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16년 만에 플젝 다시 봤습니다.
총각때 AE300으로 DVD 생활을 하다가 2006년도에 결혼과 함께 플젝은 접고 TV로 블레생활을 했습니다.
비록 86인치 TV로 블레생활 했지만 마음 한 켠에는 늘 플젝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 재작년 프리미어9 나올 시기에 큰 평형대의 집으로 이사할 기회가 생겼고 그래서 바로 프리미어9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사가 미뤄졌고 플젝생활도 잠시 연기 중 이 달 15일에 드디어 이사를 가게 되서 이사 갈 집에 미리 시스템을 설치 어제 저녁에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스크린 등 설치는 손 재주가 있는 회사 동기가 도와 주었고 리시버, 플젝 설정 등은 제가 직접 했습니다
게시판에서 읽었던 대로 플젝 초점 맞추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서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키스톤을 이용했습니다
키스톤 전, 후의 화면을 여러차례 비교해봤는데 막눈이라 그런지 화질 저하는 못 느끼겠더군요
나이가 50이 넘어 눈이 퇴화되어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요.
일단 그 전에 보던 86인치 TV와 프리미어9 화질을 비교하자면 TV가 조금 더 났습니다.
그렇지만 120인치 DCS UST8 스크린에 보는 플젝 화질도 만만치 않게 좋아 충분히 만족합니다.
다만 86인치 TV에서 120인치 스크린에의 크기 업그레이드는 거실이 넓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체감 효과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그 전에 살던 집은 24평 아파트 거실, 지금은 39평 아파트 거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린샷 3장 올립니다.
다른 분들이 이야기했듯 사진 상의 붉은 기는 실제로 보면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모든 회원님들 행복한 임인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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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ae300 추억의 기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