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JVC DLA-V90R 상량 완료
제목대로, 얼마 전에 입수 및 간단한 1차 소감을 언급했던 JVC의 (유사)8K 프로젝터 DLA-V90R을 메인 룸에 정식으로 상량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상량식은 커녕 오히려 상량 당일엔 사운드 시스템도 완전 개비하느라, V90R은 순전히 사운드 테스트용 화면 영사기(?) 비슷한 신세였네요. 말하자면 주역에서 밀려난 외야 신세.
여담이지만 예전에 JVC의 DLA-X950R을 쓸 때는 이렇게 JVC가 아래/ 런코 VX-11D가 위에 있었는데, V90R은 레이저 광원이라 눈 보호를 위해 V90R이 위로 가고 VX-11D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V90R은 영사기 일이라도 했지, 런코는 사운드 시스템 개비 등쌀에 밀려 개비 당일에는 아예 켜보지도 못했네요. 기껏 대충 10년 동안 비닐도 안 뜯은 새삥 업스케일러(DVDO iScan DUO)까지 물려서 LD(를 1080p로 보는) & BD 듀얼 시스템으로 출발한 날 말입니다.
...그래도 V90R은 인스톨 막판에 아주 러프하게나마 16:9 기준 160인치 화면에서 SDR/ HDR 띄워 본 바로는, SDR은 과거 최고급 삼관들이 생각나는 그런 그림을 보여주고 & HDR도 (오포에서 별도 맵핑 없이 HDR 출력 기준) 제미니 맨이나 빌리 린스 UBD 둘 다 4K/60p에 HDR 펀치력 떨어지지 않는 그림 정도는 보여주었습니다.
근데 (벌써 세 번째 비슷한 이야기지만)상량 당일에는 너무 힘들어서 정작 화면 사진 찍을 기력도 없었고, 오늘은 청소 정리하느라 시간 다 가서 정작 오늘도 뭐 시각 자료는 하나도 못 만들었습니다. 그런고로 주말 동안에라도 이것저것 테스트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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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인치에서는 DLA-V90R 광량이 엄청 세겠지요?ㄷㄷ! SDR시청시..
최고급 삼관에서 나오는 그림을 볼 수 있다니...아 다음 편이 너무 기대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