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FENGMI UST 4K 프로젝터 & 프레넬스크린 F2 사용기
샤오미 4K UST 를 구입해 벽에 쏴서 큰화면으로 보자 맘먹고 구입했다가 거주하는 집의 벽이 세멘미장벽이라 평평하지 않아 화면에 울렁임이 발생하여 저렴하게 시트지로 액자형스크린을 만들어서 사용했습니다.
8*인치가량되는 사이즈에 완전하지 못한 평활도로 인해 부족함을 느껴 DCS UST 스크린을 구입해서 사용했으나 균일하지 못한 화면과 진그레이시트지 대비 블랙표현이 떨어져 다른 제품을 구매해야 겠다 맘 먹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래가 CLR 스크린중에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모델이고
아래가 프레넬 모델입니다. 직선이 아닌 반원형태입니다.
샤오미 쇼핑몰에서 UST CLR 조립형 액자스크린이 2,999위안, 완성형 프레넬 액자스크린이 6,999원
타오바오에서 조립형(국내판매되고 있는 가로줄 UST CLR과 같은 부류)이 2300위안대~, 완성형 액자스크린이 1000위안 가량 추가 프레넬은 다시 1,000~2,000위안가량, 자석스티커를 벽에 붙이고 6mm 스크린을 사용한 제품이 더 추가된 가격으로 판매되더군요. 대충 여기까지가 시장조사이구요.
배송비와 관부가세를 고려해도 한국보다 낮은 가격에 구입가능하겠다는 판단은 섰으나 국내에서 사용후기를 찾기 어려고 계속 검토만 하던중 샤오미 쇼핑몰에 기존 완성형 프레넬 스크린에서 조립형으로 바뀌고 화면이 개선된 '峰米柔性菲涅尔抗光屏 Fabulus F2 100英寸'라는 제품을 보고 배송비는 줄겠구나하고 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https://video.youpin.mi-img.com/shopmain/fe422d6ec88fe63b9a045dc8e9d10a64.mp4
샤오미공식쇼핑몰(유핀)에서는 구매가 안되 포기하려다가 타오바오에서도 공식업체가 판매를 하기에 구입했습니다. 스크린과 2,000안시 프로젝터를 세트로 9,999위안으로 판매하기에 같이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스크린과 2,200안시 프로젝터를 특정일에 특가로 9,999위안에 판매합니다.)
배송비+관부가세해서 224만원가량 지불했습니다. 국내에서 샤오미 4K 제품이 170~200만원가량에 판매되니 세트로보면 나쁜가격은 아니라 봅니다.
타오바오에 주문은 세트로 1번 결제하는데 물건은 2지역에서 배송됩니다. 각각의 송장번호가 부여되니 배송대행 신청서에 각각의 송장번호를 넣어줘야 출고지연없이 바로 받을수 있습니다.
峰米/FENGMI/팽미/WEMAX 같은 이름이고 기존 샤오미 프로젝터 납품업체입니다.
1,700안시 2,000안시 2,400안시 4,500안시 제품이 있고 최근 2,200안시 제품이 추가되었습니다.
1,700과 2,000안시 제품은 기존 샤오미 UI를 사용하고 3D지원
2,400과 2,200 그리고 4,500안시 제품은 펑미라는 자체 OS 를 사용하며 3D는 미지원입니다.
프로젝터는 기존 샤오미4K UST 프로젝터대비 색상이 다르고 제품 끝이 직각이고 안시가 1,700에서 2,000으로 바뀐것과 키스톤이 4점에서 8점으로 바뀐것,내부메모리가 16에서 64로 바뀐것 외에는 동일 OS, UI, 포트구성, 리모콘 이라 차이점은 없습니다(샤오미 4K 1S모델과 사양비슷). 열관리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기존과 같이 열 배출구에 USB 쿨러 달아서 사용합니다.
스크린이 메인이니 스크린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제품명은 '峰米柔性菲涅尔抗光屏 Fabulus F2 100英寸'입니다.
가격은 정가가 4,999위안이고 1,000위안가량 할인해서 팔기도 합니다.
포장기준 크기는 2,390*250*260mm 이고 무게는 23.5kg 입니다.
제품크기는 2,230*23*1,258mm 이고 11.3kg 입니다. 얇고 가볍습니다.
배송중에 박스 옆구리가 터졌는데 다행이 제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박스를 열면 동그란 지통 외부에 스크린이 감겨있고 부속품은 통안에 들어있습니다. 원형 스티로폴에 내외프레임이 끼워져 있고 제품보호용 사각스티로폴, 설명서와 바닥에 까는 스크린보호천, 부속박스가 있습니다.
부속박스에는 프레임고정용 나사, 벽고정용앙카&나사&드라이버, 스크린고정용스프링&도구, 프레임고정용 부품&나사, 장갑 2세트, 벽고정용걸이 가 들어있습니다.
