민을 일소에 해소하여 줄 수 있게 하여주는 시스템, 즉 비교 평가하는 시간과 공간을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장 바람직하다는건 자명하다.
바로 그런 이상적인 비교와 평가를 가능하게, 희망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와 시스템을 구현하여 준 윤씨네에게 재삼 고마움을 표한다.
6. 각 프로젝터와 스크린별 조합
우선
JVC 의 프래그쉽 Z1 과
소니의 VW 270 es 는
금번 비교 시연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윤씨네 본사에서
수차례 기 시연한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시가 낮아서, 당일 시연할 고광량 제퓸들과 직접 비교 시연시 임팩트가 떨어져 본의 아니게 폄하될 수도 있음을 배려하여 ᆢ.
즉 여타 최신 모델들의 화려 발랄한 영상들과 대비되어 내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ᆢ
7. 프로젝터, 스크린 별 영상
A. 먼저 블루 플래닛을 OPPO 203 UHDP 를 통하여
BU60 PST 로 투사해 본다.
전작인 5,000 안시의 BU50 PST 를 개선 보완한 듯, 6,000 안시에 레이저 광원이라 대단한 박진감과 해상도가 돋보인다.
일반 W 스크린 과 GV 스크린에 동시 투사, 비교하니 블랙의 깊이에서 GV 스크린이 한 수 위다.
B. 동일 영상을 HU 810 PW 를 통하여 투사해 보았다.
블랙과 영상미 등에서, 비지니스용 제품으로 높은 밝기의 BU 60 PST 대비 차분하고 편안하다.
(만일 250 인치 스크린에 60 PST를 투사다면, 스크린 단위 면적당 광량이 비슷하여 그 비교가 공평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 )
C. 그런데 좀더 섬세한 대비를 해 보고싶은 욕심에, 평소 본인 홈 시어터에서 TV 및 프로젝터로 익히 보아온 나딘 시에라의 공연 실황을 유튜브로 걸어 보았다.
와우 ᆢ
HU 810 PW 가 GV 스크린을 통하여 표현하는 색상과 분위기 라니 ᆢ
너무나 섬세하고 투명한한 색상과 탁월한 영상 !
붉은 드레스의 반사광과 그늘 색까지도 그려 낼 정도로 화사하다.
33세 한창 나이인 나딘 시에라의 주름살과 땀구멍 까지도 그려내는 세밀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표현ᆢ
TV 로 시청할때는 감히 느끼지 못했던 감동이다.
이 반사광 궁합이 직광인 TV 영상 보다도 더 화사하다니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동행한 2분도 동일한 평가.
D. 그런데 이것을 S사의 초단초점 P9 프로젝터로 광학스크린에 투사해 본다.
엥 !
종전 AV 계의 그 명성과 평가를 어떻게 설명, 아니 변명해야 할까 ?
바로 옆의 영상과 대비되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따로 봤을때의 좋은 기억이 많이 무너진다 ㅠㅠ
혹시 특정사를 띄우거나 또 다른 특정사를 폄훼한다는 오해 소지가 있을듯도 하여, 더 이상 언급하기가 좀 거시기 하다.
그 원인은 아마도
광학 스크린의 태생적 한계, 즉 상대적으로 밝은곳에서 운용하기 위하여, 부득이 다른 영상 요소는 타협할 수 밖에 없었던, 개발 목적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E. 동일한 영상 소스들을 에이서 H6810 에 걸어본다.
광원이 옆 프로젝터들의 레이저 에서 통상의 수은등 계통으로 바뀌니, 영상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그렇지만 이 역시 암막 상태의 시청실에서는 나름 존재감이 있다.
※시연에 활용한 영상 들
ㅡ Blue Planet II : The Prequel
https://youtu.be/_38JDGnr0vA
ㅡ VERDI 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대 이름'
https://youtu.be/T7M4_xZyZH8
ㅡ Donizetti 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中 향을 피우네 (Ardon gl'incensi)
/ 나딘 시에라 (소프라노)
https://youtu.be/m1MFv8z11WQ
* 사족 1
프로젝터 소음은 음악 소리에 뭍혀서 인지, 감상에 거의 방해되지 않을 수준.
** 사족 2
서울에 소재한 형님댁 16평 규모 AV 룸에도
윤씨네의 180 인치 GV 스크린과 2회 쉬프팅하여 4K 영상을 구현하는 TI 의 660 TE DLP 칩을 채택한 수은등 광원의 4K 프로젝터를 운용중,
추후 영상과 항께 나의 홈 시어터에 소개드릴 예정.
그런데 LG 에서 시판중인 레이저 프로젝터는 그 절반 크기의 440TE 를 채용하여 4회 쉬프팅, 4K을 구현한다는 현실에 조금 실망.
물론 채용 DLP 칩의 가격에 따른 생산 원가 문제가 있겠지만,
아쉬운 상황이다
*** 사족 3
존칭을 생략하고 단순 설명체 글로 올린점,
그리고 주관적인 관점,
등등에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횡설 수설, 긴 수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12
Comments
글쓰기 |
제목을
에스 앤 피 데모 룸 방문기
로 수정합니다.
* 원문 수정하는 방법을 몰라
송구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