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바다건너 도착한 엡손 EH-TW8400(5050ub) 개봉 후기 및 사용기
0. 구매 가격
일본 엡손 공홈에서 직구하였고, 리퍼 제품이라 60만원 이상 절약한 것 같습니다.
제품 가격 : 2,531,476원 (238,150엔)
관세 : 475,530원
해외배송료 : 266,300원 (일본 관세사 수수료 11000엔, 배송비 7800엔(항공), 수출신고 5900엔)
합계 : 3,273,306원
1. 박스 포장 상태
견고한 편은 아니고 바닥에 스티로폼 한개, 공기완충제 몇개 들어간게 전부라
무사히 온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 제품 구성
리모콘, 건전지(AA*2), 간단 설명서, 부착 악세사리(로 추정), 7A 125V 파워코드가 들어가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0A 250V 파워코드를 사용했습니다.
3. 제품 생김새
퓨어한 하얀색 외관에 기존 TW7200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크기가 큽니다
TW7200은 원래 아이보리 계열인지 변색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TW8400의 환한 화이트 색상이 더 고급져 보입니다.
TW7200 자체도 쓰면서 크다고 생각했는데 한 체급 더 높은 제품이라 훨씬 크네요.
4. 설치 후기 및 사용기
케이블은 알리에서 MOSHOU 광케이블 12m 짜리를 13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기존 일반 HDMI 케이블은 호환 불량이 생길 것 같아 천장에 매립된 선재를 교체하려고 했지만
천장 구조물에 걸려 기존 케이블이 빠지지 않아 교체 작업에 실패했고
일단 임시로 외부 노출시켜서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호환성 문제 없고 끊김 없이 잘 작동 되고 있습니다.
2월 초 하이게인V3 신제품 출시하면 스크린 교체 예정인데 그때 스크린 교체하면서
전문업체를 부르면서 선 정리도 다시 하려고 합니다.
처음엔 혼자 하는 천장 설치라 초점도 안맞고 일어 메뉴라 상당히 당황했는데
목 돌려가며 고생한 끝에 언어 설정을 바꿀 수 있었고 다행히도 언어 설정에 한국어가 있더군요.
다음엔 바로 상하 반전 시켜서 편하게 설치를 끝냈습니다.
한국어 설정도 만들어놓고 정식 수입을 왜 안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최대한 키스톤 기능 쓰지 않고 설치하려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확히 맞추려다 30분은 더 고생했네요.
렌즈시프트 기능이 있어 다행히 더 고생하지 않고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제 실력에는 완전 딱 맞추긴 어렵고 조금 삑사리난건 크게 티가 나지 않아서 적당히 타협봤습니다.
프로젝터 사용하기엔 적절치 않은 화이트 인테리어라 화면이 조금만 밝으면 사방으로
빛이 사방으로 반사됨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워낙 좋으니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네요
기기스펙은 2600 안시루멘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보조등이 켜져있어도 보일정도로 밝기가 높은편이라 놀랬습니다.
사진에 사용 중인 스크린은 DCS X3 광학스크린입니다.
TW7200(2000안시)을 사용할땐 해상도를 떠나서 어둡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는데
지금은 전혀 어둡다는 느낌이 들지 않네요.
사실 무리해서 TW8400을 고른게 게임을 하기 위한 빠른 응답속도가 필요했는데
TV와 크게 다르지 않은 빠른 응답속도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사진 속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입니다. (PS5 구동)
사진에 찍힌 영화는 좋은 소스는 아니고 넷플릭스 HDR 4K 소스(어스파1)인데
LCD패널 답게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줬습니다.
혼자 살고있어서 더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프로젝터에 대해 잘 모르시는 어머니를 급히 초청해서 시연시켜드렸는데
확실히 이전 FHD TW7200 프로젝터와 화질 차이가 체감된다고 하신거보니
확실히 업그레이드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약 300만원 정도 하는 LG의 HU810PW를 사려고 저울질 하다가
운좋게 리퍼 제품을 구해서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하이게인 스크린으로 바꾸게 되면 더 많은 사진 첨부하여 사용기2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장나지 않고 오래 쓰길 기원하면서 사용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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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 구입하셨네요...미국 AVSFORUM에서도 유사4K 기종 중 엄청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기입니다. 밝기도 좋구요. 화질도 좋고...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