외부액자프레임, 스크린걸이용 가로바, 세로바, 내부프레임과 쫄대입니다.
우선 내부프레임을 결합부품을 이용해 결합해 줍니다. 이 작업을 4번 해 줍니다.
제품의 오차가 없고 정교하게 만들어진게 느껴집니다. 알루미늄이면서 얇아 가볍습니다.
내부프레임을 다 조립했습니다. (실수로 가로바장착된 사진 누락)
가운데 지지대 조립후 액자걸이용 가로바를 결합해야 하는데 완전하게 조이고 결합하기 보다 가로바와 지지대를 결합하고 자리잡은뒤 완전하게 조여줘야 한번에 조립됩니다.
스크린보호천을 바닥에 깔고 스크린배송보호용비닐, 스크린을 바닥에 펼친뒤 그 위에 내부프레임을 올립니다.(화면에 총 3장이 보입니다.)
스크린 뒷면에는 상/하가 구분되게 스티커가 각각 붙어 있습니다.
스크린의 4면에 쫄대를 끼우고 스프링은 이용해 고정합니다. 스크린의 화면과 연장부분이 분리뒤어 있어 스프링고정시 편안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스프링작업이 끝나면 외부프레임을 장착하고 나사로 고정해 주면 완성입니다.
(단, 저의 경우 외부프레임고정용 나사가 설명서와 달리 평나사 라 프레임에 안 박힙니다. 그래서 나사고정없이 조립했습니다.)
작업을 끝낸 제품상태입니다.
제품중앙 하단에 제품로고가 보입니다. 뒤에서 보면 상하 외부 프레임이 같아 끼우기 전에 확인후 작업해야 두번 작업하는 일이 없어집니다. 의외로 설치때보다 제거시 힘이 더 듭니다.
외부프레임은 8mm입니다.
제품 두께는 20mm 입니다.
제품 로고 확대사진이구요.
화면을 보면 로고를 중심으로 반원이 보일겁니다. 화면중앙하단부터 좌우상단까지 반원입니다. 프레넬 스크린의 특성입니다.
조립이 완료된 후 프로젝터를 가동한 화면입니다.
프로젝터는 처음 부팅후 위 화면을 보여주는데 이후 업그레이드가 자동으로 진행되면 좀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화면이 나옵니다. 제품은 내수용이라 당연히 중국어/영어 입니다.
이건 벽에 스크린을 걸은 모습입니다. 벽은 하얀벽지입니다.
벽에는 드릴로 8파이 60mm 앙카를 4개박고 벽걸이용 부품2개를 각각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면 됩니다.
100인치경우 프로젝터 바닥으로 부터 37cm 위에 스크린 바닥이 있어야 하고
스크린 위로부터 19.5cm아래 고정부품을 장착하면 됩니다.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께 2cm
이건 밤에 커튼닫고 화면인데 제품설명과 달리 천장에 반사광이 보입니다.
이것도 반사광이 보이구요.
영상에 따라 상단에 보이기도 안 보이기도 합니다. 좌우/하단은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광고영상에선 거의 안 보이길래 구매했는데 이 부분은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이 아래는 낮 2시에 동향커튼열고 찍은 스크린입니다.
유투브 4K 샘플영상입니다. 대낮에 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벽이 약간 하늘색(?)으로 보이는데 흰색합지벽지입니다.
벽지와 스크린 차이입니다.
사용후기
가볍고(11.3kg) 두께(20mm)가 얇으며 화면프레임(8mm, 설명서엔 9mm)또한 얇은 제품입니다.
때문에 벽에서 튀어나오는게 작아 걸어두고 보기에 좋습니다.
제품조립시 만족도는 위에 이야기한 나사부분만 빼고 높습니다.
프레넬 스크린 특성상 화면 가시각이 170도입니다. 일반 CLR UST(가로줄있는)보다 좁습니다.
화면에 따라 좌우 상단부분에 반원이 가끔 보입니다. 또한 커튼열고 보면 좌측하단이 하얗게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보는 각도에 따라 생기기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대낮에도 사용하기에 별 문제가 없고 거실등을 키고 시청하기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프로젝터연결시 벽에서 23CM 떨어져서 설치하라고 되어있는데 스크린액자두께만큼 떨어져야 정상설정됩니다.
3M 앞에서 보는데, 익숙해져서인지 화면이 크다 라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큰화면으로 보고싶은땐
반대쪽벽지에 150인치로 봅니다.
국내 UST CLR 스크린이 65만원에서 120만원가량하는데
중국(타오바오/가능할경우 유핀)에서 구입하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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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AS걱정만 없으면 국내 브랜드 제품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라 사보고 싶기는 한데 이전 샤오미4K제품 불량이슈때문에 좀 주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